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떤 상황 속에도(욘1:17-2:10) 본문

구약 QT

어떤 상황 속에도(욘1:17-2:10)

주하인 2011. 10. 24. 12:17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 생각하기 만 하면

제 영혼에 무지개 뜰

그 날을 기대합니다

 

      (요나 1장)
17.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위액이 냄새를 많이 품을 것이고 , 더러운 생선 썩는 냄새는 진동했을 것이고

어둡기는 말도 못하고

끈적거리기는 또 얼마나 그랬을 것이며

그 안이 커도 얼마나 클 것인가?

'죽는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고난의 연속.

 

 

    (요나 2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그런데 배에 있을 때는 기도하지 않던 그가

그 어려움 속에 있자 기도한다.

이하 계속 되는 그 놀라운 감성의 기도를 보면

그가 죽고 또 죽을 만하니 살려달라는 기도가 아니다.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고기 뱃속에서 죽지 않게 되었음을 '응답'이라 한다.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음성을 들으셨다' 한다.

 그의 이 기도가 놀랍지 않은가?

분명코 응답하실 것을 '미리' 기도하는 것이다.

분명코 감동에 서린 음색이 느껴진다.

그 어려운 뱃속에서,, 아마도 꼼짝 못하고 움직일 틈도 없었을 곳에서..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보라.

'깊음 ' 속 바다 가운데.. 라 한다.

그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안다.

파도와 큰 물결, 그것도 주의 그것이라고 확실히 안다.

자신의 주님의 징책을 받고 있으믈 확실히 알고

지금 상황이 아주 깊은 고난 속의 그것임을 고백한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그래도 그가 그런다.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이 엉터리 같고 뻔뻔한 자 있는가?

배 안에서 풍랑중에도 잠자는 자.

물고기 뱃속에서도 하나님께 뻔뻔히 기도하는 자..........

담대하기도 하고 뻔뻔하기도 하다.

 

 그러나, 난 그 마음을 이제 이해한다.

절망 중에 있어도 하나님께 빌면 '소망'이 있음을 확신한다.

'내가 확신하건데.. .사망이나 높음이나... 그 어떤 것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끊을 자가 없다. '는 것을..

주의 성전을 바라본다면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을...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그는 체험한 자다.

세상의 어떤 피곤함도,

아무리 쉬어도 영혼 깊숙이 찌들어 다가오는 깊은 피곤함도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의 기뻐하심을 느낄 때면

놀랍도록 개운한 평화가 찾아옴을 경험하는 자다.

기도의 응답이 어떤 것이어든,

주님이 결국은 선하게 나를 이끄실 것을

자신도 모르게 믿어지는 그런 믿음을  가진자다.

그는 그의 지금하는 기도가 '주의 성전에 미쳤다'고 단언한다.

확신한다.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

   였나이다 하니라 
 그리고는 '감사하는 목소리'라 한다.

 

놀랍다.

요나라는 인물.

매력적이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대 죄를 지으면서도

이렇듯 담담하고 얼굴 두껍다.

그러면서도 얼른 회개하고

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죄에 합당한 벌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는 남자다움도 보이고

미리 감사하는 진정한 믿음을 보인다.

 

사람은 한구석 만 보고 모두를 판단할 수는 없다.

정말, 그렇다.

나쁜 면 있으면 좋은 면도 많고

좋은 사람도 나쁜 버릇이 있다.

한면 만으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우..........버리자.

 

 

10.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고기'가 토했을때,

꽤나 지저분 했을 것이다.

아마 바닷가 모래 사장 근처에 고개를 내밀고

우웩~하며 토해지는 그 토사물 더미 속에

그는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고

거기에 모래가 묻어서 그의 꼴은 말도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온몸의 피부가 퉁퉁불었을 지 모르고

어쩌면 털이 다 녹았을지도 모를 일.. .ㅎ

 

'축복'

'기도의 응답'

 

우리가 늘 화려하고 놀라운 성공만 바라지만

그게 꼭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저 모습을 상상하며 든다.

하지만, 그는 뱃속에서 죽지 않았다.

살았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 받고 있다.

 

글쎄.. 어디까지가 우리가 받아 들여야 할 내 인생의 모습이던가?

때로는 우리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

괜한 몸부림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그냥 포기하기 보다는

저니 처럼 감사하고 미리 기대하는 기도를 하고 기다리다가

주님의 뜻대로 살리심 주시면 살고

복을 주시면 누리는 것이 진정으로 받는 '축복'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러하도록 내 마음 바꾸시도록 기도하는게

옳은 기도는 아닐지?

 

 

 

  깰 즈음되어 생생한 꿈을 꾸었다.

내가 큰 트럭의 운전기사가 되었다.

트럭은 너무 크고 좋아서 의사가 아닌 기사지만 마음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운전석에 앉아서 문을 닫으려는 데 문이 닫히질 않고 자꾸 열린다.

겨우 힘을 주어서 문을 닫고 나서 뒤를 돌아보니

내 큰 차의 뒷 공간에 웬 노숙자 아주머니가 아이를 앉고 나가지 않고 있다.

겨우 밀어 내고 보내려다가 뒷칸 - 정말 큰 차다.ㅎ - 을 열어보니

또 한 식구로 보이는 여인이 - 산부인과 의사라서인가 ..? 여인만 보인다.ㅎㅎ - 애들 몇을 태우고

있다가 놀라서 뒷문을 열고 내린다.

 문을 닫고 밖을 내다 보니 불량배들이 우리 친척집으로 보이는 집의 문을 따고 있는게 아닌가?

소리질러 쫓아내려니 어슬렁 거리더니 오히려 내 차쪽으로 다가온다.

얼른 문닫고 앞칸으로 뛰어가서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부리나케

허술한 운전석 문을 단속하고는 출발하려다가 깨었다.

 무슨 꿈인가?

너무도 생생해서 그냥 말기는 찝찝하다.

그래도 고민하지 않았다.

그 꿈을 연상하며 소리내어 기도했다 .

지금은 아니어도 곧 깨닫게 해 주시겠지..

 

 말씀을 묵상하니

요나님의 여러 장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의 엉터리 같고 불신앙같지만

나름 깊은 하나님과의 교류하는 자로서의 동감을 가져오면서도

특별히 뱃속에서 기도하며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리 감사하며 응답을 누리는 그를 순간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나도 그랬다.

머리도 복잡하고

집안도 그렇고

허리가 자꾸 문제를 일으켜 마음도 가라앉으려 했지만

'감사'하고  ' 미리 받을 응답'을 연상하고 기도했다.

마음이 좋다.

 

 

출근하는 데 차가 막힌다.

안양은 오래 살아서 구석구석 비밀길을 많이 안다.

그리로 가려다가 '에라' 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반대편 차선으로

나오는데 그 좁은 길에서 '빨리도 달려오는 ' 그 차선의 차를 볼생각도 못했다.

차가 없었기에 생각도 안했는데

마치 슬로비디오처럼 달려오는 차가 '쾅'하고 부딪치더니

그 차의 좌 후면이 찌그러지는 것,

내 차의 범퍼 우측면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순간 느리게 눈에 들어온다. ㅜ,ㅜ;;

그러더니 '아.. 사고' 라는 생각과 더불어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 든다.

 

'아....

아침에 사고날 듯한 꿈이더니 이래서 그런가 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입으로 화살기도 하고

얼른 나가서 운전자에게 무조건 그랬다.

'내 잘못입니다.

다친데 없으신지요.. '

굳었던 운전자가 얼굴이 풀린다.

어쩌겠는가?

잘못은 잘못인데 마음이라도 눌리지 말아야지..

전화 번호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얼른 서둘러 출근했다.

세월이 좋아지긴 좋아졌다.

보험회사에서 즉각적으로 차를 수거하여 갔다.

돈은 들어가겠지만

마음은 잡았다.

 

그래도 미리 감사해서 덜하엿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미리 기도해서 주님이 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주셨음을 안다.

속상하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오늘.

조금 더 조심하고 미리 기도하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적용

 

1. 아들 들의 미리 될 모습을 두고 기도하겠다.

 

2. 미리 미리 감사하는 기도를 한다.

 

3.  좋은 사람도 단점이 있고

 나빠 보이는 사람도 좋은 면이 많을 것임을 인정하자.

 절대로 내 보이는 대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자.

 너무 좋아할 이유도 너무 비평할 일도 없다.

 

4. 성경 세장 읽자.

 

5. 주님은 무조건 옳으시다.

  그 주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얻을 수 있음이 진정한 복이다.

 

6. 현실도 기대한다.

 감사하며 기대한다.

 

7.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감사했다.

 사고도 감사한다.

 다치지 않았다.

 

기도

 

오늘은 미리 감사하는 요나의 모습을 봅니다.

그의 감성을 보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오는 감동의 흐름을 봅니다.

주님이 아니시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공감합니다.

그런 공감을 허락받을 만큼 저의 신앙에도 주님을 체험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저에겐 요나의 그 물고기 뱃속의 괴로움을 허락하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그의 미리 감사하고 미리 응답을 확신함을 이해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이 무조건 날 구원하실 것임을 믿게 해주심도 감사합니다.

주님.

내 주님.

오늘 아침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중심 잡게 해주심 감사드리고

감사의 아침을 흔들리는 아침으로 대치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보험을 들을 수 있는 여유를 주심도 감사하고

그 시스템 속에서 복 누림도 감사합니다.

모든 것 감사드립니다.

주여.

제 사정 모두 아시는 주님이시여.

그 사정 모두 이루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펌)

모든 상황 속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