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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몰던 시간과 하나님의 때( 삼상11:1-15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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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몰던 시간과 하나님의 때( 삼상11:1-15 )

주하인 2008. 5. 26. 11:03

제 11 장 ( Chapter 11, 1 Samuel )

 

 

       사울 만세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가로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로

   고하니라 

사울이

소를 몰다가..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어도

그는

소를 모는 촌 소년의 생활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변화가 없다가

백성들의 우는 모습을 보고야

그들에게 물어본다.

 

 겸손하고 부끄러움 많던 그가

아무 것도 모른채 지나는 삶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시간 들이

그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왕이라면서..

왜....

언제인가?

사무엘이 거짓말 장이인가?

하지만

그 밤을 지내던 시간의

그 말들이 예사롭지 않지 않던가?

 

 수많은 생각과

왕으로서의 자신의 자격 등에 대한 고뇌

실제 왕으로 임명 받았으면 했을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나름대로의 상상..등...

생각들이 그를 쉽지 않은 상황으로 몰아갔을 시간들이다.

 

 그 시간이

소를 모는 그의 모습에서

느껴진다.

 하지만

그는

아직은 훌륭한 '왕재'다.

 겸손함과

순진함

그리고

농촌의 한가로움과

그 한가로움을 통해

세밀히 느껴지는

하나님의 임재의 시간을 누리면서

그의 마음은

놀라운 평정과 평강으로 숙성되었을 것이며

그 영혼은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을 것이다.

 

 주님의 시간은

주님이 결정하신다.

언제나

기다림은 필요하다.

그 기다림은

때로는 상당히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모세가 40년을 미디안 광야에서

그랬듯....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 노가 크게 일어나서
  

이 시간 동안

사울의 영적 성장이 놀랍게 일어났다.

 

때가 되어

하나님의 시간이 되자

그가

크게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다고 나온다.

 

 

 



7.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그가

한 겨리의 소를

각을 떠서

각 지파에 보내자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해서

한 사람 같이 나왔다고 되어 있다.

 

 이게

 주님이 원하시는

주님의 일하시는 원리인듯 싶다.

 

묵상 구절을 읽으면서

은혜와

간증이 떠오른다.

 

주님 앞에 열심일 때

놀라운 은혜로

주님의 성령이 임하시고

이전에 겁내던 수많은 일들이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치워 지던 경험들..

그때 쯤,

내 속에서는

무엇이든 다 될 것만 같았던

기억이 새롭다.

 

 

 

15.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이게

그 분의 원리다.

 

 어떤 일이든 크게 기뻐하게 되는 것.

 

 

 닥쳐올 일에 대하여

날마다 생각하고

걱정하며

나름대로의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이리 재고 저리재고

많은 회의와 대화를 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필요한 보험을 들고

인맥 네트워크 형성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때는

기다림도 중요하다.

 

기다린다는 것은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지만

그 기다림 중에

위의 묵상의 예를 들더라도

많은 영적 심적 부대낌으로

때로는 그게

더 어려울 때도 있다.

 

 주님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

코람데오의 시간,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고도

한참이나

광야에서 양치기로 머물던 시간

그  시간과 마찬가지로

사울도

소모는 시간을

현명히 지냈다.

 

 그 시간이

위의 분주한 시간이 아니고

주님 안에서

고요한 시간이다.

주님이 임하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이 비어 있어야 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의 욕심으로

채워지거나

남과의 비교로

자신의 영혼이 혼탁해지면

주님이 임하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우리 영혼의 지성소에

그 분이 들어오셔서

좌정하시는

온전한 그 날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주님과의 교류를 이루어 가야 한다 .

그리고

어느 순간에

주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에

커다란 천둥처럼 찾아오고

성령의 이끄심이 놀랍도록

날 Drive 할때

맡기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기도하고

묵상하고

필요하다면

금식하고

순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크게 기뻐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주님을 앞서는

일체의 행위를 배제한다.

비록 그게 손해보는 듯한

혼란이 있을 지라도...

 

기뻐할 그날을 위해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소모는 날의

그 시간이

나에겐

충만한 시간이었음을

회상할 수 있는

때가 되는

오늘 하루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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