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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새 생명의 울타리 (스 9:9-15 )

주하인 2009. 11. 26. 10:13

제 9 장 ( Chapter 9, Ezra )

 

 

아침 마다

이렇게 깨우시고

새 울타리로

절 보호하시니

그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요

 

주님의 말씀은

내 생명의 근원이요

내 영혼의 꿀이요

내 삶의 인도자가

맞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사랑합니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복역하는 중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바사

     열왕 앞에서 우리로 긍휼히 여김을 입고 소성(new life)하여 우리 하나님의 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을 주셨나이다 
 우리는 '노예' 였었다. 

그래서 복역하였었다.

 세상의 죄의 노예였었고 멋모르고 살았다는 이야기다.

그것을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으로,

너무도 감사하게

단지 그 분의 긍휼히 여기심 만으로

그 사랑을 인하여

나에게 '소성' 즉, 새 생명(New Life)을 주심으로 다시 살게 하셨다.

그 이유는 오직 이 땅에 살면서

나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가는 것을 보실 목적이시었다.

그 분이 구원하신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늘 나로 하여금

죄인 생활 했을 때 퇴락하고 더러워졌던 것을

수리하게 하도록 - 즉, 이게 인생의 목적이다.

한번 구원으로 온전해진 게 아니다.    매일 생활 속에서 퇴락한 것을 수리해야 하는 것이,

그러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다.  - 명령을 하시고

우리에게 '울타리'로 보호하셨다

그 울타리는 '성령'이시다.

성령으로 그 울타리 - 온유, 절제... 성령의 열매로 규정지어지는.. - 안에서

나로 정결화되길 늘 권면하신 것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그러나, 돌아보면 내 삶은 죄덩어리가 맞았다.

주님의 성전을 보수하고 늘 세워야 할

막중한 의무와 보호를 받음에도

난 매일 같이 더러운 죄의 유혹의 근처에서 허덕이고 만 있었다.

그러니.. 이제 무슨 말씀을 더 주님께 올려야 한단 말인가?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 구원의 그 놀라운 복음을 주시고

그것도 부족하여 늘 성령으로 보호하시며

매일 입으로 회개하고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기만 해도

우리의 죄악의 그 무거운 무게보다 훨씬 경하게 눈감아 주시었고

'이 만큼'  살게 하셨음에도

자꾸만 짓는 죄를 어찌한단 말인가?

그게 비단 내 죄 뿐인가?

어제의 '우리'라는 표현 속의

그 우리의 죄를 허용케 하는  것도 내 죄탓은 아니던가?

 

 

 아침에 일어나 서둘러 출근채비를 하고나니

출근시간에 겨우 5분 남았다.

아휴...

오늘도 그 귀한 시간을 놓쳤구나...

정말이다.

전도를 위한 '접대성 멘트'도 아니고

남들이 '귀한 생명의 시간'이니 철저히 준수하라해서

머리 속에 그럴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내 감각을 끼워 맞추려는 것도 아니다.

 아침의 묵상의 시간은

언제부터인가

내 영혼이 '확~'하고 숨을 쉬는 아주 통쾌하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각인되었다.

그 시간은 오랫만에 만나는 옛 연인과의 약간은

묘한 가슴떨림 - ㅎㅎ  내 표현의 한계다 ^^;; - 으로 늘 아련한 사모로서 자리잡기 시작했고

또한 싸우나 하고 난 후의 몸이 풀어짐처럼

영혼이 나른하고 여유로운 기쁨으로 날 붙드시는  그런 시간으로

기다려 지는 시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제는 상당히 많은 빈도로 그렇게

주님은 당신의 시간을 기뻐 보이고 계신다.

 

 그런데...

이 귀한 시간이 자주 빼먹어짐이 문제다.

무엇이 이유인가?
늦잠이다.

게으름이다.

아..

아직 영혼의 기쁨보다

육신의 유혹이 더 강한게 문제다.

나이 오십이면 이제 줄어들 때도 되었는데

이 아침의 근육이 느슨함은 날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

겨울이 되면 더하다.

따스한 장판은 차가운 겨울공기와 합세하여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내 눈까풀의 무게를

천근 만근으로 만들어 뜨질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구..

어쨋든 허겁지겁 나가다가

아버지 학교에서 배운 이후 점차로 더 습관화 되어가는

자는 식구들 - 다 .. 날 닮아서 똑같이 아침이 늦다.

 아내는 새벽기도 다녀와서 그렇지만.. ㅜ.ㅜ;;;  - 축복기도를 하고 나왔다.

 아내를 먼저 ...

늘 무거운 눈 뜨고 아멘..하면 참 예쁘다.

서둘러 나오다가 '큰 아들 '방에서 기도를 했다.

아이의 머리를 잡고 ..

그러다 보니 아이가 '에이...' 하며 짜증을 낸다.

얼마전 부터 아이의 조건에 상관없이

반응에 상관없이 내가 할 일은

축복하고 권고만 하기로 주님께 기도하고 명심한 후

별로 흔들림이 없더니

그 반응을 보자 순간 '아주 잠시... 정말 쬐금.. ^^;;'이지만

속이 울렁하려 한다.

 얼른 화살기도로 잡고 기도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아멘' 하고 나오려 했지만

여운이 남는다.

마치 , 잘 마무리 된 내 목장에 '울타리 ' 헤어진 곳을 밀고 들어오려는

'늑대'처럼 사단의 생각이 내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 속에 좋지 않은 생각으로 불어 넣으려 한다.

 예전 같으면 그 생각을 인식하기 보다는

울컥하는 '감정의 자동적 반응'으로 '화'가 올라오고

그것을 삭히려 했겠지만,

그래도 난 말씀 앞에 서 있는 자고,

말씀 앞에 어긋난 것을 선택한 순간

내 영적 평강은 흔들려 버리고

그날 하루는 주님의 그 평안을 잃게 됨을 습관화 시켜 가고 있는 중이 아니던가?
일단, 먼저 떠오르는 구절은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약한 것들과.. 곤란을 기뻐하니...'다.

제일 열심히 외는 생명의 말씀.

내 곤란.

급한 성격.

'그 곤란을 허락하셔서 내 속에 또 부대끼게 하시는 구나..

그것은 주님의 영광을 위할 기회이기도 하다.

말씀을 한번 더라도 생각하게 하니.. '

울타리는 막힌 듯 싶다.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동안 '매일 성경 ' 큐티집을 들었다.

잠시지만 눈에 들어오는 구절과 단어들.

' 노예 '

' 울타리'

' 경감'

맞다.

난, 죄의 노예였었다.

"습관적으로 불신자, 그 죄의 노예 시절 훈련 시켜왔던

 내 잘못된 사단의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반응을 해왔던 시스템이 또 날 건드리는 구나.

 우리 주님께서 날 '새 생명'으로 소성시키고

 내 안에 주님의 성전을 세우시고

 매일, 성령의 검이신 말씀으로 울타리를 쳐주고

 그 검이신 성령으로 날 위안하시고 영혼에 평온을 주시는데

 이 죄의 옛 습관들이

 내 약한 울타리,

 더 고쳐야 할 울타리를 뚫으려 많이도 애쓰는 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울타리를 뚫으려는 사단의 생각들은 무엇인가?

그 늑대같은 생각들은 무엇이던가?

' 아니.. 저 녀석은 저렇게 잘못 행동하면서 이 아빠의 이 열심을.... !'

' 하나님의 축복마져도 받아 들일 자격없는.... 이...'

..........

뭐 이런 것 아니겠는가?

40몇년을 훈련시켰던 어리석은 생각들.

그 생각들 하나하나가 말씀 앞에 드러나는 순간이 바로

묵상의 시간이다.

큐티 즉, Quiet time아니던가?

 아침을 더욱 충실히 준행하자.

 

 

 

적용

 

1. 말씀을 일곱장 읽겠다

 분량이 문제는 아니지만

 주님 앞에 울타리를 보수하는 과정으로 드리는 내 영적 제사행위다.

 

2. 아침에 일찍 일어나겠다.

 주님 . 도우소서.

 주님과의 그 긴밀한 시간을 더 베푸소서.

 

3. 나쁜 생각이 날 틈탈 때마다  울타리를 보수하겠다.

 말씀으로 그리하겠다.

 성령으로 날 도우소서.

 저에게 신비한 능력도 주소서.

 치유의 은사와 귀신 쫓는 은사도 주시면 좋겠고

 무엇보다 개발된 저의 달란트가 차분히 사용되게 하여 주소서.

 기도하겠다.

 

4. 당직이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한 모습으로..

 주님.. 사고 없이 하소서.

 

 

기도

 

주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저도 모르게

제 오래된 나쁜 틈타임으로 흔들렸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장 주님이 기뻐하시는 '축복기도'를 마무리 짓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그리고 말씀으로 원리를 깨닫게 해 주심이 더욱감사합니다.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늘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더욱 감사하옵는 것은

큐티를 통하여

말씀 적용을 통하여

제 인생이 변화하게 됨을 깨닫게 되고

그를 통하여 일관된 삶의 성숙한 태도를 가지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리잡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드리는 것은

주님의 그 풍성한 부요 안에서 누림을 더 누릴 수 있는 희망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게 흔들리지 않는 자연스러움으로 받아들여지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정말 바랍는 것은

저의 자식과 저의 식구들이

제가 아는 이 놀라운 감사함,

주님과 동행하려 몸부림치는

이 당연한 이유를

세상의 썩어질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받아 들였으면합니다.

유혹을 이기기에는 너무 젊어서 어쩔 수 없겠지만

넘어질 때마다 이를 깨물고 일어서는

당위성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을

저 아이와 우리 식구들이 모두 체험케 하소서

예.

정말 체험하게 하소서.

주님의 그 놀라움을

말씀 가운데서 누리게 하소서.

예수 님.

이 곳에 오시는 분들... 모두 그리하소서.

제 블로그..

아무 것도 아니지만

주님 인도하심으로 열게 되었고

주님을 묵상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 가운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이유로 여기까지 오게된 줄 믿습니다.

그러기에 처음 부터 열었던 그 이유...

주님을 옳게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공유하는

그래서 힘이 되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이곳이 단지

심리 치료의 자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을 가지고 논리의 유희를 즐기는 장소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

절절히 당신이 살아계셔서

우리 영혼에 덕지덕지 붙을 수 밖에 없는 사단의 공격으로 부터

헤어진 울타리를 채우는 데 일조하는

그러한 장소가 되게 하소서.

제가 아는 모든 분들.

주님의 평강 가운데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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