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광야 나루터의 하루 살아내기[삼하17:15-29] 본문

구약 QT

광야 나루터의 하루 살아내기[삼하17:15-29]

주하인 2022. 10. 17. 06:52

 

(펌) 하나님 안이 아니고는 이 무서운 시대, 광야나루터의 하루를 어찌 또 살아낼까..

어디 하루

정말 안전한 날이 있을 수 있을까?

 

다행이도

주님의 펴신 손으로 인하여

내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을 뿐...

 

이 광야 나루터 같은

알고 내가 떠안으면

도저히 살 수 없을

불안의 상징의 매일이

 

나...

그래도

주님 앞에 내려 놓음으로

또 다시

주님 날개아래의 평안을 누릴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기도하며

매일 조금씩 더 내려놓고

매일 주님 안의 삶을 소망하게 되니

그게 진실로 감사하다.

 

 

16.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다윗'이 

그 밤의 혼란 중에 

'광야 나루터'에서 머물러 있다. 

 혼돈의 시간.....중이지만 잠시의 고요의 시간.

쉼을 누리려는 시간.

'광야 나루터'.......

 

 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숨가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21.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후새들이 두 사람을 시켜 광야 나루터의 위험을 알리려 하고

그들을 방해하려는 세력 들 사이에서 암투.

 무명의 여인의 등장으로 '우물'에 숨어 살아난......드라마의 숨가뿐 암투.

 

22.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

  광야나루터를 무사히 건너가게 됨.

 

 

23.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다른 한편에서는 

아히도벨의 멋진 듯한 (아... 자신의 계략에 대하여 확신하고 ,좌절하자 홀연히 목숨을... 그것도 자신을 몰라주는 주군 압살롬에 대하여 항의 하듯 목을...마치 삼국지의 한장면... 자신의 마음대로 인생을... 풍운아.. 뭐 이런... 느낌? .. .

아...  다윗의 시대, 하나님의 이루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헛된 인생들의 자기 파괴ㅠ.ㅠ;;

그렇지 않아도 되는데

그렇게 .. ^^;; ..목을 매어 자살 하는 장면.

 

 광야 나루터에서 복잡한 심경을 다스리며 쉬고 있던

다윗 들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또 다른 인생의 그러함이 

그 저녁 , 반대편 다른 장소, 동일한 시간에 이루어져 가고 있다 .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없어져 버릴 

무의미한 인생들의 나열이.. 

'광야 나루터'의 다윗들.. 에 대비되어...ㅠ.ㅠ

 

24.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보라

그 들과 아무 상관없는

그냥 사라져 묻혀져 갈 일들이 

그 밤에 마구 마구 벌어져 가고 있지 않던가?

 

 

25.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그 광야의 나루터 시간 동안

또 압살롬은 압살롬의 일을 하고 있으며

 

바르실래들은

또 '다윗일행'을 긍휼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여 베풀고 있다

 

 

 

 어쩌면 '인생에 있어 대 반전'이 있을 수 도 있었을 

그 저녁에

수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사라지고 허걱거리고 울고 웃으며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다윗은 

'시므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완전 정리된 고요한 마음을 가지고 

광야 나루터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 

그 드라마 같던 일들,

그 긴박했던 일들은

'다윗'들에게 어떠한 일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나루'를 넘어 

바르실래들의 도움을 받으며 

정상을 찾아가게 되었다 

 

 무엇인가?

'하나님께 맡기는 자'

인생들의 어떠한 일의 꾸밈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가고야 말것.. 

결국 '선하게 ' 이루어져 가

마지막엔 승리의 결과가 나올 것임이다. 

그것.. 

'광야 나루터'가 상징하는 의미가 아닐까?

 

 그 광야 나루터를 괜히 고민하고 불안해하던것... 

당연하지만 인생들의 머리와 계략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풀리지 않을 

어쩌면 생길수도 있을 저 두려움들.. 

그래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모든 것.......자연스러운 나루터 건넘, 피해가는 고난 후

바르실래들의 손을 통한 보호........

그게 오늘의 주시려는 의미 아니실까?

 

 

 지난 토요일.

갑자기 '카카오'.. 데이터 센터가 불이 나서 

'카뱅'

'카톡'

'발칙한 큐티'가 거처하고 있는 ^^*  '티스토리'가 먹통이 되었다.

 

 아.. 

용돈관리 통장 ^^;; 이 막히고 

토요일 퇴근 후 AY 본홈으로 올라가고 있는 고속도로 길에 보내 올려진

응급실 환자 내원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먹통이 된 '카톡'.

......

혼돈 스러우려 한다. 

 이 편하고 좋은 세상.

하지만 내가 아는 세상 바로 주변에 

데이타 센터 화재로 이 난리다. 

 

 열심히 '발칙한 큐티'를 접속하려 했더니

전혀.........진행이 안된다. 

 걱정이다. 

내 인생 , 예수님 이후의 진짜 인생의 여정들,

온통 영적 전율에 뒤이어져 터져나오던

감성으로 폭풍우 치듯 밀려오던 시간에 적힌 '시'들... 

깨달음의 기록들........

묵상을 통하여 절절히 내 속을 들여다보던 기록들..........이 

모조리

그렇다.. 모조리 날아가 버렸다. .......고 생각하며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당장 내일 부터 주님 동행의 기록들을 어디에 쓸 것인지.....*&^%$,,,,,,,.......

마음이 순간 혼돈스러우며 

데이터 센터 담당자가 순간 되게 미우려 했다 ㅠ.ㅠ

 

하지만 곧 마음이 평정을 찾았다 .

 

 어차피..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의미없는 기록들.. 

어쩌면 그러한 생각들이 날 사로잡으려 하는 것은

내 마음의 프라이드, 소유욕, 내가 무엇인가 하려는... 뭐 그러한 마음이 

더 크지 않다고는 장담하지 못할 일이 아니던가?

 하나님이 모두 아실 것.. 

내게 '큐티 블로그' 데이타들이 필요하거나   

또 다른 분에게도 유익이 되시면  살릴 것이시고 

아니시면 다른 길.. 

또 다시 '기존의 묵혀 두었던 네이버 블로그'의 

'닥터김... 블로그'(-> 궁금하시면 눌러 보세요)에 써도 되는 것 아닌가?

 

Dr. 김병창의 복강경 크리닉 /발칙한 큐티 : 네이버 블로그

어차피 조물주 하나님이 만드신 본래의 모습이 아닐 바, 어쩔 수 없이 수술하게 된 분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가장 덜 아프고 가장 회복이 빠른 수술을 하는 복강경 수술.. 그 중에서도 단일절개,

blog.naver.com

 흘러갈 것은 흘러갈 대로.........^^*

 

 어쩌면 

이 어려운 묵상 구절을 통하여 느껴진 (조금 다윗의 입장을 묵상해보니 ^^*)

'광야 나루터' 의 다윗의 입장과 비슷한게 느껴져 왔다. 

 

 무슨일이 분명코 벌어질 것 같고

비록 하나님의 뜻 안에서 녹여 냈지만

내면 어디인가에서 꼭 평안치 만은 않은 '멍'한 그 무엇인가 있는 것.......

하지만

결국 갈 길, 의지할 바는 하나님 밖에 없는

가장 바닥의 순간... 

가장 위급하지만 

어쩌면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순간... 

그 광야 나루터에서 

그는 마침내 '피하라'는 소리를 듣고 

조금 피곤하지만 나루터 넘어 안전하게 인도 받게 된 결과...........가 아니던가?

 

 아침에 일어나 

묵상하고 '컴'앞에 앉아 '발칙한 큐티'를 접속하니 잘되었다. 

할렐루야.

열심히 다 하고 출근하고 

'이미지'를 붙혀 넣으려 하니

또 다 날라갔다. ㅠ.ㅠ;

 

아.. 

버거운 일들.

멍한 머리.

위태 위태한 상황... 

 

그러함에도 '차분한 마음'

어이없는 카카오 직원에게 하나도 '성질'이 안난다. ^^;

'광야 나루터'에 임하실 하나님의 손길을 

난 믿는다. 

 

 미련한 역기능의 인간관계 (아버지 다윗 아들 압살롬의... .)

그러함에도 하나님 앞에 빌지 못했었음... 

그리고 그러한 반역의 도피에도 불구하고 

시므이까지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 들일 

순간의 회개.. 

깨달으면 돌이킬 대단한 하나님 앞의 믿음... 

그러함으로 허락되어진 

흔들리지 않는 '광야 나루터의 밤'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 

이 일어나기 점점 힘들어지는 

외로운 노년의 월요일 아침이 

오히려 담담하고 자연스러워진다. 

감사하다. 

 

 

주님 

열심히 다 써 놓았던 글이 다 날라가 버려 

다시 쓰고 

다시 기도 문 작성하고 있습니다. 

주님.. 

제 너무도 익숙했던 인생의 불안한 밤들.... 

'광야 나루터의 밤'이

하나님 앞에 다시 바로 선 다윗의 마음 같이

그 불안의 실체들이 마구마구 폭풍우치듯 , 드라마의 광풍처럼

다른 장소, 다른시간에 펼쳐저 

결국 '광야 나루터'로 향하던 그 '사단의 궤계'에도 불구하고 

광야 나루터의 다윗들을 고요하고 안전했습니다. 

자연스레이 안전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 광야 나루터는

하나님이 붙드시면 

일어날 그 모진 풍파들도 

아무 소리 없이 흘러 스쳐 지나가 버리고 

하나님이 안아주시는 '날개 아래 병아리 '같은 평안함이 유지 됨을 봅니다. 

주여... 

이 인생광야 나루터의 하루를 또 마주합니다. 

주님 믿고 

주님께 내려 놓는 훈련,

그러함으로 허락되어지는 또 하루의고요함을 마주 하겠습니다. 

주여.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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