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생명과 멸망(막13:14-27 ) 본문
제 13 장 ( Chapter 13, Mark )
과연
삶과 죽음이
그 차이가 그리도 뚜렷할까
진정으로
살아있는 자는
그리 쉽게
죽음을 접하게 되지 않을까
생명과 죽음
그 사이가
그리도 넓고도 클까
늘 깨어 기도하고
항상 삼가하여
주님을 사모하여야 한다
그 길만이
주님 오실 그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멸망.
멸망이 별거던가 생명이 멈춘 것을 멸망이라 하지.
죽음.
생명, 즉 흐름이 멈춘것.
육신의 움직임의 흐름이 멈춤
기의 흐름이 멈춤.
피의 흐름의 멈춤.
육신이 살아있으되 움직이지 않는 것만 죽은 것이 아니다.
생각과 감정의 흐름.. 이 멈춘것도 죽은 것이 아닌가?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우울증'이나 유사한 증상은
살아 있으되 죽음을 경험하는 것 비슷한 것이 아닐까?
지독한 스트레스.
영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영혼이 흐름이 멈추는 것.
그 어려움은 비단 경제적이나 눈에 보이는 뚜렷한 이유나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똑같다.
요즈음 신문 지상을 오르내리는
'KAIST 학생과 교수'의 잇단 자살은
그들이 세상의 관점으로 보아 대단히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혼이 '멸망'을 가져왔을
지독한 스트레스에 의하여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나.
어제가 결혼 기념일이었다.
그래서 갑작스레이 며칠전 깨닫고는 '화요일'인 어제 급히 휴가를 내었다.
그리고는 혼자 별구상을 다 했었다.
'스마트 폰'을 뒤적이니 '이벤트 레스토랑'이 있었다.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괜찮을 듯한..
그러다가 아내와 나의 나이를 생각하니 버거워서
그냥 차분히 시간되는 대로 걸어다니면서 누릴
목적 - 느림이 정말 좋다 .. ! 느림은 '흐름'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 믿고 묵상하며
회복된 것이 이런 것이다. 차분히 누림을 주심 ! - 으로 아내랑
인사동 나들이를 나섰다.
아내가 아직도 오래 걸어다니면 힘들어 해서
전철 타고 갈, 온전한 누림을 포기하곤 인사동까지 차를 몰고 가서
주차장에 세우곤 걸어다녔다.
10분 마다 1000원씩 메타기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서
초조하였지만 '이구.. 그래도.. ' 얼마나 좋은가?
날씨는 청명하고 평일 낮라서 그리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좋았다
'쌈짓길'이란 곳도 아들의 '카카오 톡'을 통한 메시지로 알아내곤
사진도 찍으며 인간의 아름다운 감성이
얼마나 세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다시한번 깨달아 가는 것이
참으로 풍성했다.
돈 많이 가지지 않고 그리 세상적으로 성공하지 않았고
해외 좋은 곳도 아님에도
이렇게 흐르듯 누리는 것이 행복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모든 자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이 주시려 하시는 이 놀라운 생명이
이 예술가들의 영감을 더욱 풍성히 하셨으면
더욱 아름다운 것들이 세상을 채울 것을..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점심은 '이태원' ,
옛 어려운 시절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피자 레스토랑'을 가기로 합의하곤
얼른 차를 몰아 남산 제일 터널을 지나 도착했지만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렵사리 찾아 들어간 세시 경의
이태원 주택가의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멋진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 고요한 쉼.
흐름의 여유로움
느림의 생명력. '
안양으로 돌아와 '영화 ' 한편...
유럽 영화.. 인간의 극단적 심리를 통한 공포 영화..
참 찝찝한 영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약간의 의견 충돌.
어색한 취침.
아침.
찌부둥..
말씀도 힘있게 다가오지 못한다.
큰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개운하지 않은 상태.
피곤한 나이든 몸이 짜증이 눌리니 마음이 곤하다.
만일 이대로 여기에 빠져들어가면 안될 것 같다.
출근하여 말씀을 묵상하려 들쳐 보니 '멸망'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마음이 답답한 것과 그로 인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고
괜한 자기 연민이 밀려오려던 아침 상황에 비하여
눈에 쉽게 들어오는 단어 '멸망'.
그렇다.
멸망이란게 별거던가?
생명이 멈추고 깊이 깊이 자기 속으로 침잠해 들어가며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모든 것이 멈춘 듯 가라앉는 게 그것 아니던가?
그러면서 더 깊어지면 '점차로 ' 우울에 빠져들어가고
우울이란 것은 깊은 우물에 빠진듯 침잠되어가는게 아니던가?
그게 '살되 죽은' 죽음 같은 체험은 아닐까?
개인의 성향,
상황,
정도,
무엇보다 '관계' 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
.. 등에 따라 '자신을 죽임'을 선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상황.
멸망.
종말.
개인적 종말.
흐르지 못하는 상황.
참.. 어제의 밝은 낮 같은 생명력있는 하루와
새로 시작하는 멸망의 기운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참으로 대조가 되어진다.
18. 이 일이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그렇다.
늘 '기도해야 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지 않고는
순간,
사단의 장난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 KAIST의 천재들이 머리가 나빠서 자살할까?
그들이 늘 그렇듯 흐르지 못하고 '정체'되는 흐름의 차단으로
그렇게 나쁜 일을 선택하고야 말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우주의 파멸을
본인의 손으로 선택하는 그 일..
자살을...
아니다.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
사단은 순간적으로 사람을 사로잡는다.
20. 만일 주께서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어늘 자기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셨느니라
물론, 걱정할 일은 아니다.
걱정보다는 기도할 일이다.
깨어 기도하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날이 믿는 우리들에게는 '감해질 것이다'
성령이 우리에게 생각나게 하실 것이고
성령께서 견디게 하실 것이다.
성령께서 힘을 주실 것이다.
23.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기도하기 위하여서는 절제해야 한다.
과도한 지나침은 무엇이든 좋지 않다.
'삼가함'이 필요하다.
어제 돌아와 저녁에 또 다운 받아 영화 한편에 빠졌다.
나름.. 그리 죄책감은 없지만,
나의 이 영적 게으름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삼가할 문제다.
적용
1. 무조건 용서하리라.
의견은 의견일 뿐..
다른 것은 틀리지 않고 다를 뿐이다.
2. 누구든 사랑하리라.
3. 흐름을 기억하리라.
죽음은 저류되는 것이다.
미움과 억울함.. 은 영혼의 죽는 길이다.
4. 기뻐하고 감사한다.
5. 성령을 사모하자.
멸망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삼가하는데
주님의 성령의 도우심을 믿자.
그런 내가 될 수 있길 기도할 때 성령 충만함을 기억하게 하소서.
5. 성경 세장 읽겠다.
기도
주님.
놀라우신 주님.
주님 안에 있을 때는 '생명'의 기운으로 충일 함을 압니다.
주님 말씀 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내 나이의 평균 남자들이 받을 수 있는
세상의 스트레스와 내적인 여러 충돌로
영혼이 일순간 정지하여
마치 '죽음'의 냄새가 내 영혼에 밀려오듯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고
손발에 힘이 풀리고
어두움이 눈을 가리듯 하려 합니다.
만일, 이전에 이전에 그러하였듯
그것에 집중하고 그래 될대로 되라 하는 심정으로
포기하고 방치하여
기도하지 않고 삼가하지 않고는
'살되 죽은' ,
영혼의 멸망과 더불어
시간이 되어 주님 오실 날 가까이되기도 전에
개인적 종말을 맞을까 겁이 납니다.
그 것을
어제와 오늘,
'생명과 멸망'의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놀랍습니다.
매일 같이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이제 간절히 빌것은
성령으로 절 인도하소서.
지금껏 그리 고백했듯,
저 의지 부족하여 혼자힘으로 되지 않사오니
늘 성령으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깨달음이 그냥 내 영혼의 흐름이 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생명으로 흐르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시여.
그냥 흘려버리지 않도록
저로 삼가하고 자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이 깨달음.
제 자식들도 늘 그러하시듯 알게 하시고
세상의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로 같이 깨닫고 열심으로
세상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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