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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그래서 난(잠3:1-10)

주하인 2007. 7. 7. 09:04

 어제 많은 느낌으로

딱딱한 잠언 구절이

은혜로 다가오더만,

그래서 어서 묵상 글을 쓰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없었다.

이제야 완성하게 된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곰도 자식을 지도하는 데..하물며...)

 

 

 아침부터

조회 시간에 내 속에서 부대끼는 그 무엇이 있었다.

오래된..

 

 그렇게 되면 예전에는 많은 심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상당한 무게로 내 가슴을 짓누르는 그 무엇.

 

그러나,

아침 일찌기 주님은 미리 말씀을 들여다 보게 하시었다.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내 아들아.

위로가 된다.

아버지가 날 아신다.

 

 그 분의 법을 마음으로 지키라라신다.

그분의 명령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을 긍휼히 여기는 차원까지의 성장.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이 땅위의 연단과정.

 

 명령을 극도로 싫어하는 내 속은

그러한 명령을 거부하고 혼자 치닫으려 하지만

'마음으로'

'내 아들아' 하시는 말씀이 다가와

예..했다.


 
2.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예수님 믿고

난 천국의 백성이 되었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게 이 땅에서 천국의 평강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평안..

 평강..

 쉼..

 

늘 불안하고 힘들었던 난, 예수님 믿고 이 단어가 가장 좋았다.

 장수하여 오래사는 것도

그보다 더 좋은 평강을 누리는 것도

그냥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자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마음으로 그 분의 명령을 따르는 의지를 기뻐 발휘하게 되는 것.

그게 원리다.

그게 Key다.

 

난, 어제 그래서 원리를 시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3.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날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시는

주님의 명령이시기에

인자와 진리로 날 무장할 것이다.

그 속의 부대낌을 인자하게 해결하기로 결단했다.

그러면

주님은 날 '진리'대로 이끌 원리를 또 체험할 것이다.

그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오랜 내 악한 성품의 흔적은 날 그냥 두지 않고 복수의 칼날, 원한의 총칼을 들이대려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쉬운게 아닌 것을 그 분은 아신다.

그러기에 목에 매달라 하신다.

핸폰도 목에 매다는 데..그거 목이 아프더라.

마음 판 이라 하신다.

언제 부터인가 난 이렇게 기도했다.

'말씀으로 내 마음의 인지체계를 씻으소서.  Wipe out !'

이게 마음 판에 새기는 작업이랑 뭘 다른가?

 원리가 다 통한다.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은총

받고 싶다.

 

귀중히 여김 .

받고 싶다.

 

당연히 하나님께 지만

의도적으로 사람의 그것을 피할 일은 없다.

사람의 칭찬은 인간을 교만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칭찬을 받아

마음이 정결하여

결과로서 얻을 사람의 칭찬은 괜찮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통해 받으실 영광의 그것일 뿐이다.

 난, 사람과 하나님의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고 싶다.

 

그래서, 어제 답답함을 인자하게 받게 해달라고

십자가 쳐다 보느라 묵상글 옮기기가 힘들었다. ㅎㅎ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이거.

쉽지 않았지만

이제 가능하다.

 

 속에서 떠도는 생각을 집중하지 않고

주님께 집중했다.

십자가의 원리와 말씀앞에 내려 놓았다.

걱정, 화, 근심, 불안..

결과는 다 그 분이 인도하셧다.

그동안 내가 해결하기 노력했기에

마음의 에너지가 크게 소모되었을 뿐이다.

 

 그게 내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범사에 인정하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 주여, 난 아무 것도 할 능력이 없어요.

 세상을 만드신 주님.

 당신은 그러나 날 온전히 도우실 줄 믿습니다.

 알아서 하소서 "

 

 여기에

' 그리스도 인으로 고난을 받거든 부끄러이 여기지 말고 오히려 그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너무도 좋아하는 구절에 자꾸 상황을 대입시켰다.

 

난,

올바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요런 승리만이 유지가 되면

내 삶은 평탄하고 은혜로울 것이 분명하다.

현실의 문제는 알아서 하실 것이란 것도 믿는다.

그 분은

어제의 백교수께서 간증에 힘을 실은 것처럼

슬플 때도

주님은 날 위해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짧은 내 신앙의 체험에서도 확실하다.

 

그게 주님이 날 지도하시는 것이 되는 것이다.

 

 

  기도

감사합니다.

늦게라도

어제의 묵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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