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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복[시2:1 - 2:12] 본문

구약 QT

멋스러운 복[시2:1 - 2:12]

주하인 2013. 2. 2. 10:21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어찌하여'

이 어찌하여가 오늘은 질타의 소리가 아니고

내 편이 되어서 한탄하시는 '위로'의 소리로 들린다.

아침에 정~말 피곤하여 느즈막히 일어나느라

죄송하게도 말씀을 스마트 폰에서 '읽어주는' 것을

여러차례 운전하며 들을 때는

전혀 이 구절이 귀에 걸리지 않더니

이렇듯 말씀을 적어놓고 하나하나 다시 걸러가는데

어찌하여.. 라는 단어가 가슴을 찌르르~ 하게 한다.

 그렇다.

가장 겸허한 태도로 신중하게 말씀을 대함이 가장 좋은 것이지만

죄송하게도 난... 자꾸만 느려지고 놓쳐서

이렇게라도 말씀을 접할 수 밖에 없다.

그것..

불경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어쩌면,못하는 것을 혼내기 보다는

오히려... 내 ..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는

내 속의 일말의 사랑스운 ^^* 부분을

주님은 기쁘게 보시는 것 같아서

난..  주님 안에서 자유로운 자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기쁘다.

이런 것이..

 

이 '어찌하여'라시는 탄식의 소리를 반향하게 만드는

내 문제, 내 대적해야 만 하는 상대는 누구인가?

누가 나를  향하여

오늘

이방 나라의 역할을 하려 하는가?

그래서 우리 편이신 ^^* 내 하나님의 질책을

내 예상과 달리 이렇듯 '준엄하게 ' 듣고 있단 말인가?ㅎ

 

 친구의 아들 결혼식 .

학교 다닐 때 이름 순서로 번호를 붙히는 바람에

6번이었고 난 8번 이었던 관계로

그리 절친은 아니지만 늘 함께 '의과대학 실습 프로토콜'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던

조금은 '나 보다는 부족하였던 ' ㅜ.ㅜ;; .. 친구.

외과를 전공하고 (외과나 산부인과나 그때 쯤 .. 비 인기과로 하락할 즈음..^^;;) 나서

헤어지고는 간간히 부인의 '복부인적' 능력 때문에

대단히 이재를 잘 하고 있다는 - 외과나 산부인과는 ...아니었다 .. 이재의 수단이 되기는 ..  - 소리를 들었던 바 , 동문회 통해서 청첩장이 온 것을 보니

나와는 다른 행로를 밟는 것이 보인다.

' .. 요양 병원장 K'의 아들 결혼식..

가야지..

가서 축하해줘야지..

오랫만에 얼굴도 보고..

...

까짓것.

나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이 세상 보다는

'영생'을 준비하는 내 통합적이고 깨달은 삶이 귀한 것임을 알고

난.. 내 인생이 점점 자신이 생겨 간다고 생각하는 데도 불구하고

나의 오래된 무언가를 건드리는 것이 없지 않다.

 

'어찌하여' 는 혹 그것 아닌가?

내 속의 괜한 '자존감'?

가면 또 나보다 훨씬 성공한

- 우리 동기들은 공부 못하는 깃수로 유명했다. .. ^^;

  그러나 졸업하고는 대단히 성공한 친구들이 유난히도 많다.

  TV에 나오는 L피부과.. H성형외과.. 절친인 K원장... 이구..   -

거기에 비하면 바보스러울 만치 평범한 '나'......라는

오래된..ㅎ

 

어찌하여..는 어쩌면

나의 '예수님을 통한 구원과 더불어 진정한 깨달음을 가진 내'가

진정 감사하지 못하고

아직 외적 조건에 약~간 흔들리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일 수도 있다 .

 

 아니다.

말씀을 대하는 첫 느낌은 '질책'이었다.

하나님은 질책을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원하시는 것 중 하나가 공의지만

그 공의는 이런 하나하나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감싸 안아 깨닫게 하시고

도저히 그분의 우주적 원리에 어긋날 위험이 있을 때나

매를 드시는 것이시지

매사에 이렇듯 신경증적인 울 아버지의 그 질책같은

질책이 아님을 감안할 때

아무래도 내 이러한 오래된 부족한 '낮은 자존감',

오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과 동행함으로

거의 해결될 즈음에 와 있는

깨달아 깨쳐 .. 벗어 버리고..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목도할

그런 귀한 운명. .. .그리 흔하지 않은

영적 소수자 (난 스스로 날 그렇듯 느낀다.   성공하고 있다 ^^*) 의 길을 걷는

과정의 실수를 ,힘없어 부족함을 체휼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하여 하시는 말은 아닌 것을 확신할 때

아마도 그런 부분을 건드리는

오래된 '소리'나 영적 존재들에 대하여

'어찌하여~~' 하고 질책하는

엄한 소리이실 것 같다.

그래서 , 이 소리가 아침에 희망으로 들리고

내 마음 한구석이 접하는 순간 '찌르르' 했던 것 같다.

 

아..

말씀이 글이 아니고

말씀이 이러한 감동으로 올 때

누구도 '시적 수사(秀辭)가 아님을 앎에도 불구하고

이렇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감동이 동반된 탓이다.

감동이 동반되어 오시는 말씀은

글이 아니다.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어찌하여.. 하시며 내 편이 되어 주시는 것이시다.

 이 토요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니고

그냥 스치며 지나가버릴 질투의 가벼움으로 스칠 것을

말씀이 가미되어

빛을 조명하면

그것은 어느새 살아서 내 속의 어두움들을 드러내시게 하신다.

그리고 투영시켜

쪼이고 쪼이셔서 ' 그 어두움'을 결국~~~은 말리신다.

그런 과정을 '내 선택'과 결심을 통해서 여기까지 지내게 하셨고

점차로 내 속의 어둠은 연해지고 약해지고

마침내는 언젠가 '진한 육적 유혹'이 가만히 ... 웬지 모르지만.. 가만히 직시하고 있었더니

'굉장히 시원한 느낌'과 함께 '소리내고 뛰쳐나갔다 '는 느낌과 함께

사라진 것 처럼.. 그런 유형의 영적 승리를 통해

결국은 내 속은 '말씀 ' 이신 하나님 만이 운행하게 되는

성공의 삶을 살게 될 것이 분명하다.

참.. 감사하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내 글.

위의 고백.

어쩌면 처음 듣는 자들은 '웃을 수도 있다 .'

그것.. '비웃음'일 수도 있고

어쩌면 묘한 느낌을 가지고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것..

그들은 비웃어도

하나님은 웃으시기에 그렇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

영적인 것을 믿는 다는 것.

이 '서양의 세계관', '물질관' , ' 과학적 세계관'을 가진

유한한 세상에만 관심이 있는 현대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있다.

그들은 세상의 권세 잡은 자들에게 묶여 있는 자들이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 부터

놀라운 기적이다.

그것.. 박수치고 웃을 일이고 감사하여 어쩔 줄 모를 일이다.

그들은 아무리 비웃어도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웃으신다.

나를 향해 기뻐하신다.

 

아침에 어찌하여.. 라는 단어가 갑작스레이

가슴을 침은

나를 비웃는 사단, 그를 도구로 어쩌면 비웃을 지 모를 성공한 비 영적인 동기들..ㅎ.. 을 향하여

하나님이 비웃으시고 나를 향해 웃으시는 것이리라.

 

 

12.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계속 출근하며 듣는 구절에서 '복이 있도다' 였다.

솔직히 난.. .복...이런 단어를 그리 즐겨하는 편이 아니다.

거기에는 '부탁하면' 무조건 일단 '안돼~' 부터 강하게 하고 나서 보시는

아주아주 강력한 아버지의 영향 탓도 있고.. ㅜ.ㅜ;;;

무엇을 해서 성공해서 이루어 내고야 말 것이라는 자신감이 한번도 있어 본적이 없어서 이기도 하다.

정말이다.

의사가 되고 덩치는 크고 목소리크고.. 조금 위압감 주는 털많고 울퉁불퉁한 외모를 가져서

무엇을 잘 바라고 이루어 내고 삶을 active하게 살것이라는

약간의 착각을 줄 수는 있지만.ㅎㅎ

난.. 피동적 사람이었다.

겁이 많아서 주신 달란트에 비해서 인생을 포기하고 살았단 이야기다.

그렇지 않고 평범한 의지만 가졌더라도

난.. 훨씬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제 와 생각하면 그것, 그러한 세상적 성공과 복이

나의 지금 같은 평온을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하면,

다시금

하나님께서 하나도 허투루 허락하신 것이 없음을 감사로 고백하지만...

 

 어쨋든...

그 복이 새삼 내 귀에 들림은

이제는 '복'을 받아 들일 마음의 버퍼가 생긴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나름 주님 안에서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또한 '복'을 허락받을 시간이 가까이 옴이기에

기쁘기도 하다.

또한 지금 느껴지는 '복'은

이전에 혐오하던 물질에 치우치는 복의 개념과는 달리 느껴진다.

조금은 더 넓은 개념의 '나'와 하나님 만이 알 수 있을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복'..

무엇인지 정확히도 개념잡기는 어려웁지만

희망으로 다가옴이다.

 

그런데 그러한 '복'이

내가 그러할 의지도 없지만 어쨋든 강력히 바라지 않음에도

'주님께 피하기만 하면' 온다니 힘이 된다.

이게 힘이다.

잘 .. 하지 못하는 '주여... 주소서.. .'하지 않아도

주님께 피하기만 하면,

주님이 알아서 주신다는 것.

이 피동의 은혜가 난.. 넘 좋다.

그래서 편하다.

주님 안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지는 못하지만 그러려는 약간의 의지를 발휘할 수 밖에 없음은

난... 주님 말씀대로 아니고는

하나도 살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나 심리적형태가 이루어지지 않은 자라는 사실이다.

 

아.

그러고 보면 이런 것이 '진정한 복'일 수 있다는 생각도 불현듯 든다.

하나님의 그늘에서 떠날 수 없는 자의 행복.

진정한 것은 내가 자라나

내 뜻대로 살고

내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 보고

이 세상 스러져 가는 영웅적 그림이 멋스럽고 복된 것이 아니고

절대자의 품 안에서

그 분의 뜻 가운데 묶여서

그 뜻대로 '복종'하며 사는 것이

진정 '자유'가 아니던가?

 

 울 목사님이 중국에 다녀오시면서 옆자리에 앉은

불신자 미국인과 대화하면서

그의 단호한 거부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먹고 살찌고 각종병에 걸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니고

부모의 경고의 틀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닌가라는

비유의 말을 했다시는 것을 들었다.

 한용운 님은 시집' 님의 침묵' 가운데

'복종'에서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

라 잖든가?

 

진정한 자유는 '순종'하는 틀 안에서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다.

그것..

어른이 없는 포스트 모더니즘 세대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러기에 진정한 복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하나님 안으로 피하기..

이 진정한 복의 원리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유다.

 

나.

점차로 세상의 것을 돌아 돌아

세상을 회피함이 아닌

세상 안에서 진정한 원리를 찾아 가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복이 .. 꼭 남들이 원하는 원리가 아니고

그래서 그 안에서 그 '어찌하여.. '라는 질책을 들을 소리들에게

어찌하여 흔들리고 말일이 아니고

진정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원리 가운데

그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됨이

진정한 복이 아닐까 싶다.

 

 오래된 환우 분이 다녀가셨다.

이것 저것  이야기 하면서

'나이 40 넘어서는

세상에 칭찬 받고 관심 받기 힘든 나이'기에

진정한 재미와 관심은 '예수님' 영접에서 찾아야 하고

그래서 얻는 마음의 평강 만이

병원에서 육신적 치료를 얻는 데 '배가'되는 진정한 치료 임을 이야기하고 있던 차,

그 분이 그러신다.

' 선생님은 멋~~ 있으세요' .

아......

칭찬에 마구마구 약한 나.......눈을 번득이며

'이구.. 50대 중반인데.. ' 하니

'아니요..    멋스럽다는 것은 함부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선생님은... ' 한다.

야...

맘에 드는 칭찬이다.

이제 육적 멋짐.

오직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자랑하기 보다는

주님이 영적으로 내 안에 많이 자리 잡아가고 있구나... 라는

오늘 말씀의 구절 중 '복'의 개념과 비교적 맞아가는 칭찬을 받는구나...하며

잔잔한 기쁨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분을 보내고 말씀을 이어간다.

이제 .. 어찌하여.. .소리를 듣는

그 대상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할 강력한 대상이 아니다.

어느새 난.. 그들의 존재를 내 안에서 흐리게 만들었고...

조금은 그 현상이 외부로 나오나 보다.

멋스럽게..

이제는 그 멋스러운 복이 어디까지 넘치게 되나

주님의 허락하신 '복'이 어디까지인가 기대하게 된다.

참.. 감사하다.

 

 

적용

1.  어찌하여.. 를 묵상하자.

 너희가 어찌하여.. 라 하자.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생각하고 물리치자.

 그게 사실이다.

 사실이 사실이다. ㅎ

 

2. 복..을 묵상하자.

 어디까지 어떻게 예비하신 복을 주실까?

 기대하자.

 묵상하자.

 

3. 성경 세장 읽으리라.

 

4. 친구 아들 결혼식 가서 축복하자.

 잘 난 .. 아들의 결혼을 축복하고

 좋은 친구를 오랫만에 보자.

 그리고 역동을 가만히 보자.

 

 

기도

 주님.

갑자기 어찌하여.. 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눈에 걸려져 옵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의 어두움에 대하여 꾸짖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귀하신 내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시는

그래서 대신 싸우시는 그 영적 싸움을 봅니다.

그 사랑을 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만들어 주시는

내 인생의 복의 흔적들을 보고 있습니다.

멋스럽게 만들어 가시어

내 주위의 수도 없이 많이 젊을 적 멋있던 분들의

힘없이 늙어 버리는

그런 실망의 모습과는 달리

주님 안에서 복받은 자의

경제적 사회적 능력과 상관없는

멋스러운 흐름을 스스로 알기 원합니다.

사람들이 알게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지시받고

성령의 도움을 받고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는 자들의 어떠함을

세상에 알게 하시옵소서.

그 복을 제가 누리게 하소서 .

복의 제한을 영에만 두게 하지 마시고

영육혼 모든 통합적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그게 '내 눈물겨운 인내의 처절한 노력'의 '두려운' 결과가 아니게하시고

하나님 안으로의 '지금과 같은 ' 피함에 의한

피동적 결과임이 얼마나 다행인지

저로 잊지 않게 하시사

늘 자유롭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님 주시는 복의 삶을 기대하고 살게 하소서.

주님.

최근에 읽어가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너무도 그럴 듯하지만

제가 아는 하나님의 원리와 조금은 상치되는 부분들을

너무 배제도 너무 흔들리지도 않게

지혜로운 적용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지금껏 모두 그러셨듯이

선하게 절 이끄실 줄 압니다.

 

제 아들 둘

제 아내....특별히 지키시고 인도하소서.

인생의 격변기, 세상의 대 변혁기

영적 도전기의 이 시대를

말씀 가운데의 순종의 자유로 이기게 하소서.

제 아는 모든 지인들..

주님 .. 같이 제 깨달음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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