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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두려워 할 것(막11:27-12:12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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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두려워 할 것(막11:27-12:12 )

주하인 2011. 4. 8. 09:42

제 11 장 ( Chapter 11, Mark )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어둠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힘든 것은

홀로 있음이 아닙니다

 

어둠 속에 있으면서도

어두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면서도

진정으로 두려워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삶입니다

십자가의 그 사랑을 느끼지도 못하는 삶입니다

 

주님을 내 구주로 받아 들이고

매사에

주님의 뜻으로

세상을 밝히는 자 될 수 있길

간절히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28.  가로되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누가 이런 일 할 이 권세를 주었느뇨
 권세.

사람들의 권세.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세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예수님의 권세

 

32.  그러면 사람에게로서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저희가 백성을

     무서워하는지라 
  두려움.

사람을 두려워 함.

 

  
제 12 장 ( Chapter 12, Mark ) 
  
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진정으로 두려워 할 하나님의 권세.

하나님은 사람들이 버린 돌을

모퉁이 머릿돌로 만드실 권세가 있으신 분이 맞다.

 

오직 진정으로 두려워할 ,

경외할 분은 '주님' 이시다.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추구한다는 것.

정말 쉬우면서도 어렵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니 '미련한 '일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없지 않다.

눈에 보이는 사람들 , 거기에 군중이라는 힘을 가지게 되면

견디기 힘든 두려움이 엄습할 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것보다 더욱 어려운 것은

일이 잘돌아 갈 때...다.

많은 기도와 고뇌와 묵상과 헌신으로

내 영혼이 이제는 어느 정도 하나님의 일에 잘 적응이 되었다 생각할 때,

때로는 그리 큰 고민하지 않고 있어도

그냥 저냥 하나님이 싫어하시지 않을 거라는 안전감으로

일이 잘 풀려갈 때,

즉 매너리즘에 빠질 때

하나님의 뜻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의하여

정말 '비 신앙적'인 일을 하면서도

두려워 하지 못하는 지경에 빠져서

신앙인인 듯한 '가장 불신'의 사람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럴 때 다수의 소리가 들리면

그들의 소리가 '하나님의 소리'인지 '사람의 소리'인지 구분할 수 조차 없고

때로는 구분하려는 시도 조차 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이 모두 하나님의 뜻인양 무비판 적으로

종교적 행동을 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오늘,바리새인 들이 사람들을 두려워 하여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보고 있다.

 공관복음 내내 보여지는 그들의 불합리,

기적을 눈에 보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율법에 맞지 않는 다고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증거를 오히려 '죽이려는 ' 빌미로 삼는...

이 정말 어리석음.

이 진정한 어리석음을 오늘 또 보고 있다.

 

 그들은 두려워할 대상을 잘못 선택했다.

두려워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신 것을

사람을 두려워 한다.

그 잘못은 그들의 '매너리즘'이다.

매너리즘은 자신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는가?

매일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것이다.

아버지가 안계시더라도 아버지의 말씀대로 사는 자녀는

아버지를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녀다.

말씀은 하나님이시다.

말씀을 진정으로 준행하려 애써야 한다.

 삶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는가?

세상을 살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 노력해야 한다.

원리만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때로 하나님의 원리와 세상의 원리가 충돌하면 어떠하여야 하는가?

아픔을 겪더라도 하나님의 뜻이시면 내 원리를 내려 놓아야 할 때가 있다

말씀 안에서 그러한 선택은 아프지만

영혼의 자유를 허락하신다.

그 자유는 하나님이 기뻐하심으로 얻어지는 평강이다.

평강은 영혼의 팽창을 느끼도록한다.

걸리는 것이 줄어든다.

세속의 끈의 묶임으로 부터 자유로와 진다.

자유는 기쁨이다.

자유는 행복이다.

 

 난.. 어떠한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맞다.

그런다.

그러기에 가끔은  외골수적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날 보는 사람들, 날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은

나의 중심에 예수님의 말씀이 있음을 느낀다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난 삶이 그리 녹녹치 않음을 느낀다.

가끔, 힘들다.

그러기에 난 말씀 묵상 가운데 세상과의 적응을 어찌 해야 하는가 고민할 때도 없지 않다.

 너무 넋놓고 무비판적 신앙생활은 바리새인의 '우'가 겂나기도 하지만

과도한 비판은 또 , 내가 주인이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기에 그렇다.

'방종과 율법 사이의 줄다리기'

난 살면서 그 줄다리기 사이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은 몸부림을 친다.

그러면서 점점 깨닫는 다.

말씀을 매일 준행하려는 아주 조금씩의 노력이

그 성패를 떠나서 날 주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고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한다고..

 

 어제.

묵상 주제는 '생각 나게 하시고' 다.

'하나님을 믿게 하려는 생각남'이시다.

 

 사순절 들어오며 여지없이 머리가 복잡해지려는

복합적인이 부대낌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그 중 일부는 '관계'의 문제다.

 우리세대와는 너무 다른 'X ' 세대였던 몇 분들의

이기적 행태 ... 라 생각되는 이유로 걸리는 부분들..ㅎ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서 그렇게 마음에 부담이 그러한..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생각이 떠오른다'

비오는 오후.

얼른 '로뎀카페'로 내려가서 커피 몇잔과 빵을 하나씩 주문해서

약간 버걱거리는 그들 ^^*에게 간호사 통해서 배달했다.

 돌아온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기뻐하더란다'

그래서 진료 프로그램 내에 '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여

각 사람에게

' 출출한데 드세요.

 늘 어려울 때마다 도와 주시니 고마와서 드리는

아주 적은 마음예요' ..

하니.. 금방 답장온다.

감사하단다.

 한 사람은 연락이 안오더니 퇴근 시간에 조금은 계면쩍은 얼굴로

고맙단 이야기를 한다.

마음이 느껴지며 '잘했다'는 위로가 내 영혼에 스미는 것 같다.

이전에는 그랬다.

자존심 덩어리..

'나이든 나.

 잘못하지 않은 나.

 잘못 배운 그들에게 먼저 ...??? .. 그래도.. ' 하면서 머리가 복잡했을 일.

 "주님이 '생각나게 하시니 '주님의 뜻이다. "라는

 생각이 아주 단순화하며 날 쉽게 움직이게 한다.

그러니 세상이 좋아한다.

내가 두려워할 것은 그들과의 관계에서 걸리적거리는

세상의 원리, 나이든 자로서의 위신, 권세와 권위의 상관관계,

쪽팔린다는 ^^;  생각...........등이 아니다.

 

 난, 가장 두려워 하는 게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일이다.

그래도 말씀대로 너무도 살지 못하는 내 모습이 두려워 한동안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나 같은 것이.. '라는 자괴감으로 고민하기도 했지만

매일 매일 그래도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 나를

주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고

말씀대로 '말씀을 붙들고 있는 한 주님은 절대로 날 놓치 않으심을 확신하게 되고'

그러하면서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두려움 보다는

기쁨으로 커지는 경험이 되풀이 되면서

난 점차로 말씀의 권세를 일상의 뚜렷한 원리로 보게 되어간다.

주님은 두려운 분이지만

두려워하고 경외하면 너무나 큰 사랑으로 다가오심을

매일 매일 경험하게 된다.

 

 어제의 말씀대로 '생각나게 하신 일'을 순종하니

'하나님의 일을 했다'는 기쁨으로 날 채우신다.

 그래서 이제는 점점 더 깨달아 간다.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간다'

세상과 하나님은 절대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란 것을.. .

이원론적이 아니고 하나라는 사실.

이제는 조금씩 더 '세상을 용인하되'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자연스레이 깨달아가는 연습을 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의 나' ,

진정으로 '하나님의 권세'를 두려워하며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아니..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세상까지도 잘 살아가지는

그런 인도하심을 체험하고 있다.

 

날씨가 좋다.

어제의 방사능 걱정하는 우중충한 날씨와 달리 너무도 화사한

half 근무의 가벼운 날이다.

 사순절의 두려운 일들이

사순절을 통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의 그 사랑을 더욱 체험하는 하루가 되리라.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놀라우신 주님.

진정으로 두려워 할 것은

세상이 아니고 하나님의 권세이며

진정으로 기뻐해야 할것은

세상과 하나님을 분리시킴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그 원리를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주님.

귀하신 주님.

자유입니다.

주님 허락하신

주님을 경외함 안에서의 자유...

주여.

영광을 올립니다.

제 기쁨을 받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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