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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드보라와 염소 야엘을 마주하며[삿4:11-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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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드보라와 염소 야엘을 마주하며[삿4:11-24]

주하인 2021. 11. 9. 11:12

 

 

14.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여자' 드보라

'꿀벌'이란 뜻의 여자 드보라.^^;

더구나 남편을 둔 결혼한 유부녀 여자 ... 

아마도 남편에게 honey하게 대한 이유는 아니겠지만

실소가 나올 이미지의 여자 드보라가

눈 앞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 ' 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만일 

저러한 인지의 부조화 (죄송함... )를 유발하며

내 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때

과연 

난..어떻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임하시고 

그 임하심이 

그 상황에 영향을 미치신다면

난.. 

이젠

달리 받아 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보라님을 묵상하며

슬그머니 내 가슴에 들어옴은

내 '이것은 안되고 저것은 나빠...  '등의 

아주 강하고 오래된 

내 속의 '정죄'내지 강력한 핵심 기조가 

슬그머니 무너질 가능성을 목도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이란 생각이 

슬그머니 날 기쁘게 한다. 

스스로의 성장된 생각을 확인했기에 말이다. 

 

 

 

21.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더 가관인 것은

지금이라면 탱크라고 비교할 만한 대 철병거 기병대를 몰던 시스라가 

어이없이 도망하여

어이없이 여인네의 집에 들어가

어이없는 위풍당당함을 발휘하며 (교만하게 명령하지 않는가?.. ) 

어이없이 죽음을 당하는데

그 죽음의 잔인함이

어이없이도 가녀린 염소(야엘)라는 뜻을 가진

여인에게서 벌어진 것이란 이야기다. 

 

무엇을 오늘 말씀하시려는가?

 

내게 어이없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내 기준에 맞추어 도저히라 생각되어지는 것... 

이것만은 저것만은... 하면서

규제를 그어놓고 

그 안에서 '선과 악'을 판단하며

실패와 성공잘남과 못남교만과 비굴함을 왔다 갔다 하는

고쳐야될 오래된내 속의 흐름 을

말씀을 보면서 확인했다.  

 내 오류의 성품들,

그 성품의 바탕을 유지케하는 기본 생각들... 말이다. 

 

 그러면서

그...

세상의 가장 부족한 분들을 통하여

생각지도 못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 

아.. 실은 그 능력은 보여주지 않으셔도

당연히 믿고 알고 확신하지만

그러함을 세상에 보이심은

잊혀져 가고 

자꾸만 어리석음에, 게으름에 몸을 내 맡기려는

나,

주하인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다.

 

 아.. 

말씀이 있으시니

마음이 움직임을

이제는 느낀다. 

 

할렐루야다.

 

 

주님.주님은 아시지요?제 생각,제 안의 부대낌.. 그러함을 세상에 다 내놓고 말하지는 못하여도그러함안에는그 분 자체들에게는 이제는 하나하나 마음이 좀.. 여유로와지려 하나야엘, 드보라들이염소로만 있어야 하고 벌꿀로만 존재해야한다는 강팍한 고정관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받아 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깨닫고그 받아 들임이 하나님의 뜻임을 이제는 알면서도 자꾸만 부정하면서 지금껏 끌어왔음을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여.주님의 뜻이시면내려놓고 받아 들이길 원합니다. 거부하는 제 몸저항하는 제 의식그에 따라 자꾸만 피하려하는 습관들.....................

 

하나님.하나님의 뜻이시면하나님 뜻대로 하소서.

 

제 부족함 다 인정하고 인정하오니절 내려놓고 간지럽고 어이없고 어색하며 부끄러운 일들을그냥 받아들이고아.. 실은 존중하기까지 원하시는 하나님뜻대로 제가 그리되게 하소서.

 

저의 오만함 탓으로야엘을 야엘로만 보았고저의 근거없는 교만함으로 드보라님을 받아 들이지 않고 드보라 꿀벌로만 바라보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그 안에제가 번연히버젓히 살아서제 주장제 뜻제 존재 가치 만 부르짖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심에도그러함을지금까지미련하게 어이없이 유지 해왔음을 고백합니다. 

 

주여.아직도 저항하는 내면의 부대낌이 있습니다. 제 주변의 야엘과 드보라를 인정하고 저를 낮추어 그들의 소리에 아멘할 수 있는낮지만 기뻐하고약하지만 감사하며박해를 받지만 당당한 제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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