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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성령을 마시우다(고전 12:12-31)

주하인 2012. 7. 24. 15:53

(고전 12:12-31)

 

 

이렇게 작은 내 속에

이렇게나 많은

무거움들이 있습니다

어찌나 무거운지

꿈쩍도

하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주님

말씀으로

수도 없이 비추어 주셨지만

내 미련한 영혼은

굳게 닫히어

열릴줄 모르고 있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주 안에서 알아진

그 생명의 말씀이

이제 한점 흐트러짐 없이

내 영혼 깊이

드나들 수 원합니다

 

주여 이제

내 갈증난

마음의 문을 여시어

성령으로 마시워 주소서

꿀꺽

삼키워 주소서

 

주님

약속의 말씀 들어

간절히 소원합니다


 

 

13.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 성령을 마시다'

 

 성령을 마신다.. 한다.

성령이 마셔지는 분이시던가?

마신다는 것은 어떤 상태인가?

꿀~꺽..

갈증해소의 시원한 의미.

입넘김의 통쾌한 의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마셔지는 존재가 아니신데

처음 보는 표현이 여기에 나온다.

 

'마시게 하셨다 '하신다.

그것 마져 내 의지와 상관없이 피동적으로 이루어지는 ..

성령은 주님 예수께서 부활후 승천하시면서

보혜사로 대신 보내주신 '도우시는 '분이시다.

그 분의 도우심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그러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잘잘못에 의하여 주어주고 안주어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늘 우리 곁에

항상 내 안에 계시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안타까이 여기시고

우리의 잘한 것을 칭찬하시며

우리의 위급을 도우시는 분이시다.

그러하심을 느끼지 못함의 우리의 매순간의 선택의 결과일 뿐이고 잘못일 뿐이다.

그러하기에 이렇듯

통쾌히 마시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우리는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순간,

성령은 우리에게 마시워지시는 것이시다.

 

주님이 말씀하시니

우리는 믿으면

그대로 성령은 우리에게 마시워지시는 것이시다.

 

 

14.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성령은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몸'은 한지체 뿐 아니라 여럿이다.

 

나의 부족함.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을 긍휼히 여김.

나의 생각 하나 만이 옳고 타인은 틀렸다는 외곬수의 생각이 없다고 어찌 장담하는가?

아니.. 어쩌면 그런 교만은 깨기 어려운 나의 단점일 지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기로 결심하면

성령은 마시워지시고

그 분 성령의 시원케 하심으로

난 신령하게도 타인을 인정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22.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

꼭 타인을 낮추어 보는 것은 아니다.

어떤 면에서는 난 타인을 존중하는 비교적 괜찮은 면은 지닌 반면,

일 부분에서는 강한 비판 의식도 있다.

'특별히 ' 音 .. 쪽에 민감하다.

찬양 중에 튀는 분들..

그 중에서도 그 튐을 모르고 더 소리지르는 분들에 의하여 '강한 부대낌'을 받는다.. ㅜ.ㅜ;

 또 , 어이없는 논리로 주장하시는 분들...

논리가 약한 분들은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러나 , 그러한 자신의 약함을 모르고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에 민감하다. ㅜ.ㅜ;;

..............

실은 그러한 분들이 '요긴'할 지도 모른다는 말씀이신 것 처럼 들린다.

그런데.. 난.. 내 그 부족함을 잘 인지한다.

아......이거 잘못인데......하면서도

잘 고치지 못하겠다.

많은 에너지를 쏟고야 성공하곤 한다.

그래도 성공함이 대견스럽긴 하지만... 

이제 더욱 주님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동적으로 받아 들여져야 하지 않는가?

그게 성숙이고 그게 겸손 아니던가?

 

그리고 그 약한 '지체'가 요긴하게 보인다.....는 소리를

나 자신에게 돌려 보았다.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내 부족한 부분......잘 못 받아 들이겠다.

그러니....

이구..

그러함에도 '요긴하다' 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부족함도 '요긴하다' .

주님은 나의 모든 부분을 다 받아 들이신다는 것이다.

그래도 '귀하다.'... 라는 말로 들린다.

 

나의 부족함마져 '요긴하다'.

나는 꼭 필요한 존재다.

그들도 마찬가지다.

다 지체다.

부족한 부분도 요긴다.

성령으로 마시워 지리라...........

 

 

아침에 차안에서 같이 나오던 아들에게 '잔소리'를 했다.

참 좋은 아이인데

강한 부분이 있다.

가능하면 인내하려 하였으나

한번 잔소리를 시작하면 난.........이다..^^;;

하구 나니......속상하다.

잘 다져지던 마음의 평화가 흔들린다.

미안한 마음..

자제하지 못하는 속상함..

아이에 대한 걱정..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성전을 이 세상에 이루고 갈

그 일부분이 되기 위하여

정신이 똑바를 때는 ^^;; 열심을 다하고 힘이 나는데

이처럼 아차 하면......아주 아주 부족한 '지체'....로 보이려 한다.

내가 과연 쓸모있는 자인가?

이 나이에..

여기까지 왓는데........

저 눔은..

그것을 아시고 주님은 아침부터 '부족한 지체' 얘기를 하셨던 모양이시다.

오전 ..출근하여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었다.

묵상의 글 앞에서도 '멍~하니 ' 있었다.

맑은 마음으로만 주앞에 앉고 싶은데..

한편에선 '자격이 있는가.. '라는 생각이 슬그머니 밀고 오려한다.

 

그러나 힘을 내서 앉았다

어제 신령한 성령님에 대하여 묵상을 했다 ..

알듯 말듯한 마음으로 저녁 늦게 운동을 하고 나니 저녁 여덟시.

배가 고프지 않은 것 같은데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날 사로잡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랬다.

꼭 삼시 세끼를 먹어야 한다는 것.

그러고 나면 배불러서 갑작스레이 졸리게 되는 것......

어쩌면.. 이것 역시 자연스러운..........이라는 단어를 통한

사단의 장난은 아닐까.. 싶었다.

굳이 배가 고프지 않은데 '강박적' 쏠림.

만일 만일.. (실제로 만일이라는 가정은 영이란 존재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 아니던가?) 영적인 존재의

장난이라면 그것역시 'spiritural' , 즉 신령의 영역이고

그렇다면 내가 괜히 부정한 '신령'의 영역에 의하여 흔들릴 것이면

'신령한 성령'께 내 마음을 맡겨 보는 것이 옳은 귀결이 아니던가.. 하는 깨달음이 왔다.

가만히 내 몸의 반응을 보니 전혀 배가 꺼진 느낌이 안드는 것이다.

배가 안고프다.

하나도.......

그래서 그냥 '기도원'에 갔다.

참.. 오랫만이다.

그 자체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 같다.

내 신령한 (거짓 신령한) 증상들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깨달음이 몰아친다.

나.. 그렇다.

기도원에 가면 깨달음이 많아진다.

그래서 노트에 마구 마구 쓰게 된다.ㅎ

이제 '갤노트'  구비했다.

늘 '내 소비성향'은 '가성비?' .. 젊은 아이들이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표현하는

그런 철저한 사용을 원칙으로 하던바..

싸졌다 하여 .. 인터넷 옥션 구매했다. ㅎ

거기에 휘갈겨 쓰니 좋긴하다.

신령한 성령의 원리를 어제 깨달았다.

 

오늘은 '성령을 마시우다'라는 주제가 레마다.

내 잘못..

그 잘못으로 인한

내 자신을 향한 잘못된 '지체의 눈',

타인의 작은 잘못, 그들의 작아보이는 지체의 모습에 대한 눈.

내 자식에 대한 실망의 눈........

그리고 ......그 무엇보다.. 그것들의 잘못을 인지하고

말씀이 늘 하시는 관계로

그것을 받아 들이려 노력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나의 가장 큰 결점의 어려움을 아시고

이처럼.........마시다.....라는 표현으로

성령을 마시는 꿀꺽......의 상쾌함을

 강권적으로라도 주신다......는 표현이신듯하여.. 참..... 귀한 깨달음이다.

더더구나 감사한 것은

억지로 힘을 내서 묵상을 진행하면서

깨달음이 물처럼 쏟아진다는 것이다.

 

주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다.

물처럼 내 안에 들어오셔서..

죄송하게도 삼켜져 들어오심을 느끼게 하시면서...

평안을 회복시키신다.

 

이제 그 평안으로

기대할 바가 있다.

내 자식을 더 요긴하게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내 자신의 부족함을 기대하게 된다.

타인을 꿀꺽 삼키듯 단점을 삼켜 좋게 보게 되길 기대한다.

모두 주님이 그러시게 하시니 그렇게 될 것이다.

강권적으로 성령으로 삼키워 지케 하시니 그렇게 될 것이다.

믿는다.

믿음으로 말씀이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확신하게 된다.

 

 

적용

1. 감사하다.

  성령은 마시워 지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그렇다.

 

2.. 마시워지시는 성령님.. 묵상하자.

 성령님은 통쾌하고 신선하고 강권적으로 임하신다.

 그것을 느끼는 것은 나의 믿음과 결심에 달렸다.

 신령한 하나님..

 그 성령하나님을 마시워짐을 묵상하자.

 

3. 부족한 나를 인정하자.

나도 '요긴하다'

그런 행동을 하지만, 나는 요긴하다.

 

4. 부족한 듯한 아들을 인정하자.

 단점이 있지만 요긴하다.

 더 아름다운 것으로 쌓임을 받을 그들이다.

 

5. 부족한 타인을 받아 들이자.

 주님 안에 있으면 다 요긴하다.

 

6. 성경 세장 읽자.

 

 

 

기도

 

주님.

놀라우신 내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안에 살아계셔서 날 기뻐하시고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셔서

이처럼 날 깨우치시고 다독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삼키우신다는 어쩌면 불경스러울 수 있는 단어마져 써가시며

당신의 살아계심을

이 부족한 자녀 . .. 주모에게 가르치심을

감동으로 받습니다.

주님의 삼키워주신 성령하나님을 기쁨으로 삼킵니다.

믿음으로 받아

사실로 삼키려 합니다.

제 안의 도저히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그러나, 반드시 해야할 것들을

주님의 강권에 의하여

신령하게 해결할것을 믿습니다.

제 부족한 지체의 결함의식,

타인을 향한 부족한 결함에 대한 차거운 눈..

자식에 대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한 괜한 걱정들..

주님 앞에 내려 놓고자 하면서도

그리되지 못한 것들을

오늘 주님의 삼키워 주신 성령을 통하여

쉽게 , 자연스럽게 바꾸어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

어제 신령한 체험을 사모함으로

신령한 성령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믿음으로 이루어진 말씀의 레마를 기도원 깨달음이 후 이루었습니다.

주님..

매일매일이 그러한 체험으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말씀으로 중심이 된 변화가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내 혼자 되지 않았던 부분들,

알면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부분들..

대신 꿀꺽 삼키우게 해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령 하나님이 제 안에서 역동하시어서

제 부족한 부분들..

제 결점들..

요긴한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내 주구...

내 구원의 하나님..

날 사랑하시어 십자가에 목숨바치시면서 돌아가신

구속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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