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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머지 삶동안의 시므이 마주하기[삼하16:1-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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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머지 삶동안의 시므이 마주하기[삼하16:1-23]

주하인 2022. 10. 15. 07:34

 

 

 

10.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다 알지만

드디어는 '다윗의 사랑받는 결정적 증거'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

 

 절대의 혼돈의 순간.

며칠 동안 그 다윗 내면을 ,

그 역기능 가정 성장 한 자의 고통을 ,

모든 인생들의 무의미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들여다 보며

다윗에 대하여 '역시 인간은... ' 하려다가 

다시 한번 '절절히도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실 수 밖에 없는 ' 이유에 대하여

다시금 극명히 바라보게 되는 지점 !

 

 '그가 저주하는 것'도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라 하심이니

과연 내가

'네가 어찌 그리하'느냐고 질타를 하는게 옳단 말인가?

어디에 그런 자격이 있는 자가 있다는 말인가?

비단 이 인생이 이처럼 버겁고 힘들다고 

과연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어찌.. 하나님..왜.. .하나님 정말....(*&^%$... " 하면서 

따질 자격이 있는 자가 어디 있단 말이던가?... 이뜻이다.

 

 

11.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그러면서

그 모든 것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시

그냥 

"지금 상황을 내버려 두라"라 한다. 

 

 아.. .

이게 말이 되는가?
 저 절대의 혼돈 속.

아직은 번연히 남아있는 '권력'

더더구나.. 그가 '시므이'임,

누구 인지 번연히 알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저리 '목숨 걸고 ' .. .아니면 '미친 듯' 하는데..................

 

그런데.. 

어쩌면 머리 속으로 는 그를 죽이는 것 조차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쉬이 생각되어

자신의 혼돈을 그에게 다 뿌려 버려 

해결할 수 있음에도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라 한다. 

 

아.. 

이 당당함.

이 감동... 

무엇인가?

 그 본질이 무엇인가?

 

'그 마져 하나님의 뜻'임을 

'아들과의 관계'에서는 잘 발현되지 않던 

옳은 인생의 관점,

진리에 대한 올바른 받아들임... 을 

가장 아름답게 행함이 이 '시므이'에 대하여서 이리 잘나옴이다. 

 

 

 아침에 역시 머리가 멍하니 깨어났고가슴이 무겁고온몸에 힘이 없으려 하며 일어나졌다. 아.. 나이가 들어가며 나이에 따른 힘없음의 그러함과 더불어지속되어지는 '모두 다 앎'에도 불구하고희망이 없는 것 같은 이 두려움이 날 그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힘내어 앉았다. 하나님을 인식하고 잠시 화살기도 하고 나니어제 저녁 들여다 보았던 오늘 묵상의 그 유명하고 놀랍고 불때마다 감탄스러운 다윗님의 오늘 묵상이 떠올랐다 .

 

 ' 시므이의 공격'그 공격같은 내 내면의 공격들이사뭇 내 오래된 '역기능 흔적'들의 상처를 잡고 또 밀고 들어와 나를 가라앉히려는 것 같다 .

 

 불현듯 깨달아내 탭을 열고 홀로 글쓰기를 통하여 쓰면서 깨달았다. 

 

'내 나머지 인생.'...어쩌면 늙어가는 이 인생의 나머지의 목적이또다시 희미하고 재미없어져 가며흥미가 소실되는 중임.. 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려함을 흔들려는 사단의 장난... 임을...

 

 금새결론에 달했다 .'사람을 긍휼'이 여김.그리워하고 절절히 바라지는 않아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연습.그를 위하여 주께서 십자가 달리셨는데어찌 인생에 그 이상의 이유가 있던가?
그런데.. .막연한 논리의 장난... 다 아는 것 같은 그게 
내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던가?

 

 그런데.. 깨닫는 순간 하나님의 은헤가 쏟아진다. 나도 모르게 마구 글을 썼다. 마치 옛날 .. 한참 강력한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히 끌어다날 때둥둥 떠다니면서 글을 마구 마구 써서 수첩에 써넣던 그시절처럼.... 깨달음... 그 의미 이상 무엇이 있던가?

 

긍휼의 회복.사랑의 회복.. 

 

그리고 마침... 오늘 묵상이 다윗의 저 놀라운 고백이다. 

 

시므이를 어찌 이뻐할 수 있는가?
하지만... 
그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인생의 흐름임을그 과정의 허락되어진 훈련과정임을 너무도 잘 인식하고 '여호와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은 일.. ' '여호와께서 부족한 자신의 한동안의 버거움의 진실을 드러내고 그 안에서 다시금 하나님과의 동행의 삶을 나가게 하시는 징조이고 첫 시험이심을'  절절히 깨달음이시다. 

 

12.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보라.

다윗도

'원통했다'

그러나.. 그 원통함을

마음으로 가라앉히려 ..

주변을 통하여 대신 원수를 갚아 통쾌한 악의 속삭임에 맡기지도 아니했다 .

 

'매사'

'여호와께서'다..

몇번이나 나오는지 모른다 .

저 상황에서

'여호와께서'  원통함마져 '감찰 하실것'임을

'혹시'라는 표현으로

아주 조심스레이

자신을 환기시겼다 .

 그리고는 그 원통함마져

당연히 하나님의 감찰하시고

대신 복수를 해주실 것으로 흘려보냈다.

 

그리고 오히려

시므이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선이 자신에게 임할 것임을

자기 확신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이 기뻐하심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그 모든 것이 '선'이 될 수 밖에 없음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것이시라는 

온전한 '삶 '속의 신앙의 정수이기 때문이다. 

 

 그 원리를

그는 몸소, 직접 확실히 체험하고 깨닫고 적용하고 잇음이다 .

그게 귀하다. 

그게 다윗이 하나님의 가장 사랑 받는 이유... !!

 

 

 나.

내 나머지 삶이 자꾸 어두워지려 했다. 

그래서 피하려 했었고 

그래서 머리가 아침 마다 무거웠었고 마음이 그랬다. 

 

그런데 다시한번 잊었던것 깨달았다. 

 

'내 나머지 삶은 

'긍휼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다 .

그들을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에서 흘려 내는 것.. 

그마져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그를 위하여 

그 회복을 위하여 내 나머지의 시간이 허락되어진 것.. .

나머지는 하나님이 다 아시고 인도하시고 

가장 선하게 날 이끄실 것'... 말이다. 

 

 

주님.. 

더 길게 쓰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윗님의 고백이 너무 감동입니다. 

제게.. .

제 일상에서

이 늙어가는 아무 소망없는 시간이라 

내 무의식 속에서 평생 속이던 이 시므이의 소리들을 

이제 뚜렷이 인식하고 

다시한번 

그마져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나머지 시간동안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하는 재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한 마음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 것.. 

그것이 제게 허락되어진

하나님의 뜻... 이란 것을 요.

 

주님.. 

주님이 혹시 허락하시면

제 안의 혼돈 스러운 원인들.. 

대신 원수 갚으시고 

저를 가장 선한 모습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아.. 

제 아들들과 아내와 손녀와 며늘.. 모두도 같이요.

사랑합니다 .

내 선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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