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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감정을 이끈다(삼하16: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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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감정을 이끈다(삼하16:1-14)

주하인 2005. 11. 1. 10:01

10 왕이 가로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 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다윗이 피난 행렬에 있다.


인생 중년이후에 위기를 맞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했을까?
정말 평안했을까?
지속적인 평안?

 사람인 이상 감정의 굴곡은 있지 않았을까?
속도 상하기도 하고...
약간은 우울하기도 하고..

 

 

 

 

 

 그런 가운데 몇 사람이 나타난다.

시바는 도움을 가장한 사기꾼.
시므이는 속상함에 손가락질하고 저주를 퍼붓는 악인.

 사업에 실패하거나 본의와 다르게 좌절된 상황에 빠질 때 가장 두려운 것이 남들의 손가락

질이다.

 

 처절한 자극을 시므이가 다윗에게 가한다.

곁에서 보던 신하들이 분개를 참지 못해 듣도 보도 못하던 욕을 하며 분을 낸다. 

  " 개..."

 그러나 다윗은 역시나 평범한 감정과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너희가 무슨 상관이냐?
 저 자가 저리하는 것은 주님이 시키신 것 !
 너희가 어찌 막을 수가 있는가?
 내 아들 조차 날 죽이려 하는데...
 저 자가 저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하나님이 시키신것....
 그냥 둬라.
 오늘 내가 참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이야..."


 당연히 감정이 먼저 앞서야 하는 것이 통상적 반응이나.. 다윗은 분명히 생각이 앞서 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다.
 그럼에도 평범한 사람들은 따를 수 없다.
감정이 앞서므로... .

 


 다윗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진리를 몇가지 발견할 수 있다.

 

1.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다는 속담처럼 고통이 시작이 되면 그 고통은 파생되는 고통을

 가져온다.
 실제적 고난에 남들의 손가락질, 혹은 자괴감이 사람을 죽음까지 가져올 수 있다.

 

2. 감정은 얼마든지 생각으로 통제가 가능하다.
 고난이 올때 올바른 생각이 있어야 다시 일어날 수 있다.

 

3. 생각의 기본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뜻'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


 다윗은 그 산 증거이다.

 

4. 감정을 이기는 생각의 힘은 오랜 연단 뒤에야 나온다.
 다윗은 수십년의 고생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힘을 체험한 후에야 하나님의 뜻이

모든 생활의 바탕이 되었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마귀의 속삭임에 의한 좌절을 이겨내기가 정말 어렵지않은가?
 이때 자동적으로 방어씨스템이 작동되어 건강한 자아를 유지하고 성공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앙생활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5. 하나님 뜻의 마지막은 반드시 선이다.
 평범한 모두에게 시므이 같은 손가락질 Blame은 나락으로 떨어질 일침이다.
그러나, 다윗은 흔들리지 않고 다시 일어났다.
 모든게 주님 손에 있다.
시므이 마져...

다윗은 모든게 주님 손에 있음을 처절히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끝은 선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확고 부동한 생각과 믿음이 그에게 선을 가져왔다.

 

 기도)


주님

아침에 일어날 때 이 중년의 몸을 누르는 무거운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하고
끊임없이 우리 주님께서 큐티로 기도로 잡아 주심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 파고드는 의혹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윗의 피난과 같이 실제적으로 저를 몰아가고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그 위험을 증폭시키는 시므이의 저주같은 의혹이 순간적 두려움을 가중시키고

도 있습니다.

 주님..
오늘 다윗을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교훈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나의 손에 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날 믿고 다윗처럼만 생각해라.
날 믿고 다윗처럼 만 기도해라.

그렇다면 순간순간 다윗도 힘들었겠지만...
큰 굴곡은 당연히 벗어나 평정을 유지한 것 처럼
너도 그리 해주마
 삶의 고통은 필연적이다
. "

 

이 느낌과 주님의 말씀이 일과성 교훈으로 끝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레마가 되어 제 영혼을 파고 들고 제 골수까지 박히어
제 영혼을 도도히 흐르는 강력한 방어체계와 피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어떠한 고난이 밀려와도
어떠한 의혹이 사로잡으려 해도
자동적으로 ,
당신의 뜻을 생각하고
당신의 뜻임을 이해하고
당신의 선을 생각하고
당신의 임재를 기뻐하여
두근거리는 소망으로 이겨내게 하소서.

 

이 아침
지독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처절한 혼란 가운데서도
의연한 다윗을 보고 있습니다.
의연할 저를 보고 있습니다.
의연할 형제자매 모두를 보고 있습니다.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는 하나님 역할을 대신할 수 없고, 하나님은 우리 역할을 대신하지 않으신
다.

부르스 윌킨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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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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