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째도[창21:22-34] 본문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다른 이도 아니고
아비멜렉 등이 그런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
내게 주신 말씀이시다.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내가 그토록 듣길 원하던,
아니.. 인간 모두 삶의 근본 동기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자기 존중'이다 .
인정을 받기 위해서 일생을 허덕이다가 결국 죽어간다.
데일 카네기라는 분도 그리 분석해내었다.
인간 모두의 근본은 자기 존중감이 움직이는 동기라고..
나 역시
내 내재적 문제로 인해서인지
인정 받기를 나도 모르게 그리 간구했었고
그 채워지지 못함이 '억울함..' 등으로 나왔을 듯 싶다 .
그 허전함.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보혈'로 채워지고
'성령'으로 채워지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 졌으나
이 부족한 인간은 아직도 세상에 눈을 돌리고
그들에게 허덕거림을 오랫동안 .. 그리해왔었다 .
요번..
큰 나름의 도전을 겪으며
엮이고 엮이고 엮엿던
인간 사 안에서
난.. 드디어 실타래를 풀 기회를 얻었다 .
외부 병원장님.. 면담 중 그 분의 입,
헤드헌터들의 말들로
난 '인정'을 많이 받았다 .
참.. 우습다.
그리 열심히 했던 '신앙'을 표방하는 직장 안에서는
그 오랜 시간 그리 못하던 것을..
외부 인사들이 아멜렉은 아니지만
마치 그런 것 같은..
내 내부적 문제의 엮임으로 그리 느껴지지 않던가?
그러함이
'무슨 일을 내가 하던지.. '라는 단어와 겹쳐지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해도
어째도
난 의롭다. .. 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게 되게 되었다.
나 홀로면 '어찌' 의롭겠는가?
하나님이 난 함께 하심을 알기에 그렇다 .
내 돌아온 신앙인생을 통해서도
내게 함께 하심을 느끼도록 하시는 다양한 응답과 내 마음의 평강을 통해서도
무엇보다 난 말씀을 매일 묵상하기에 그렇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아직 . .난. .내 스스로에 대한 깊은 인정은 없는 거 같다.
자괴감이 가끔.. 아주 약하지만 오고
스스로 부족함도 느낀다.
이것..
주님을 제대로 믿는 옳은 신앙인들은
그렇지 않아야 함을 안다 .
궁극의 내 방향이라는 이야기다.
그 '증상'을 볼때
아직 내가 나가야 할 영적 성숙이 더 필요할 것 같다 .
즉..
내가 무슨 일을 해도 ..
잘못을 했다하는 내적인 화살이 있어도
혹은 정말 잘 못했어도
난. .. 주님이 함께 하셔서 옳음 을 인정해야 하고
그 사실로 인하여
거꾸로 더 착해져야 하고
정말 진실로 '회개'할 마음이 들어야 하고
그런 내 자신의 '선한 변화'를 스스로 목도하면서
오히려 '감사로 변해야 하며'
그 감사하는 삶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의 특권임을
깨달아 아는 매일의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
그 뜻이시다.
오늘의 레마는..
예..
그렇습니다
주님.
전 의롭습니다.
제 모진 어이없는 죄악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함께 하시고
주님이 절대로 날 버리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변개치 않으심을 믿기에
전 의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제 이런. .우주적 원리가
제 삶의 우매함 속에 파묻히고
그들 속에 역사하는 세상의 권세잡은 세력들의 폭거로
더 이상 흔들리고 왜곡되어
우리 주 예수께서 그리 힘들여 뿌리신 십자가 피를
무시하며 스스로를 묶는
엉터리 신앙인의 모습으로 또 빠지지 않고
또한 반대의 태만으로도 빠지지 않고
주님 안에서
중심잡힌 기쁨의 감사의 삶을 영위 하는
오늘 시작이 되게 하소서.
주여.
절 붙드시고
이 귀한 원리가
제 가족과 제 지인들과
하나님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
깊이 알려지길 원하나이다 .
그래서
제 이 부족한 심정에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어도
이 마지막 세대의 땅이
주님의 허락하신 심령천국이 펼쳐지는
그런 대 변화가 잇으면 합니다.
주여.
종말적 시대에 헛된 바램인지요?
주여..
알아서 하소서.
제게 더 깨달음 주시고
시대를 보는 눈을 더하소서.
지혜를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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