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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시여 (왕하19:14-23) 본문

구약 QT

아버지시여 (왕하19:14-23)

주하인 2006. 11. 14. 11:45

 (열왕기하19:14-19:23) 

14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 아버지 ~~ !!! )

 

 진실로 아버지한테 아들이 하듯이...

편지를

성전 안에...도 아니고,여호와 앞에

그냥 놓는 것도 아니고 , 펴놓고.. 다.

 

15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상황.

 

그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여호와를 칭송

감사 

 

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아버지가

귀로 들으시고

눈으로 보시고

내 하소연을 들으신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에게 하소연한다.

마음을 알아주시길 처절히 구한다.

'아버지.. 아빠... 고만 주무시고 눈 뜨세요..

그리고 ...'

 

( 그래도 ... 이런 아버지 이미지는 안되겠지요?  ㅎㅎㅎ ) 

 

 

17 여호와여 앗수르 열왕이 과연 열방과 그 땅을 황폐케 하고

18 또 그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저희가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 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자기 상황을 일일히 다 고한다.

고자질하듯이 ...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간절히 구한다.

조목조목...

 

20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당연하지만

주님은 듣고 계신다.

 주님이 이 땅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는 절대적이다.

 

 

 히스기야를 통하여 살펴본...

    내 인생에 적용해야 할

  응답에 대하여

1. 고통을 겪은 후에 응답하신다.

  특별히 달란트가 큰 자에게는...

2.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두려움을 허락하신 후 응답하시기도 한다.

3. 그 고통을 넘어서는 의지를 발휘할 때 응답의 시간이 온다.

   의지는 주님을 찾는 의지다.

   기도를 하는 의지다.

4. 고통올 때 찾을 대상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는 동역자의 조언 내지 위로 만이 필요하다.

5. 지혜로운 기도의 태도가 필요하다.

 

기도에 대하여  

1. 편지를 늘어 놓아야 한다.

  갈데가 없다.

  주님 밖에..

  그러나 , 그 주님을 찾는 마음이 갈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온 대상이 아니다.

  단지 피난처의 개념이 아니다.

  그 분은 실제의 살아계신 아버지 같은 분이다 .

  내가 가진 문제를 있는대로 실제로 펼쳐 놓을 마음이 준비되어야 한다 .

  살아계신 아버지...

2. 감사 기도해야 한다.

   주님의 영광을 높이 찬양올려야 한다.

3. 눈을 뜨시고

   귀를 여시고

   내 인생에 펼쳐진 문제에 같이 참여할 아버지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 .

4.  그리고 고자질 하듯이 있는 그대로 현 상황을 고해야 한다 .

   그것이 내 판단이 잘못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을 지라도 판단은 주님이 하심을 믿고 있는 대로..

5. 간절히 필요한 걸 구해야 한다.

6. 주님이 들으셨음을 믿어야 한다

 

 

기도

 

주님..

히스기야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을 상황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그 와중에 겪는 감정의 한계 상황을 대신 맛보이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힘없는 팔과 다리를 질질 끌고

주님 여호와 앞에 서는 모범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한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그의 마음을 보이고 계십니다.

저도 저리되기 원합니다.

기도도 저리하기 원합니다.

응답도 저리 받기 원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내 안에 계심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믿기를 원합니다.

그런 믿음이 나에게 필요합니다.

아..

그런 믿음에서 터져나오는 영혼의 기쁨을 견디지 못하고

탄성을 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

스치는 바람이 주님의 흔적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살아 가는 과정이

모두 아버지 당신이 함께 하셨음을 늘 고백하고 기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상황에 상관없는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로 두 손을 모으는 것은 세상의 무질서에 대한 반란의 시작이다.

- 칼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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