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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니 실상은(계2:8-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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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니 실상은(계2:8-7)

주하인 2006. 7. 27. 09:35

(요한계시록2:8-2:17)

 

8 서머나교회의 사자에게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

   관을 네게 주리라

12 버가모교회의 사자에게

13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         주님..

                               열심히 쫓아는 갑니다  ..

                                가끔은 너무 짧아서 힘이 부칩네요...

                                  주여

                                   조금은 쉬었다 갔으면 할 때도 있네요.

                                    제 머리도 좀 쓰다듬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하지만 그리 안하셔도

                                        주님 달리실 때까지 좇겠나이다.                           )

 

 

  아직도 믿음이 올곧지 못한지 가끔 흔~들~ 한다.

그럴 때는 휙~하니 넘어지기도 한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예전과는 다르게 벌~떡 일어서고

우~뚝 서려 하지만

아직도 서 있는 다리와 팔은 후~둘 ~거릴 때도 있다.

 특별히 환란이 올때, 궁핍이 올 때

그 궁핍보다 더 힘든게 '왜 나만 ~'이다.

자책이나 비교 일 수도 있다.

 

 주님 나라에 전혀 필요 없는

그렇지만 안그렇기도 어려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옅어진....

 

이럴 때 예수님 믿으면서 정말 감사하고 좋은 것은 주님의 위로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라고...

아니 ~개인적으로는 주님의 이러한 위로와 평강이 기도 중에, 말씀 중에 찾아오는 그 때문에 난 주님을 더더 하며 갈급해하고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분이 서머나 교회 목회자께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고 하신다.

목회자, 그 분께서 얼마나 어려우셨겠는가?

그러면서 얼마나 그 힘든 상황을 삐걱거리는 자신이 괴로우셨겠는가?

이게 비단 나 뿐인가?

주님을 믿는 세상의 누구에게나 다 있는 현상 아닌가?

고통은 필연이다.

 얼마나 힘들면  버가모 교회 목회자님에게는 사는 곳이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고 하시지 않는가?

 이 세상은 마귀의 횡행지역이다.

정욕-성욕이 아님 - 을 자극하여 그들은 우리의 영혼에 불편과 부당을 가져오고 이웃과의 비교, 스스로의 좌절 등으로 수 많은 혼란을 가져온다.

오늘날의 세상은 그렇다.

원칙이 없다.

혼란하다.

수없이 많은 유혹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남자끼리의 '상관'이 사랑으로 가장되고 성의 기호로 미화된다.

이 세상이 '사단의 위다.

이 사단의 옥좌 근처에서 사는 우리가 어찌 환란과 궁핍이 없으랴... !

 이  환란과 궁핍이 물적이던 영적이던 주님은 필연이 됨을 아신다고 하시며

실상이라는 표현으로

주님 안에서 확실히 의로운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다시한번 도장을 '꽝~'찍어주신다.

그것도 부요한 자  라고 확언해 주신다.

 

 어제 오랫만에 집사람과 손잡고 걸어서

 - 난 진짜 손잡고 다닌다. ㅎㅎ.  

이게 주님이 주신 행복으로 느껴지니 난 정말 행복한 자 맞다.    

나는 부요한자 맞다. ㅎㅎ-

기도원 걸어올라 가서 수요 예배 드렸다.

 

 강사는 전에도 여러번 뵈어서 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전직 조폭 출신의 돌부처 같이 생기신 '김유정' 목사님 - 김덕팔 목사님이 본명 -께서 오셨다.

너무너무 재밌으신 분.

 

 그 분이 단 위에 서시자 마자 예전과는 달리 ' 연단은 기독교인에게 필수'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셨다.

특유의 체험적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 놓으시는 데 그 분의 잘 알고 있는 스토리 뒷켠의 얘기로 말씀하시는데 , 거기에는 교도수 수감 이후 뻔데기, 엿장수, 일일 노동자로서의 경험을 얘기하시면서 당신의 젊었을 시절의 그 죄를 벗어던지고 목사님으로서 거듭나는데 필요한 '연단'에 대한 것이 그 주제이셨다.

 그 것이 그리도 감동으로 다가오고

개인적으로 어제 나에겐 '응답'으로 인식이 되었던 것은

그 분의 삶에 있어서 가치관 탓이었다.

한마디로

모든 판단 기준은 '성경'이셨다.

 

정말 들으니 우습지 곁에서 보는 분들로서는 너무

 

 

어이없고 황당스러울 일조차 거침없이 해치우시는 - 들어보아야 안다.ㅎㅎㅎ - 그 분의 그 우직함의 바탕은 '성령과 성경'이셨다.

 

아......

그 환란과 궁핍을 그 분은 오직 잡히신 성령에 의하여

오직 성경대로 죽도록 충성하시며 대처해 나가셨다.

( 죽어도 적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겠나이다.   충성  ! )

 

그러니 그 후 펼쳐지는 하나님의 역사는 말그대로 휘항찬란이었다.

이건 만화에서나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오셨다.

 

집사람과 난..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같은 삶 속에서 말은 안하고 있지만 서서히 지쳐 가고 있었다.

그 곳에 한줄기 빛을 우리 주님은 그 분을 던져 놓고 가신 듯했다.

 아침 큐티에 욥을 그럴 듯하게 징죄하는 친구들의 변이

결국은 하나님으로 의로와질 욥의 입장에서 나를 대입하여 쳐다보니

내 속의 자책과 질책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과성일 뿐임을 알게 하시더니

어찌 버가모 교회 목회자님과 비교하랴만은 두어 가지 책망할 것 이 있으시다고

지적하시고 회개하라는 명령을 주신다.

그리고는  성령의 그 약속을 주시는 모든 것이

주님 하나하나 지도하고 인도하시는 것 같아 너무 반갑다.

 

 

 

 

적용

 

1. 성경을 내 모든 인식 체계의 골조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충성하라면 충성하겠다.

    방법은 주님께 여쭙는다.

. 성경을 열장 읽겠다.

.  문자 그대로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

      용서할 자 용서 하겠다.

   

 

2. 난 부요한 자임을 묵상하자.

 감사하자

 

3. 회개하자

 

 

 

기도

 예언서에서

개인적 말씀을 자꾸만 주시니

큐티는 역시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기회고

주님은 역시

살아계심을 늘 인식하며

감사하게

놀라게

알게 모르게 성경의 말씀이 가까이

그리하여

내 인식 체계의 오류가

하나 둘씩

철판 위에 떨어져 부숴지면서 흩어졌던 물 방울의 파적(破跡) 들이 물길 하나에 모여들어

물길을 이루는 것처럼

주님 말씀으로 내 전 영혼의 운행체계가 바뀔 것 같은

기쁜 생각이 찾아옵니다.

 

그렇습니다.

 

살아계신 우리 주님은

어디에서곤

당신의 세미한 흔적을 보이십니다.

 

그 흔적 찾음이

마치 숨어 있는 그림을 찾고나서

선물받은 아이와 같은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가끔은

그들과는 달리

현실의 암담함이

검은 구름 처럼

엄습해올 때도 있지만

그러한 때 조차

돌아보면

우리 주님이 이끌지 않을 때가 한번 도 없었습니다.

 

예.

향후에도 그리하실 줄 믿습니다.

 

제 이 고백이 점점 강해지고

어제 들려주신 그 목사님같은 그 같이 강렬한 연단은 아닐지라도

환란과 핍박 중에서도

오직 부요한 자로서 느껴질 그날이 제게도

빨리 찾아오길 소원합니다.

 

늘 주님을 고정하여 쳐다보게 하소서.

회개하게 하소서.

잘못을 깨닫는 지혜를 주소서.

 

주님 곧오실 그 날에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길 소원합니다.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는 때때로 고통 중에 가장 멋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 존 버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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