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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엉터리의 힘듦 끝에는 ( Chapter 1, Luke )

주하인 2008. 1. 2. 09:59

제 1 장 ( Chapter 1, Luke )

부끄러움 많은

주하인은

찬양을 즐기고

은사를 제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석에 숨어서

잘 나타나지 못하는

스스로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무대 위 제일 오른 쪽

멋진 연회복을 입고

들어나지 않게

있습니다.

그래도

그게

축복임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20.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25.  주께서 나를 돌아 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천사를 앞에 두고도

기적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이성적인 지식을 이유로 

믿지 못하고 있다.  

 기적을 체험하면서도

현실을 이유로 -늙었다고 애기를... -부정한다.

 

 난 그랬었다.

지금도 그런 성향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벙어리가 되도록 하신다.

믿지 못할 일이 현실화 될 때까지..

 엉터리 같은 자에게

제한을 주신다.

귀한 선물을 체험할 수 밖에 없도록

꽁꽁 묶어 두신다.

그래도

그 엉터리가

세상의 엉터리 보다

덜 엉터리 같은 모양이다.

하지만

세상의 엉터리들은

자신들이 엉터리임을 모르지만

덜 엉터리인 자들은

엉터리의 고생을

한없이 크게 느끼기도 한다.

벙어리가 되니

얼마나 세상 사람들이

이상히 보겠는가?

세상 사람들은

벙어리가 벙어리인 줄 안다.

벙어리가 된 이유와

벙어리 이후의 축복을 모른다.

 

 부인은 또 어떤가?

늙은 몸으로

임신을 했으니

창피하다.

주님은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라 하셨다.

하지만

창피 후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산부인과 의사의 눈으로 보면

임신이 되는 할머니도 기적이거니와

그 할머니의 골반 뼈를 가지고

애기를 정상 분만하고도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다.

그것은 창피할 일이 아니다.

창피하지만

자랑스러울 일이다.

누가 있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는 말인가? 

 

 올 송년예배에서

마태복음 '내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라는

구절을 뽑아서

너무 기쁘지만 - 실은 너무 기뻐해야 하지만 -

그리 기쁘지만도 않다.

참 엉터리 같다.

 이 구절은

수년 전 부터

날 위해 기도하는 은사가 있으신 분들이

늘 하시던 말씀이다.

아내도 날 위해 중보하면

꼭 저 말씀을 하신다한다.

 

2008년

새해 벽두에 뽑은 말씀 구절이

또한 저렇다.

 

 말씀의 살아계심

내 인생의 그 수많은 간증

매일 같이 이해할 수 없는 기쁨이

날 둘러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이 기쁘지는 않다.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아마도

믿지만 못믿는 것 같다.

사가랴가

천사를 보면서

아이를 가지는 예언을 믿지 못하는 것 처럼..

 

그럼에도

서두에 쓴 바처럼

덜 엉터리이기에

사랑을 받는 행운을 가졌다

사가랴도

나도...

 

 하지만

의심하기에

벙어리의 제재를 받았다.

못 믿지는 않았다.

그가 누군데 못믿는가?

나도 그렇다.

절대로 믿는다.

하지만

본능처럼 스물 거리는

의심은 온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책에 보면

성령의 사람들이 많다.

절대로 믿고

전혀 의심하지 않고

은사 충만한 분들..

난 그들과는 다른 내가

가끔은 속상하다.

 

그래서 인가?

오래된 장애물이 나 안에 있다.

아는 사람은 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끄러움'이다.

 난 이게 늘 장애물로 느껴져

고통스러워 할 때가 많았다.

의심도 많아서

남의 선한 이야기나 축복의 말도

잘 가슴에 내려 오지 않았었다.

 오늘의 말씀을 들어

이 고통스러운 장애물이

실은

축복임을 알 수 있다.

 기다리면 이루어질

기적의 전주곡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제재를 받은

일정시간 후에

신약 시대의 엘리야인

'사도 요한'을 낳는 노인인

기적을 보지 않았던가?

 

 희망이 생긴다.

난 엉터리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가까이서 느껴왔고

그토록 나를 힘들게 눌러 왔던

고통은

주님의 놀라운 축복을 보기위한

기다림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 새해 벽두의 말씀이

하나로 연결됨이 참 반갑다.

 

 

적용

 

1. 주님이 주신 말씀을 시간 나는 대로 묵상하겠다.

 주하인.. 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야.

 주하인... 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야.

 

2. 벙어리고 늦은 나이 임신인

 예사롭지 않은 경험과 마찬가지로

내 가진 경험과 힘듦을

기뻐해야 한다.

 그것은 축복의 전주이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실은

고통없이 무조건 성장하고

어려움 없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앉아

감동없는 자기 만족의 삶은 원하지 않는다.

낮아짐이 강해짐임은

고난이 유익임은

유난히 많이 경험에 쌓아 놓고 있다.

 

3.  얼마 있으면 축복이 있을 것임을 기대한다.

 

4. 축복이 아들이 주님의 큰 쓰임을 받는 자든 아니든 간에

 축복의 마당에 함께 서 있게 되는 축복을 기뻐한다.

 기쁘다.

 

5. 성경 여섯 장 읽겠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주시고

말씀을 이해시켜 주시고

말씀으로 기대시켜 주시고

말씀으로 위로하심

감사드립니다.

 

주여

사가랴의 모습을

아내의 부끄러워 두문 불출 하는 모습을

대비시켜 말씀으로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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