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깰지어다 주하인아[삿5:1-18] 본문
12.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깰지어다' 깰지어다 .. 를 네번이나 반복한다.
드보라.. 꿀벌 여인 ^^; .. 자신이 자신에게..
왜 그럴까?
우선은 '감동'이다.
전율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면
자신도 모르는 언어들이 입에서 나오고
마음은 열려
보이지 않던 아름다움들이 아름다움들이
마구 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생각지도 못했던 음률의 흐름이 가슴을 흔들며 (터치한다는 표현이 더 맞는듯하다.. )
고민해보지 않았던 옳은 생각과 논리들이
머리 속에 쏟아져 들어오며
주변은 맑고 깨끗함을 넘어
웅웅 울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무언가 선한 일이 곧 생겨날 듯
행복함과 기대감으로 두근거리게 된다.
그것.
참으로 성령충만하여 수도 없이 많은
간증거리로 채워지던
지난 시간들의 기억들이다.
나이든 지금도
비록 이전, 첫사랑 이후
강력한 인도하실 때 만큼의 빈도와 강도는 아니지만
주님께 말씀으로 집중할 때 다가오는 감동은
자주 그런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마,그러함으로 그녀의 입이
'전율'에 겨워
'깰지어다... ' 를 되풀이 했을 개연성이다.
또하나의 개연성은
'세상' ..
이
반드시 존재하시고
당연하신 하나님이
비록 우리,
이 미천한 육체를 가진 3차원 세계의 인생들이
감각으로 깨달을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으심이 아닐 것임을
세상이 모름에 대하여
밀리듯 드라이브되는 그 마음의 표출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개연성
다짐이다.
은혜로 인한 감사에 못미치는 자신에 대한
기쁜 다구침.
또한
꿀벌이라는 헛점을 찌르는 듯한
묘한 ...
기묘막측한 상황...
그 시대의 여인,
그것도 꿀벌로 표현되는 유약하고 달콤하기만 할 이미지의
여성 , 기혼녀 드보라가
사람들 앞에 선지자로 나설 때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여
전율하듯 외치더라도
가슴 한 구석에 그니에게 비아냥 댈 소리들이 왜 없을까?
'네 주제에.. 꿀벌이?... 남편을 앞서서 이게.... 율법을 앞서다니... 이런... ㅛ&^ㅆ%$#@.........' 등의
소리들......을 누르기 위한
강한 외침.
하나님의 은혜, 밀림에 의한 다짐......같은 소리 말이다.
그 이외에도 추론할 만한 상황들이 몇이 있지만
'깰지어다 .. ' 는
하나님이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절절히 나를 맡기게 된(맡긴이기도 하지만.. 맡겨진, 맡기게 된..이 더 맞는 표현이다. ) 자의
통렬한 경험적 외침이고
그것은
내가 아는 하나님,
개인적 하나님을 경험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오늘 그와 함께 하시는 자의 심령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하여
가슴을 울린다.
깨어날지어다.
깰지어다
깰지어다
깨라.. 주하인아............하시는 소리.. 말이다.
보라.
깰지어다.......하시면서
'너는' .. 하시지 않는가?
주하인아.
깨어서
일어나고
깨어서 하나님을 노래하라.......하시는 아침이시다.
주님.
아침에 출근하면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잠시 주춤한 쌀쌀한 가운데 출근하였씁니다.
저도 모르게 찬양이 나왔습니다.
이전 같으면 나도 모르게 '유튜브'나 다른 음악들이
제 귀를 사로잡았을 것을요.
깰지어다 .
주하인아.
깰지어다... 주하인아.
그리고 너는 일어나 노래하라......심 같이
가슴을 미는 듯하여
찬양이 흘러나오는데
은혜로 가슴이 뭉클 뭉클 했습니다.
주여.
알았습니다.
눈치 챘습니다.
얼마전 묵상에 썼듯
어쩌면 이 영적 혼돈 시대에 대한 걱정에 대한
답이신 듯 싶었습니다.
아무리,
사단이
가장 뛰어난 논리를 가지고
문명의 가장 발달한 양자 컴퓨터..AI.. .등 어떠한 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흉내를 내고 반박을 할 수 없게 하여
혼돈을 가지고 와도
증거......
뚜렷하신 증거는
'은혜'... 성령의 충만함을 가지고 오시는
그래서 우리의 근심과 걱정과 논리를 넘어서시는
'확실함'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임입니다.
주여.
어찌 성령체험하지 못한 분들이
하나님을 알수 있게될 겁니까?
말씀대로
성령이 아니시고는
누구도 하나님을 알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오늘 '깰지어다'를 되뇌어외치고
말씀으로 인하여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는 '은혜의 근거'를 보이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 아침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마음이 가볍습니다.
자유에 가까와집니다.
고민은 내려 놓습니다.
기도 제목만 있다시는 말씀대로
일어나 깨어서 주님을 노래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리되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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