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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본 마른뼈 생기 묵상(에스겔 37:1-13)

주하인 2005. 8. 17. 12:42

04.12.29 

  
 

 지난 한 해는 정말 암울한 한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 경제 정치 모든 면에서, 또 국제적으로 바로 엇그제 대 재앙이 동남아를 휩쓸고 지나갔으며 얼마전 이라크 전쟁까지.....전 세계적으로 어디하나 희망적인 곳이 없습니다.

의료 환경도 마찬가지지요.  지독한 통제와 규제로 인하여 수도 없이 많이 병원들이 도산해나가고 있고 의사 들의 자살률 역시 만만치 않게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교회에도 기도하는 사람들이 점차로 줄어가고 적은 개척교회 목사님은 90% 이상이 실패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저희 병원도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아침 큐티 시간에 처음의 뜨거웠던 열기는 점차로 사라져 지금은 거의 1-2명 모일 때도 있습니다.   물론 큐티 참가 않고도 각자의 자리에서 병원을 위해 기도하시는 분은 많을 줄 압니다.     허나, 참가율 감소로 본 외형적인 면만 보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시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무기력인 듯합니다. 

마귀의 최대의 공격 무기인 듯하고요.

 

 어제 아침 이사야 37:1-20을 본다는 것이 실수로- 주님의 뜻인 줄 압니다. -에스겔 37:1-13까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유명한 '골짜기의 마른 뼈 회생 사건'입니다.

 

" 성령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데리고 골짜기로 가셨습니다.

 가서 보니 골짜기 그득히 마른 뼈가 차 있었습니다.  ( 얼마나 황량하고 암울했을까요? )  

 거기서 주님께서 다짜고짜 물으십니다. 

  

'겔아~~^^ 뼈들이 능히 살겠냐?' 

 

어이가 없는 물음이십니다.

 

 그러나,에스겔선지자께서는 '주님 만이 아십니다.'라는 말로 응답드립니다.  

아마도 감정적으로는 도저히 답답하지만 주님이시라면 어쩌실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하는 믿음이었을 것입니다.     

아버지를 의지하는 다섯살 꼬마 처럼...

그러시자, 한번 주님을 대신하여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대로 살아나라'라고 외치라고 시키십니다.   

 도저히 황량하고 뼈가 주는 그 공포와 두려움 , 무기력함, 불가능한 일 앞에서 믿고 외친다는 것이 가능치 않아 보입니다. 

아마도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 조차도 실은 아버지의 말이라 듣긴 듣겠지만 장란 삼아 반신 반의로 외치는 것이 고작였을 겁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곧이 곧대로 따르고...

 

 결과는 3D 컴퓨터 그래픽 효과 -아마도 많은 영화제작자들이 이 장면을 따서 만든 듯싶음- 처럼 살이 붙고 일어나 서게 됩니다.

 

그러자 대단한 군대가 만들어 집니다  .   할렐루야 ~~

 

(개인적으로 '미이라2에서 미이라 군단이 만들어지는 것이나, 제 5원소에서 여전사가 복제되는 장면...이 마른 뼈에서 상상력을 차용한 것 같습니다. ㅎㅎ)   ""

 

 

 무엇인가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의 시대를 머리로 재 보면 우리 나라 뿐 아니라 병원 전체를 따져도 개인적 상황으로도 '마른 뼈'가 누워 있는 골짜기에 와 있는 듯합니다.

그걸 보니 아무도 힘이 나지 않습니다.

 

큐티는 점차로 시들거려지고 기도에는 아무런 기대도 실려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뭔가를 요구하십니다.

에스겔이 무조건 기대하고 의지하는 믿음을 원하십니다.

아주 쉽게 할 수 있지만 머리 큰 성인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

 

" 뼈야 살아나라.."

 

단순하게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이 병원은 주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샘병원 입니다.

 

곁에서 지켜 본 바, 최대한 주님 뜻대로 시행하려고 노력하시는 리더자들이 계십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여성병원은 '낙태'를 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정상분만'시도하려 합니다.    수입원이 될 수도 있는 '분유'먹이기를 거부합니다.   주님이 안계시고는 어찌 성공할 수가 있습니까?   +

산부인과의 주 수입원을 포기했는데요 ~~ 

 

 

샘병원에서 일체의 인간적 노력을 배제하고 오직 '주님'에 의지하고 기도하여 '노인병원'선정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주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병원의 발전을 위하여 ...

환자 분들의 전인적 구원을 위하여...

강건한 신앙공동체가 이루어 지기 위하여...........

 

 주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어린아이 처럼 그냥 믿어 버려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아침에 조금만 일찍 일어나세요.

 

  8시 부터 큐티가 시작이 됩니다.

 나와서 앉아 있는 것 부터 주님이 기뻐 하십니다.

그리고는 주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언젠가 슬그머니 내 가슴 속에 성령의 목소리로 말씀하시게 됩니다.

 

' 얘야 ~ 넌 정말 뼈가 살아날 줄 믿냐?   네 가정에 불 붙듯 영육의 축복이 올줄 믿냐?   이 병원이 대단히 발전하게 될줄 믿니?  이 나라가 다시한번 불꽃처럼 살아날 줄 믿니?   세계가 내 안에서 하나로 천국같이 될 줄 믿는가? .. '

 

 그때 이렇게 대답하면 됩니다.

 

 "주여, 주님 만이 아십니다. "

 

 

 

 

 

 

 

 

 

 

추신)  한 해동안 고생하셨던 분 들께 진심으로 축복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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