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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부터 (마 23:23-28)

주하인 2010. 3. 13. 10:02

제 23 장 ( Chapter 23, Matthew )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

      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율법도 지킬 수 있음 지켜야 한다.

내적 성화만 중요하다고

삶을 버림은 어리석은 자들이다.

삶과 영적성장은

분리될 수 없다.

같이 나가야 한다. 
  
24.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배터지는 일이다.

 
 
26.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는

그 유명한 ''정신분석'학이라고

심리적으로 ,

즉 안을 분석하며 접근하는 방법이 있고

' 현실요법' 등의 행동, 즉 외적 접근 법이 있다.

어느 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내적인 깨달음이 없는

외적인 교정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어렸을 적 교복입고 모자쓰고

머리를 박박깍으며 회초리를 맞았을 때는

어느 정도까지는 교정이 되었으나

나이가 들어 대학 들어가게 되면 완전히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수색대로 최전방에 군대 다녀온 형은

제대하고도 '눈'을 치우는 등

아침일찍 일어나고 절제된 생활하다가

한달을 채 못버티며 게으른 삶으로 돌아갔다.

 군사정권 ,

그 모질던 시절에 한마음으로

먹고 살기 위해 총력을 버티다가

학생운동을 넘어 민주화과정을 거쳐

지금의 놀라운 국가적 성장이 이루어졌다.

 '외적'인 억압이나 변화로

어느 순간까지는 성장할 수 있으나

한계를 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주님은 '안'에서 먼저 교정되어야 한다 하신다.

정신분석학.

그 유명한 프로이드는 '안'을 분석하려 했다.

그리고 교정하려 했다.

하지만 미친 사람들 돌아오는데는 한계가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그들은 '심리' 만을 보았다.

더 깊은 '영혼'을 이해하지 못했다.

오늘 말하는 '안'은 영혼을 이야기 한다.

성령으로 인한 내적인 충일

그를 위한 우리의 선택.

주님 앞에

주님 말씀으로 늘 정결해지려는 각오.

그리고 그로 인하여 누려지는

성령의 충만함의

그 놀라운 기쁨

그 생명력의 충만함

삶의 질의 변화.

행복.

........

이런 것에 대한 인식과 결심과 체험의 결과가 있어야

외적으로도 변화가 된다는 이야기다.

그게 '차례'라는 이야기다.

외부적 변화는 '지표'일 뿐이다.

내 내적인 변화의 목표를 가늠해주게 하는 '자'일 뿐이다.

 하지만 외적 행실의 도덕적 노력,

율법적 교정으로만도 마음이 변하기도 한다.

어느정도까지만...이라고

위에 계속 썼다.

 주님은 안으로 부터의 내적 성결을 유지하고

겉으로도 행실을 바라보고 다잡으라 하셨다.

당연하다.

 

 

 토요일.

곧 있을 '진료실 '이전 문제에 대하여

돌아오는 월요일

나의 제안으로

비뇨기과 선생님들과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진료 영역의 중복은 불가피하고

괜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하여

미리 센터로 모이기 전에

내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boderline은 정할 것은 정해

매뉴얼에 의해 움직이기 위해

회의를 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미리 생각의 초안을 비뇨기과에 보내고

주재자로서 '부원장님'을 초대하고 원안을 메일로 보냈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은 어린... 그과 과장님들의 격한 반응이 보인다.

그 영역은 자기들 것이란다.

부원장님 통해서 미리 알고 계시라고 귀뜸을 준다.

그래.

이 반응이 수년 전에도 격하게 나왔다.

이해할 수 없는 '원론적인 이야기들'

그래.

그래서 미리 아픔을 겪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생각되어

회의를 하기 위해 모이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어린 성품에

내 격한 성질이 겹쳐지면 괜한 사단이 침범하기 쉽상일 것 같다.

 그들의 논리에 반박할

내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Y과장이 들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자신들의 입장을 격하게 늘어 놓는다.

난 문안을 사전에 보내 회의를 단축시키고

짧은 시간 안에 합의를 도출 시킬 이유로

'사전 정리 안'을 보냈다.

보낸 의도는 그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고

비뇨기과 입장을  'positive한 입장'에서 정리할 기회를 주어야

양측 모두 공정한 토의가 진행될 거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감정을 가지고 흥분하며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되풀이 하는 y과장에게

나는 적잖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이도 많은데...

경험도 그런데..

내 나름대로 줄여서 감정 보호하며 보낸 것인데..

속이 상하려 한다.

그래도 겉으로 성질이 안나왔다.

눈은 덜 부릅뜨고

말도 조금은 기다려 줬다.

.......

잘 얘기가 마무리는 되었다.

월요일 회의를 기약하면서..

 

나.

안으로 화가 많은 자였다.

조금의 질타도 견디질 못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이제는 덜 흥분한다.

아니 최소한 내 위치에 합당치 않을 때 ㅜ.ㅜ;;;

주님의 말씀이 생각날 때.. 는 덜 그런다.

 

안에서 조금씩 밖으로 나오는 듯하다.

이제 부터 문제다.

억울한 생각이 튀어나오면

또... 집에가서 울컥하고 혼자 흥분할라나.. ^^;;; ?

기도해야지..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주님의 평화가

나의 안정 뿐 아니라

다름 사람에게도 본이되게 하소서.

주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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