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성장하기(잠2:1-15) 본문
제 2 장 ( Chapter 2, Proverbs )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 오늘 따라 아들아.. 부를 다정한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
내 아들아
난 이 소리가 그리 마음에 온다.
왜 그리 다정하고
왜 그리 포근한지.
하나님이 실제적으로 다가오셔서
다정한 솜사탕 같은 소리로 날 부르는 것 같다.
그러면 난
살짝 입꼬리를 위로 올리고
눈을 살포시 감고
내 두손을
내 한 쪽볼 아래에 대고
구름 같은 이불에서
잠들고 싶은 심사다.
징그럽나?
ㅎ
어찌되었던,
솔로몬의 입을 통해서 나온 이 '내 아들아' 소리가 참으로 정겹다.
( 아이의 시절이 지나면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그러나,
어린 아이 같은 위의 포즈가
어린 아이 적에는
정말 아무 조건 없이 공여되고
배고파서 소리 지르면
물려지는 우유나 모유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줌을 가리는 연습
배변 연습
마구 소리 지르면
적당한 체벌이 가해져
세상은
어느 정도의 우리의 인내와 절제를 요구하는 것을 인식하고 자라나며
그 과정에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가
예전에 무조건 적인
그 사랑 보다는
눈물겨운 또다른 깊은 사랑의 차원이었음을 아는 것처럼
오늘
'내 아들아' 뒤에 나오는
솔로몬의 권유가 그렇다.
계명을 '간직하라'고도 하시고
귀를 '기울이라'
명철에 마음을 '두라'
지식을 '불러 구하라'고도 하시고
'소리를 높여' 명철을 구하고
은처럼'구하고'
보배처럼 '찾으라'고 하신다.
그러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하신다.
순간 읽어가며 걸리는 부분이다.
너무 구약적인 표현이 아닌가?
행위가 우선이 되어야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어찌 보면 '믿음 우선'에 어긋나는 논리로 들리기도 한다.
지혜가 모든 것의 우선인 것 같은 반발이 나오는 논리 처럼 들리기도 한다.
예수님 오셔서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그외에 무엇이 필요한가?
위에 말한 대로다.
예수님께서 온전한 식량을 주셨지만
우리는 크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
말을 받으라.
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 영혼에 들어오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그냥 듣고 끝나고
몇 장 읽은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받으려 노력해야 한다 .
그래서 항상 썩지 않는 씨인 주님의 말씀이
살아서 내 안에 움직이도록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 어머니의 말씀을 준행하는 아들같은 마음으로 우리가 받으려 결심해야 한다.
그래서 그걸
간직해 한다.
그것이 어제의 묵상에서 나오는 금사슬과 금관의 그것보다 훨씬 큰 의미로 우리를 키울 것이다.
귀를 지혜에 기울이는 노력을 하라 하신다.
난 늘 부대끼는 소리가 있다.
자주 '나 같은 것이, 네 나이에....'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옛날 역기능 시절의 우리 아비가 잘하시던 소리다.
그 소리가 들려 오면 자신이 꺽인다.
그래 맞아.. 라고 수긍해버리면
자기 연민에 들어간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터 주님의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서
역사하기를 시작한 다음 부터
그 소리들이 약해지고
빈도가 줄어들면서
내 환경과는 아무 상관없는 담대함과 고요함과 평안함이 날 지배하는 시간이 많아 졌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우리 주님은
지난 2년 전 부터 큐티를 거의 매일 하게 하셨다.
순종하고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의도대로 내 안에 강권적으로 간직하게 되면서 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이것이 지혜를 귀기울이는 현상이라는 생각이 퍼뜩 든다.
명철.
아직도 난 내 자신이 명철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 내 속에 자리 잡기 시작하고
지혜로서 내 안에 인식이 되고
그 지혜의 기준에 맞추어
세상 일을 하나하나 도전하고
주님의 뜻이라 생각되는 부분으로 적용시키기 시작한 후 부터
그래,
명철이 어떤 것인지 알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적으로
주님의 간곡한 권유의 말씀이 이어진다.
불러 구해라.
소리를 높여라.
구하라.
찾으라.
배우는 것을 무서워 하고 두려워 하는 선천성 게으름 뱅이가
구하고 높이기 위해서는
변함없이 꾸준히 해야하는
그 어려운 일을 극복해야 한다
주님은 나보고 그러신다.
"크기 위해서는 준행하라. "
이제
그 결과를 알려주신다.
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두려워 하기.
그러면서 존경하기.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존재가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아버지를 모신 아들이었다.
그 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되기에
세상의 삶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고민도 별로 할 것 없다.
그래서 힘있는 세상의 삶을 살면 된다.
성공하는 세상의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존경하고 Identification할 만한 아버지의 상을 가진 자들이다.
물론, 돈이나 성공에 집착해서 다른 행복을 포기하고 성공한 자들은 예외다.
그럼에도
이들도 문제는 있다.
인간의 구조 상 원죄라는 결함을 가지고 있기에
온전한 아버지가 있을 수가 없다는 얘기다.
예수님 영접이란
절대 절명의 기회를 놓치고는
아무런 성공의 의미가 없음은 물론이다.
세상에서 단지 편하게 살다가 갈 뿐이지..
허나
오늘 성경의 말씀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인생의 정점에 오른 자가
달관한 눈으로 자기 아버지를 쳐다볼 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진실한 하나님
인격적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하나도 굴곡이 없으신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다는 의미이다.
부디 오늘 묵상의 말씀처럼
나도 곧 그리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
적용
1. 말씀읽기 5장
2. 간구하기
3. 지혜의 말씀대로 세상 사람을 대하기
4. 소리쳐 읽는다.
기도
감사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사랑의 예수님
격동의 성령님
뵙고 준행하고 따를 수 있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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