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때(고전 13:1-13) 본문
(고전 13:1-13)
그때
왜 나는
어두움만 보았을까
그때
왜 밖의
밝음은 안 보였을까
이제
세월은
쏜 살같이 흘러서
지금
이 자리에
나 이렇게 서 있다
어린
그 때의
모든 생각을 내려 놓고
주님
내게 주신
그 은혜로 흐르리라
오직
내 영혼
주사랑 안에 흐르리라
11.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성인아이.
어른 아이..
한동안 아주 많이 들리던 기독교계의 심리 용어고..
이것은 실제로 틀리지 않는 표현이라 생각된다.
레지던트 시절.
s대 나오시고 나이, 지금의 내 나이 이상 되시던
근엄하시던 교수님들께서
사석에서 하시던 농담을 보면서 그들의 본질이 우리 보다 어리게 보였던 것에 실망하던 것....
우리의 부모가 그리 존경할 부분이 많지 않아 보임에 실망하던 것......
내 안에서 아직도 '아이'같은 부분들이 있음을 알면서
그것의 강한 끌어당김에 벗어나지 못하고 실수하며 실망하던것..
존경할 만한 그 누구도 그 안에
그들로서 어찌 할 수 없는 깊은 '원죄적' 죄의 본성이 있는 것......
그것......
아이 같은 성질로...
온전하지 못한 인간으로서는 누구나 어찌할 수 없는 현상이다.
때로 그런 본성을 이기지 못하여
생각지도 못한 죄로 들어남을 우리는 본다.
'성인아이'가 그것이다.
오늘.. 장성한 사람이 되어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다. .. 라 신다.
이 성인이 되어서도 버리지 못하는 아이의 습성은
너무도 강력하고 세서
그로 하여금 다람쥐 쳇바퀴 돌듯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죄의 언저리'에서 머물게 한다.
이것을 버리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영적으로 성장한 자라야 '어린아이의 일을 버릴 수 잇는 것'이다.
오늘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다.'는 것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죄성이 많은..........
나에겐 힘이되는 선언이다.
12.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나.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그래.. '하고 은혜가 넘칠 때는 뚜렷한 듯 싶다가도
조금만 흐트러지면 여지없이 '흐려진다'.
천국의 소망으로 명쾌히 채워지고
그런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이 인생을 자유롭게 흐르길 원하다가도
걱정과 근심이 날 사로잡는 해이한 영성이 되면
여지없이 흐리흐리해지는 '신앙인'도 , 불신자도 아닌
흐릿한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날 발견한다.
죄악된 욕심에 정신 팔며 살아가고
썩어져 없어질 세상의 논리에 머리가 흔들거릴 때가 많다.
이때가 희미한 때다.
그러나, 그때..
내가 성장하여 어린아이의 일을 온전히 버리는 그 때..
난 뚜렷이 볼것이다
거울의 희미한 흐림이 아니고
얼굴을 마주 보듯 뚜렷이
천국을 보게 될 것이고
주의 얼굴을 마주보듯 .. 뚜렷이 느끼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흔들림이 없어질 것이다.
내 삶은 소망으로 넘치게 될 것이다.
그게 '성장'한 자의 삶이 아니던가?
성장한 자의 영혼은 당연히도 그리될 것이다.
그리 뚜렷이 뵙는 하나닝은 나로 하여금 얼마나 뚜렷한 인생을 살게 할 것인가?
온전히 아는 하나님.
'성화'다.
성자다.
그리되는 게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
그때는 늘 은혜로 넘치게 되고 폭포수 같은 생명이 내 배안에서 넘치게 되리라.
13.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은혜가 넘친다는 것....
그 표현을 가만히 생각해 본다.
은혜가 넘치면 감동을 잘 하게 된다.
마음이 여려지고 빗장 굳게 닫혀 있던 깊은 마음의 어두운 부분에 빛이 들어 오듯
명확해지고 단순해진다.
누구든 어떤 일이든 용서하고 싶어진다.
이 세상에서 은혜 받을 때와 유사한 경험을 기억해보라면
사랑할 때다.
사랑에 빠질 때는 세상이 온통 아름다와 보이고
무엇이든 용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장래는 '장밋빛'으로 보이고
걱정할 것이 없어보이고
누구도 의심할 만한 상황은 없어 보인다 .
세상의 유한한 사랑도
잠시의 '은혜'받은 때도 그러한데
하나님의 임재로 늘 폭포수 처럼 성령이 내주 합일되어 흐르고,
그 분을 매일 뚜렷이 뵙듯 살아가는
그 성화의 인격으로 살 때,
어른으로 살때,
성인으로 살 때가 되면
이 세상은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믿음, 소망...?
하나님을 믿음 .. 얘기 만은 아니다.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은 믿음 얘기다.
' 성인'이 된 ' 늘' 은헤의 상황에 빠진다는 것은
하나님과 온전한 사랑에 빠짐을 이야기 한다.
그 사랑 때.....믿음.. 소망.. 은 당연한 것일 뿐이다.
그러기에..
더욱 더 성장을 사모해야 한다.
성인이 되길 사모해야 한다.
그것........
내 의지만 필요로 한다면
이 성인아이적 기질을 지녔던 나로서는
더욱 올가미에 묶어버리는 어려움일 뿐이지만
'버렸다'고 선언하는 순간,
어느새 그것을 믿어지고
그 믿어짐이 내 속에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어
'소망'으로 그득차게 되는 것이다.
그것.........
그 매일 매시간 놀라운 은혜 가운데 머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그처럼 헤메고 다니는 '행복'이 아니던가?
진정한 행복.
그때가 되어 누리는 진정한 행복........
나.....
오늘.......
어린 아이적 기질을 다시한번 돌아본다.
그것을 버리기로 선택한다.
버린다.
주님이 임하셔서 자연스레이 그리 될 것조차 믿어진다.
소망이다.
사랑의 소망이다.
기도
주님.
내 하나님.
날 사랑하셔서 오늘도 이렇게 말씀으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이 믿어집니다.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다.. 그 선언의 말씀이
이전에는 '참 좋겠다'면서 나랑은 전혀 상관없이 지나가던 구절이고
그럴 때가 수차례 지나가면서
돌이켜 보니 조금씩 달라지는 뉘앙스이더니
이제는 의무나 강박보다는
예언처럼........
마치 내 선언처럼 느껴져오고
의무의 부담보다는
소망과 희망의 믿음,
그 믿음으로 내 전신에 흐르는 '사랑'의 기쁨이
날 조금씩 채워감을 체험합니다.
지금 그렇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인내하면
성인의 그것...
제 것이 될 줄 믿고 확신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그 때가 되면 전 온전히 자유로와 질 줄 믿습니다.
지금... 절 뚤뚤 동여 맸던
인생의 끈과 제약들이
어느새 아주 많이 풀어지고 느슨해졌음을 압니다.
이제 아직 남아 있는..
아직 부담으로 무거움으로 변화하려 용틀임하는
이런 것들.. .
조금 있으면 버려져야 할 어린 아이의 것들임을 믿습니다.
주님.
제 가족 지키시고 붙드소서.
우리 두 아들....... .
세상의 삶도 지키소서.
영적으로 더 성장하게 하소서.
두 사이의 조화를
저에게 그리하듯 깨달음과 감사함으로 이끄시어
결국......웃는 자들 되게 하소서.
제 아내..... 약한 몸.. 지키시고
시기적 환경적 혼란으로 부터 기쁨으로 바꾸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올 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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