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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눅2:39-52)

주하인 2012. 1. 25. 09:49

(눅2:39-52)

 


39.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3.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모든 일을 마치고'

주님 안에서 제대로 살았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하고

다 마쳤다는 생각으로 돌아가는 때.

 연휴 두날을 당직으로 보내고 나머지 집에서 푹쉰 후

근처에 사는 동서댁이 놀러와 나름 친교를 열심히 맺고

그리 하나님의 뜻에 어긋 나지 않은 '연휴'를 보냈다고 생각했을 때,

이제 오늘 아침이면

새로운 일상이 시작이 되려는 시점의 어제 저녁.

가만히 날 돌아보니

내 안에는 ' 성령님'이 안계셨다는 생각이 들려 한다.

 

 월요일 아침.

아홉시가 되어 새벽부터 분만 두건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가려다가

아직 고향집에 보내논 아들들과 아내가 집에 없는 차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나 찝찝하다.

그래서 '기도원'으로 향했다.

어.

주차장 안에 차가 밀린다.

성전에 들어가니 '새로운 한 해'를 예배와 더불어 시작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 성전을 채운다.

가족끼리들 많이 왔다.

 야..

정말 하나님의 뜻이시다.

난 이렇게 구정을 시작할 '의지'가 없이 왔다.

그러나 이렇게 새로운 한햬를 예배로 시작하려는

수많은 우리 한국 사람들이 있음이 너무 행복했다.

이 나라는 아직 희망이 있다.

절묘한 시간.

생각지도 못한 시간에 절묘히 예배가 진행되어

레마의 말씀을 몇가지 주셨다.

말씀의 요지는 '새로 시작하라' 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임신 소식을 구절로..

 그 중 하나가 ' 이전의 찝찝한 것들을 과감히 버리라' 는 것이시다.

친구나 이웃은 '위로'가 되기는 하나

그들이 진리를 책임지시는 것은 아니시다라는 것이다.

결국은 '하나님'과의 더 가까운 한해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죄가 아닌양 나를 붙드는 것들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라 하신다.

퍼뜩 생각나는 것.

아내가 늘 ' 30분 일찍 출근하여 병원'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한 말.

내가 늘 퇴근 전 30분 기도하고 싶었던 마음이 생각난다.

그래서 그리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는 하루 더 동서 식구들과 보내곤

그래도 마음이 영 편치 않다.

가만히 보니 , 연휴의 TV에 내 넋을 빼앗겨

정말 내 , 내적으로 필요한 기도는 못하고 있지 않던가?

저녁 열두시가 되어서야

아내가 잠든 옆에 가만히 눈을 감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참 마음이 평안타.

그랬다.

그럭저럭 잘 마친 것 같은 하루.

그럭저럭 믿음 생활도 남이 보기에 까지는 아니어도

내 틀을 갖추어 가며 잘 마쳐간다는 생각이 들 즈음,

난 내 속에서 많은 부대낌이 있음을 알고는 놀랬다 .

가만히 보니 , 마리아 부부님이 '아기 예수님' 을 잊고서는

잘 마친 것 처럼

열심히 가고 있던 것 아니던가?

 

결국 그들은 돌아갔다.

왔던 시점으로 돌아갔다.

예수님을 찾았다.

 

그랬다.

자식인 예수님을 찾아 되돌아 가는 길은 ' 가슴 뛰는 두려움'의 시간이 었을 것이다.

삼일 온 거리를 다시 돌아감은 어쩌면 되게 싫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진정 '사람들 ' 사이에서 찾지 않았다.

싫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결단.

돌아서 성전으로 다시 찾아가는 '회개'의 행동을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렇다.

예수님을 만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예수님은 부활이다.

에수님 앞에 가면 매일 새로와질 수 있다.

마음이 정결해지고 평화로와진다.

 잠들기 전 몇분의 무릎꿇음이

내 영혼에 그런 평화를 줄 줄이야..

매일 매일 경험하면서도

또 매일매일 다가오는 사단의 감정들,  불안... 이 있으면

모조리 망각하다가

주님이 주시는 그 놀라운 평화,

회개에 대한 응답의 평강을 허락하시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이 날 사로 잡는다.

'아...이대로 천국에 갔으면.. ' 하고 감탄했다.

그러다가 그 감각이너무 좋아 잠이 안온다.

소풍전야 설레이는 아이처럼..

그래서 잠자는 아내를 살그머니 뒤로 하고 거실로 나와

책을 들었다.

'수면제 ' 대용으로..ㅎ

맥스루케이도 님 - 좋은 목사님...! - 의 책을 읽었다.

요 13:6 에 대한 글.

그 성경구절이 또 가슴을 친다.

 

오늘 구정 다음 날.

수요일.

새 출발이다.

에수 내 주님의 부활로 허락 받은 또 새로운 날.

주님의 부활을 내 부활로 받기 위해 '회개'를 위해 주님 앞에 온날 아침.

참... 감사하다.

주님은 매일 이토록 말씀으로 다가오신다.

 

 

 

적용

 

1.  모든 일을 마친 다음에 ' 예수님'의 뜻을 돌아보자.

 오늘 하루는 잘 살았는 지.. 기도하자.

 

2.  모든 일을 마침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전 것은 '예수님의 보혈'로 다 사라진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난 매일 매일 새로와 지는 자격을 가진다.

주님 앞에 오려는 노력

특별히 회개의 노력이 필요하다.

 

3. 성경 세장 읽자.

 

4. 새로운 한해는 이전과 다르게..

 아침 삼십분 일찍

 퇴근 삼십분 간 기도.

 

5. 회개하자.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 가운데 아침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결심으로 일찍 일어났습니다.

칼 같은 매서운 바람은 날 때리지만

걸어가는 버스정류장까지의 길이 상쾌했습니다.

주님.

아직도 내 안에는 용서하지 못하는 매서운 죄악이 도사리고 있고

교만하기가 어찌 심한지

한편으로 좌절은 또 어찌 자주 있는지

매일 매일 쉽고 편한 길만 찾아 가는 중독적 성향은 왜 이리도 끈질긴지

나란 사람을 돌아보면

'실망'덩어리고 '좌절'덩어리라

때로는 살아가고 싶은 의욕조차 들지 않지만

주님의 그 사랑으로

이렇게 이 아침을 콧노래로 시작합니다.

참 이상합니다.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저런.....하고 손가락질 할지도 모를

'깨끗한 자의식'이 날 사로잡습니다.

주여.

그렇습니다.

지난 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전 처럼 의지를 내어 주님 앞에 오니

그렇게 할수 없었던 과거의 습관들을 깨는

내 주님 예수님을 찾는 노력이 가상하여

우리 주님이 주신 그 평강의 축복으로

부활의 흔적으로

제가 이리 살아 났습니다.

주님.

이제 연휴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갑니다.

이들, 마리아님 부부처럼

아들조차 잊어 버리고 가지 않게

주님이 자극을 허락하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

이 부족한 제게..

매일매일 포기하고만 싶은 죄덩어리 이 자아의 소유자를

주님 예수님의 보혈로

그 고생하신 사랑으로

주님 예수님의 부활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생명력을 제게 부어주시기에 가능한 일인지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하루

더욱 정신을 차리고 살기 원합니다.

이제 수술 한 분 마쳤습니다.

한분 더 할 때 .. 더욱 지혜를 주시사

귀한 손길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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