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나머지 삶동안의 시므이 마주하기[삼하16:1-23] 본문
10.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다 알지만
드디어는 '다윗의 사랑받는 결정적 증거'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
절대의 혼돈의 순간.
며칠 동안 그 다윗 내면을 ,
그 역기능 가정 성장 한 자의 고통을 ,
모든 인생들의 무의미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들여다 보며
다윗에 대하여 '역시 인간은... ' 하려다가
다시 한번 '절절히도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실 수 밖에 없는 ' 이유에 대하여
다시금 극명히 바라보게 되는 지점 !
'그가 저주하는 것'도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라 하심이니
과연 내가
'네가 어찌 그리하'느냐고 질타를 하는게 옳단 말인가?
어디에 그런 자격이 있는 자가 있다는 말인가?
비단 이 인생이 이처럼 버겁고 힘들다고
과연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어찌.. 하나님..왜.. .하나님 정말....(*&^%$... " 하면서
따질 자격이 있는 자가 어디 있단 말이던가?... 이뜻이다.
11.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그러면서
그 모든 것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시
그냥
"지금 상황을 내버려 두라"라 한다.
아.. .
이게 말이 되는가?
저 절대의 혼돈 속.
아직은 번연히 남아있는 '권력'
더더구나.. 그가 '시므이'임,
누구 인지 번연히 알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저리 '목숨 걸고 ' .. .아니면 '미친 듯' 하는데..................
그런데..
어쩌면 머리 속으로 는 그를 죽이는 것 조차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쉬이 생각되어
자신의 혼돈을 그에게 다 뿌려 버려
해결할 수 있음에도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라 한다.
아..
이 당당함.
이 감동...
무엇인가?
그 본질이 무엇인가?
'그 마져 하나님의 뜻'임을
'아들과의 관계'에서는 잘 발현되지 않던
옳은 인생의 관점,
진리에 대한 올바른 받아들임... 을
가장 아름답게 행함이 이 '시므이'에 대하여서 이리 잘나옴이다.
아침에 역시 머리가 멍하니 깨어났고가슴이 무겁고온몸에 힘이 없으려 하며 일어나졌다. 아.. 나이가 들어가며 나이에 따른 힘없음의 그러함과 더불어지속되어지는 '모두 다 앎'에도 불구하고희망이 없는 것 같은 이 두려움이 날 그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힘내어 앉았다. 하나님을 인식하고 잠시 화살기도 하고 나니어제 저녁 들여다 보았던 오늘 묵상의 그 유명하고 놀랍고 불때마다 감탄스러운 다윗님의 오늘 묵상이 떠올랐다 .
' 시므이의 공격'그 공격같은 내 내면의 공격들이사뭇 내 오래된 '역기능 흔적'들의 상처를 잡고 또 밀고 들어와 나를 가라앉히려는 것 같다 .
불현듯 깨달아내 탭을 열고 홀로 글쓰기를 통하여 쓰면서 깨달았다.
'내 나머지 인생.'...어쩌면 늙어가는 이 인생의 나머지의 목적이또다시 희미하고 재미없어져 가며흥미가 소실되는 중임.. 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려함을 흔들려는 사단의 장난... 임을...
금새결론에 달했다 .'사람을 긍휼'이 여김.그리워하고 절절히 바라지는 않아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연습.그를 위하여 주께서 십자가 달리셨는데어찌 인생에 그 이상의 이유가 있던가?
그런데.. .막연한 논리의 장난... 다 아는 것 같은 그게 내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던가?
그런데.. 깨닫는 순간 하나님의 은헤가 쏟아진다. 나도 모르게 마구 글을 썼다. 마치 옛날 .. 한참 강력한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히 끌어다날 때둥둥 떠다니면서 글을 마구 마구 써서 수첩에 써넣던 그시절처럼.... 깨달음... 그 의미 이상 무엇이 있던가?
긍휼의 회복.사랑의 회복..
그리고 마침... 오늘 묵상이 다윗의 저 놀라운 고백이다.
시므이를 어찌 이뻐할 수 있는가?
하지만... 그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인생의 흐름임을그 과정의 허락되어진 훈련과정임을 너무도 잘 인식하고 '여호와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은 일.. ' '여호와께서 부족한 자신의 한동안의 버거움의 진실을 드러내고 그 안에서 다시금 하나님과의 동행의 삶을 나가게 하시는 징조이고 첫 시험이심을' 절절히 깨달음이시다.
12.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보라.
다윗도
'원통했다'
그러나.. 그 원통함을
마음으로 가라앉히려 ..
주변을 통하여 대신 원수를 갚아 통쾌한 악의 속삭임에 맡기지도 아니했다 .
'매사'
'여호와께서'다..
몇번이나 나오는지 모른다 .
저 상황에서
'여호와께서' 원통함마져 '감찰 하실것'임을
'혹시'라는 표현으로
아주 조심스레이
자신을 환기시겼다 .
그리고는 그 원통함마져
당연히 하나님의 감찰하시고
대신 복수를 해주실 것으로 흘려보냈다.
그리고 오히려
시므이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선이 자신에게 임할 것임을
자기 확신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이 기뻐하심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그 모든 것이 '선'이 될 수 밖에 없음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것이시라는
온전한 '삶 '속의 신앙의 정수이기 때문이다.
그 원리를
그는 몸소, 직접 확실히 체험하고 깨닫고 적용하고 잇음이다 .
그게 귀하다.
그게 다윗이 하나님의 가장 사랑 받는 이유... !!
나.
내 나머지 삶이 자꾸 어두워지려 했다.
그래서 피하려 했었고
그래서 머리가 아침 마다 무거웠었고 마음이 그랬다.
그런데 다시한번 잊었던것 깨달았다.
'내 나머지 삶은
'긍휼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다 .
그들을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에서 흘려 내는 것..
그마져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그를 위하여
그 회복을 위하여 내 나머지의 시간이 허락되어진 것.. .
나머지는 하나님이 다 아시고 인도하시고
가장 선하게 날 이끄실 것'... 말이다.
주님..
더 길게 쓰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윗님의 고백이 너무 감동입니다.
제게.. .
제 일상에서
이 늙어가는 아무 소망없는 시간이라
내 무의식 속에서 평생 속이던 이 시므이의 소리들을
이제 뚜렷이 인식하고
다시한번
그마져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나머지 시간동안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하는 재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한 마음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 것..
그것이 제게 허락되어진
하나님의 뜻... 이란 것을 요.
주님..
주님이 혹시 허락하시면
제 안의 혼돈 스러운 원인들..
대신 원수 갚으시고
저를 가장 선한 모습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아..
제 아들들과 아내와 손녀와 며늘.. 모두도 같이요.
사랑합니다 .
내 선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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