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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있는 남은자 (왕하 19:20-37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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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있는 남은자 (왕하 19:20-37 )

주하인 2011. 8. 6. 12:44

제 19 장 ( Chapter 19, 2 K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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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주여...

 


20.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기도를  해야 할 이유.

주님이 들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22.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훼방하였느냐 누구를 떴느냐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기도를 늘 멈추지 말아야 할 이유.

주님께서 히스기야에게 '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라 하신 것처럼

나에게도 ' 이땅의 거룩한 자' 라 하실 것을 기대하기에 그렇다.


  
30.  유다 족속의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가 서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피하고 남은 자.

남은 자라는 개념이 좋다.

엘리야에게 남은 칠천 선지자.

아무도 없는 것 같아도 아직 나에게 남아 있는 진정한 도움의 표징.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는

성경의 말씀 처럼... 난 그게 소망이 된다.

 남은 자.

외롭지만 그리 외로울 수 없는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

거기에 오늘 말씀에 '아래로 뿌리가 다시 선다'고 하셨다.

'위로 열매를 다시 맺을 지라'고 하셨다.

 다시...라는 말씀은

남아 있는 자로 될 동안 겪었던 수많은 고통,

그 가운데서도 외로움은

모든 것이 사라져 뿌리까지 남아 있지 않은 허탈감이고

이제 앞으로 거둘 곡식의 가능성이 줄어들어

세상에 홀로 남은 듯한

더 이상의 소망이 사라진 그런 자를 이야기 한다.

그런 그.. 외로운..

남은 자에게

주님은 '거룩한 자'라고 하시고

그에게 뿌리가 다시 자란다를 넘어서 다시 선다..고 하셨다.

열매가 다시 맺힐 것이라 하셨다.

 그것은 히스기야의 성전에 들어와 두팔 벌려 하나님께 하나하나 고백하는 순간에 이루어 졌다.

그는 잠시 축복 과정에서 흔들렸기는 했지만

즉시 하나님 앞에 다시 섰기에 그랬다.

 

 

(펌)

오..내 주여...

 

 그의 두팔벌림.

그 .. 하나님 앞에서의 절절함..

그래서 그로 하여금 거룩한 자로 변화되게 하고

그로 하여금 '남은 자'로 유지되게 하시는

우리 믿는 자의 반드시 해야하고 열렬해야할 필수 덕목.

 

 어제

하기오스 찬양.

일찍 퇴근하는 금요일..

목요일은 당직이라서 피곤하다.

수술이 더구나 한 분이 계셔서 얼른 마치고 나니 4시.

가서 자고 싶은 마음 굴 뚝같으나

내 달란트를 통하여 올려드리는  하나님 좋아하시는 일이란 기쁨이 크고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참여하기로 결심한 바

잠시의 운동 후 참여 했다.

 참...피곤하다.

하지만, 말씀 묵상 가운데

히스기야가 아뢸 편지를 가지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성령의 도우심 - 이사야를 통한-을 간구하면서

하나하나 두손 들어 아뢰는 장면대로

나도 그러기로 했다.

찬양을 하다보면 한 손으로 마이크를 들고 해야 하기에

두손을 다 들지는 못해도

그냥 '히스기야가 두손 듦'을 연상하고

한 손이라도 번쩍 든채로 찬양하기로 했다.

그가 아뢰는 기도..

' 앗수르 왕이 이랬어요... 하나님.. ' 하고 하나하나 조밀조밀 아뢰는

그 분 히스기야의 기도처럼

난 찬양의 가사를 가지고 그리 하나하나 조밀 조밀 불러드리기로 했다.

 빠른 곡이 먼저 나온다.

나도 모르게 엉덩이가 씰룩 거리고 몸은 흔들흔들

손도 좌우로 왔다 갔다 하려고 한다.

신이 나고 목소리가 업이 되며 마구 강해진다.

아마도 '신명'이라는 내 자아의 특질이 나오려 하는 듯하다.

 조금 있다 보니.. 늘 뻗치는 디스크가 말썽을 일으킨다.

 요즈음 들어 내 골반 근육을 강하게 굳히는 느낌이 든다.

박자를 맞추기가 어렵고 신경이 쓰인다.

아파서 발 바닥까치 얼얼하려 한다.

에라... 그냥 가만히 정강이 안쪽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고정 시키고 두손 높이 든 상태로 찬양기도 하리라...하고

절제를 하니 덜 아프다.

 그러다 보니 내 창법이 조금 달라진다.

히스기야의 조신한,절절한 기도가 내 감은 두눈을 통하여

깊이 깊이 느껴진다.

목소리는 부드러워지고 넓고 깊어진다.

손은 하늘을 향해 고정된 채로 꼼짝도 하지 않는다.

굉장히 은혜롭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깨달은 바가 있어진다.

' 주님이 기뻐하시는 구나..

 내 히스기야 같은 기도 찬양의 노력을 주님이 좋아하시는 구나.

 내 음률에 취해 내 흥에 겨워 하던 찬양을 거두니

 주님을 위한 찬양이 나오는 구나.

 팔을 오래들어도 아프지 않도록 오랜 수영을 통해 내 어깨를 단련 시킨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도 있구나......'

참 기쁘고 감사하다.

 하나님의 형통함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깨달아 지는 순간이었다.

그 분은 매사에 하나도 나의 일상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을 버리시지를 않으신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것..

심지어는 아픔과 실수와 실패를 통하여서도

허리 디스크 때문에 덜 아프도록 수영  하게 하셔서

 내나이에 올 오십견과 근력의 약화를 막아 그것으로

하나님 찬양하는 손을 오래 높이 들게 하시고

그 모든 것을 받으셔서 당신의 영광을 받으시려는 것이다.

 난.. 과정에서

주님의 그 놀라운 평강의 기쁨을 누리고

육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혜를 깨달아가며

어제그제 말씀에서 '온전한 형통함'을 말씀하시듯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남아 있는 자의 실제적 축복,

숨어 있는 칠천 선지자...

약할 때 강함,

뿌리가 다시 서고

열매가 다시 맺히는

그 축복을 허락하시는 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 지게 된다.

 

참 놀랍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아주 적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집중하다 보면

그 분은 꼭 모습을 들어내신다.

참 감사하신 분이다.

 

난 소망이 있다.

소망이 있는 남은 자다.

 

 

 

적용

 

1. 기도하자.

 두손 들어 기도하자.

 내 가진 모든 문제... 올려드리자.

 히스기야님 처럼...

 주님이 들으시리라.

 '내가 들었노라' 말씀하실 것이시다.

 

2. 이스라엘의 거룩한자.

 나.

 정말 부족한 자다.

 사람들에게 그리 호의를 받을 만한 인격적 온화함이나

 세상에 도움이 많이 되는 ..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ㅜ.ㅜ;;

 사실이다.

 그래서 저런 단어는 생각도 못하던 자다.

  그러나, 난.. 거룩한 자의 가능성이 받아 들여진다.

 이제는...

 그것은 내 의가 아니기에 그렇다.

 주님이 거룩하다시니 그렇다.

 예수님이 보혈로 늘 씻어주심을 알기에 그렇다.

 그게 , 성령의 늘 동행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아 그렇다.

 하나님이 그렇다고 말씀으로 하시니 그렇다.

 그것을 레마로 받으니 그렇다.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말씀은 받는 자의 몫이라서 그렇다.

 점차로 맑아지는 내 영혼 탓이기에 그렇다.

 

 나.. 거룩한 자다.

 

3. 난 남은 자다.

  소망있는 남은 자다.

 외롭고 고독한 것은 변함없다.

 그러나 그 이유가 내 잘못 만은 아님을 서서히 인식해 간다.

 그리고 남은 자가 그리 나쁜 것 만은 아님도 안다.

 주님을 만날 시간 많아지고 썩어져 갈 세상의

 늙어가는 나이의 남성들이 헛되이 모여 시간을 죽일 때

 난 그 분과 더 만나고 조금더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더욱

 소망이 있는, 남아 있는 자임을 알아간다.

 

4. 내 뿌리가 다시 서고

  내 열매가 다시 맺힐 것을 믿는다.

  잠시 ..

 주님의 뜻 가운데 흔들렸다.

 허락된 가운데 나의 부족을 들어 더 선함을 위하여 허락된 허전함이었다.

 주님이 이리 약속하심을 난 믿는다.

 그게 내 레마임을 믿는다.

 

5. 성경 세 장읽겠다.

기도

주님.

놀라우신 주님

아침에 너무 바빳습니다.

남의 녹을 먹고 사는 자라서 당연히도 바빠야 제 입지가 단단해짐을 알기에

감사하는 마음이 많지만

그래도 연 삼일 .. 피곤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제대로 묵상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아침의 시간들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영혼이 메말라 가는 듯,

멍하고 졸리고... 그냥 말씀 묵상 하루 쉴까 했지만

이제 이곳 여성 병원에서 다시 잠시 틈을 내어 진행하니

아니나 다를까 주님은 저에게

아침 잠시 들여다 보았을 때와는 다른 깊은 느낌을 허락하십니다.

살아계심입니다.

내 아버지의 살아계심..

감사해요.

내 주님.

내 하나님.

살아계셔서.. 저의 이 남아 있는 자의 외로움을 만지시고

그 고독을 귀히 여기게 깨달음 주시고

주님 말씀 앞에 서서

두손 들고 하늘 바라보는 자의 공통적 은혜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

전 어제 히스기야 님이 그 어려운 가운데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두손을 들었지만

어려움은 멀리 멀리 물러가고

하나님과 그 분과 만의 그 절절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음을

어제 찬양 중 깨달아 알았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팔다리에 힘을 주고 온몸을 고정하고

주님께만 두손 들어 집중하여

아뢰듯 찬양을 하니

그 놀라운 은혜로

제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 은혜의 기쁨.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주님..

귀하신 내 하나님.

주님은 오늘 말씀 가운데

저에게 '남아 있는 거룩한 자여.. '

네 뿌리가 다시  서고 ..라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을 제 자식들의 영적, 현재적 상태의 축복으로 받습니다.

주님이 태속에서 절 순수하게 만드셨던

그 이전의 상태의 모습으로 절 보고 계신 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받겠습니다.

그렇게 사랑하시는 저..

저를 백발까지 노후까지... 안고 품고 구하여 내실 것을 믿습니다.

제 열매가 다시 맺히고

내 가족이 바로서고

내 영혼이 바로서고

내 나라가 다시 올바로 서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여.

주님의 나라가 온세상의 모든 백성들의 가슴에 올바로 설 때가 곧 오기를

이시간 간절히 비옵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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