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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아름다운 자[시147:1-20]

주하인 2012. 12. 28. 12:28

 

 

1.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할렐루야...

맞지요.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무조건 감동이지요.

온 우주를 아우르는 하나님의 그 에너지,

비록 제 그릇 적고 부족하여

아직 , 아주 적디 적은 느낌 만 느낄  수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도

제 온 생을 걸 모든 이유가 될 만큼

우리 주님은 '할렐루야'의 감탄의 하나님이 맞습니다.

 

그래서, 찬양합니다.

다행이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을

오늘 이리도 말씀하여 주시네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감사합니다.

오늘 금요일,

어제의 당직을 무사히 마치게 하시고

오늘 마음 여유로운 금요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연구부문 ' 상을 받게 해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올려드리고

제 감탄과 감동을 직원들에게 알려 줄 예정이니

부디 제 입과 눈과 목소리와 태도를 주장하소서.

그들이 제 감동을 100% 받아 가도록요.

오늘.. 인생을 찬송의 삶으로 살고자 하는

주하인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주님.

그리고 간절히 소원할 것은

'겸손'하게 하소서.

그 겸손이 일상의 삶 속에서 어떠한 각론적 태도로 나와야 할지

매 순간 지혜로 저를 붙드시고

그리함으로 얻어지는

감동이 더욱 더욱 커지는

할렐루야의 찬송의 삶이 되게 하소서.

 


1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아침에 눈을 부스스하게 뜨고 당직방에 딸린 욕실에 들어가

불현듯 제 가슴에 반짝하고 빛나는 십자가 목걸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제 모습은

아직 강한 찌름이 느껴지는 중년의 비교적 사나운 남자모습이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서가고 있다는

나름의 자부심이 '교만'으로 나오는 듯했습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힘이 있는 음성'을 가졌다 합니다.

아마.. 오늘 그 얼굴을 보면서 불현듯 겹쳐지는 그 소리는

'자아가 아직도 살아 있구나'하는 소리로 들리는 듯했습니다.

 

십자가는 목걸이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니었던가 ... 회개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목걸이 , 제 바램에 의하여

예수님 영접하자 마자 아내가 만들어 씌워준 14K 가느다란 목걸이지만

거의 몸에서 벗어놓지 않은 이유는

제가 '기독교인'임을 잊지 않기 위한 정체성의 몸부림이었겠지만

실은 어느새 그 목걸이는 '금빛나는 장식품'처럼 달리어 있고

저는 아직도 '힘센 말'같은 남자의 느낌을 풍기고 싶어하는

세속적 기준에 욕심을 맞추고 사는 사람의 삶을

저도 모르게 흉내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직도 다리가 억센것을 자랑하고픈 '중년의 헛된 욕심'에 좌지우지되는

그런 허무한 .. 자 말입니다.

오늘 10절,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라시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 들고

제가 우선 든 느낌이었든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계속 .. 그렇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 되길 원합니다.

그런 자로 제 온 마음이 자연스레이 쏠리길 원합니다.

주님의 인자하심 만으로 웃고 우는 자..

하나님 앞에서 진정 겸손한 자,

하나님 만으로 감동하는 자.. 되길 원합니다.

 

주여.

거울 속의 저는

조금 더 온유하고 부드러운 자 되어야 했습니다.

이제 거친 입술의 소리를 막아 주시고

눈은 조심스레이 땅을 향하는 겸손의 숙임이 몸에 익게 하시되

영은 늘 하늘 만을 바라는 자 되게 하소서.

제 삶이 늘 '찬송을 드리는 아름다운 자' 되게 하소서.

오늘 특히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간절히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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