발칙한 QT
영적 사회인의 시간을 지나며[신12:20-32] 본문
20.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단 하나,
인생의 그 어떤 것도
주님의 '허락하신 대로 '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으랴.
그렇게 따지면
내 삶의 모든 버거운 것,
내 의도 보다 훨씬 크게 이루어 낸 것...
아니 떨어지는 참새 한마리 조차 주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있지않은 것이 없음을 알면서도
어찌하여 나는 또
흔들리려 했던가?
우습다.
그런 흔들림이 우습고
그 흔들림에 영혼이 지진이 난듯 당황하던 것이 그렇고
그 흔들림을 통하여 이루어 보려하던 '사단의 궤계'의 너무 얄팍함이 그렇다 .ㅎ
그런데..
그런 우습게 느껴짐이
오늘 말씀으로 다시금 그렇다
'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맞다.
단 하나도 내게 허락되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우습게 느껴짐..
고백했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아주 작은 일에도 지진이 나듯 흔들리던
내 가냘픈 , 상처 입어 왔던 내게
그런 우스움을 느낄 수 있음이
(내 .. 상황이 웃을 상황은 절대로 아니다. ㅜ.ㅜ;;
하지만 그냥 차분하다.
하나님의 늘 함께 하심..
말씀을 통해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덕분이다.
때가 점차로 되어감이다.
잘 .. 성숙되어져 감의 증상이라 느껴지니 오히려 감사하다 )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라시는 하나님의 오늘 말씀에
다 농축되어 있는 듯 느껴진다.
상황과 상관없는 '평안', 평강, 샬롬.. 말이다.
하나님이 내 영혼의 지경을 넓히어 주셨음이 맞다.
그 때가 되어
그토록 많은 시간, 여러번 지났을 구절들을 통해
새로운 말씀을 주시는 것..
성장에 따라 (지경이 넓혀짐에 따라)
매사 맞는 말씀을 주심..
그로 인하여 난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그 것.. '코람데오' 믿음의 다름 아님이며
그러함을 알기에 난 .. 자유롭다.
기쁘다.
걱정이 없다.
또 알아서 인도하실 것을...
'네 마음에' 라 나온다.
그렇다.
이제.. 율법적인데서 조금은 더 복음적이고 자유로운 데까지 성장하여 왔다.
율법.
몽학선생.
초등학교 선생.
어린 시절, 숫가락 잡는 것, 신호등 넘어갈 때 손들고 가는 것.... 모두 배운다.
격렬한 시간의 사춘기를 학교에서 배우고 늦게까지 매달리며 공부하게 한다 .
대학 졸업 때까지 또다른 대학의 원칙에 따라 묶여 산다 .
그러다.. .사회인이 되면
모든 것.. 홀로 선택하고 누리는 '자유'가 허락되어진다.
그 자유는 '사회규범'이라는 큰 틀 안에서
넘어서면 주어지는 엄청난 체벌과 책임이 따른다는 이야기다.
내 인생에서
이제
'네 지경을 넓히신 '때가 맞는 듯하다.
그 때가 되면
고기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이전에는 주어진 것 만 먹어야 했다면
이제는 '먹고자 하'면 먹을 수 있는 시간 들,
영적 사회인의 시간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신다는 이야기다.
이제 '언제나'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고 하신다.
그게.. 감사하다.
새삼 이 시기에 이렇게 말씀하심이 그렇다. ^^*
수술 받는 다는 것.
콤퓨터 메모리 버퍼를 꽉채운 것 비슷한 상황 같다고 느껴진다 .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난.. 수술후 반드시 1달 정도 쉬길 권고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더 빠를 때 2주 넘어서 부터 직장 복귀하라고도 하기도 하지만..
(버퍼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니 원..ㅎ ..
하지만 복강경 수술 , 내 하는 단일 절개 복강경 같은 경우는 너무나도 빨리 회복되어지는게 사실이다. ㅎ)
겉으로는 안아프지만
오랜 시간 수술당한 내부 조직들이 에너지를 끌어다 쓰며
회복의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몸의 힘이 많이 빠지는 것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어깨수술.
남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빨리 회복되어져(아.. 하나님.. ^^*)
퇴원 후 즉시 '진료'에 임했다.
까짓거.. 왼쪽 어깨 못쓰면 간호사와 학생에게 잡아 달라 부탁하고
한손으로 적응하면 되고
차트 쓸때는 몸을 더 자판으로 바짝 당겨 하면 되니
까짓 불편 쯤이야 별거 아니었다 .
그런데..
작은 스트레스나.. 내가 예상 못하는 일정 시간이 되면
몸에서 갑자기 힘이 다 빠져 나가는 듯하고
절절 .. 옴 몸의 근육이 요동을 치는 듯
아프고 뭐라 맒하기 힘든 어려움으로
온통 '마음'의 긴장까지 오게 되어 날카로와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엊그제는 오전 근무만 하고 조퇴했고
어제도 늦게까지 잘 근무하고 퇴근하고 나서 부터
또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마음이 부담이 크게 밀려 오려한다.
저녁에 집에 올라와
잠을 자려는 데 온통 힘이 들고 어렵다 .
전신의 근육이 반항을 일으키는 듯,
깊은 한숨이 자꾸만 쉬어지는 게..
마음이 또 그러려한다.
'좌절'.. 나이든 자의 어두운 숙명.. 뭐 그런.. ㅠ.ㅠ;;
겨우 잠들었지만
꿀잠을 허락하신 하나님 (단 잠 마져 허락하신다...^^*) 은혜로
수술 후 처음으로 깨지 않고 잤다 .
아침 묵상에 이렇다.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먹고자 하여
언제나
그럴 때가 되어서
허락되어진
또 새로운 광야.. 고
또 주님이 인도하시겠구나.....^^*
힘이 난다 .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살아계심을 찬양합니다.
내 모든 것을 아심을 기뻐합니다.
그러함을 다시 확인해주시고
그러해서 또 행복하게 해주시니
진정 기쁩니다.
주여.
난..
주님이 허락하신 대로
과정을 밟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주여.
전..
주님이
지경을 넓혀주셨다고 하심이 믿어지니
행복합니다.
주여.
내 마음이 허락하는 대로
먹고자 하면
하고자하면
언제나.. 하라...시니
감사하나이다.
내 주여.
믿고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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