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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되 이르시되[삼하2:1-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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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되 이르시되[삼하2:1-11]

주하인 2022. 9. 19. 06:46

 


1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때가 되어 충분한 '애도'와 기다림 후 드디어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었다. 

" 내가 ~ 올라가리이까?" 

그러시니 주께서 대답하셨다. 

" 올라가라"

아 .. 정확히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을 .... 

  다시 다윗이 '아뢰'었다.

"어디로 가리이까?"

또다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헤브론으로"

 

아.... 한꺼번에 길게정확히 말씀하시고

그 안에서 생길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여러 단점과 장점,

어떠한 일이 생기니 얼마나 기다리면 좋겠고

그러니 "네 태도는 어찌 했으면 네 영적인 상황에 얼마나 좋을 것이고

그게 너 뿐 아니라.. 네 주변.... 등에 어떠한 영향을 선하게... 

그러니............." 하시면서 정확히 말씀하여 주시면 좋으련만... 

 

 헤브론에 오니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에 건너가 

이스라엘 왕정을 세운 일이 있으며

다윗은 유다족속의 왕으로만 세워진....그러한 일이 또 있게 되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가?

내게 무엇을 보이시렴인가?

 

 우선.. 

충분한 애도 후 

다시 그는 주님 앞에 앉았다. 

깊이 기도하며 

지금까지 충분하게 '과거의 일을 정리 하였으니'

이제 '앞으로 '의 일을 어찌해야 할지

주님 앞에 여쭙기 위함이었다. 

 

그렇다. 

'애도 후 새로운 시작'이 아닌가?

 오늘 

월요일.

 

 내 안에 흘려 보낼 것은 흘려보내는 작업은 확실히 이루어 졌던가?

아니라면 조금더 마주하고 

이제 새로운 하루, 새로운 일주일을 마주하길 바라심은 아닌가?

 

 그리고 그 기대와 기도와 그리고 응답 부분에 대 하여서도 

그 마져 또 기다려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

 

 어떻게 

어디로 .........

하나하나 일상을 다 아뢰고 주님께 매달리지만 

주님은 '올라가라' '헤브론으로' ... 라 

여쭙는 질문에 단답형으로만 말씀하신다.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에 대하여 보이심은 아니신가?

 

 모조리 다 알고 

확실히 알고 나가길 원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기도함을 기뻐하셔서

영적으로 사랑하시고 성장한 자들에게는

때로는 확실하게 뚜렷이 임재하시지만

모든 것을 다 알게 하심은 

그 분의 원리는 아니심이시다. 

 

이렇게 '애도하고' ,

그 전에 벌써 충분한 인생의 고뇌와 역경을 거쳐

하나님 앞에 충분히 겸허하여졌다라고 생각되어지는 다윗님 조차

또 다른 '기다림의 시간'이 허락되어짐이다. 

 

 '사울의 왕의 아들이 이스라엘 왕'으로 등극 되어

아직도 잔존하는 이 땅의 은원이 남아 있게 하심,

갈등의 소재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어

유다왕 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 왕이 다 되어서

사울의 역할을 완벽히 대치하고 

다른 더 큰 역사를 이루어냈더라면

얼마나 깨끗하고 말끔햇을까?

 

 이정도면되었다 싶을 만큼 연단하시고 

이정도면 또 되었다 싶을 만큼 옳은 심성을 쓰고 

충분한 애도의 시간들을 주님 앞에서 거치고

또다시 주님  앞에서 여쭈어 아뢰고 아뢰는 기도를 했음에도

어딘가 모르는 찝찝함의 일이 아직도 남아 있게 되는......................

 

오늘 하루 무엇을 내게 보이시려하심이신가?

무엇을 하길 바라심이신가?

 

 

 일어나 앉은 아침의 시간에 

여지없이 암담함이 슬쩍 스쳐지나가려하고

오래기다린 '둘째 '의 기도제목이 전혀 응답이 없으심이 

한편 초조히 다가오려 하며

아직도 여전히 내 마음을 좌지 우지 하려는

강력한 밀림이 흔적을 남긴채당황스럽게 한다. 

 

참.. 짧은 아침 시간에 이렇게나 많은 '흔적'들이 

내 의식에 걸러진다. ㅜ.ㅜ;

 

 말씀을 근거로 날 들여다 본다. 

 

'충분한 애도'는 되어 있던가?

내 속의 '울컥~'하려는 마음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

오늘 하루 더 그리해야 할 것 같다.

 

 응답.'기도'가 더 뚜렷하던가?

충분한 기다림 후 기도하였던가?

내 응답에 대한 기대가

혹시 다윗님의 짧은 응답 이상의 것을 기대함은 아니던가?

더 기다려야 하는가?

기도 방향을 어찌바꾸어야 하는가?

 

 다윗님도 

그 수없는 연단과 기다림과 그리고 기도 후에도 

아직 온전한 '원하는 대로의 응답'은 받지 못하고 

또 수년의 불완전한 (사울의 위협은 완전히 풀어졌으나 온전한 왕권을 회복하진 못한... ) 기다림이 이어지는 것 같음을 

또 받아 들여야 하는가?

조금씩 붙들고 살아야할 의문들이 

오늘 내게 허락되어진 느낌이시다. 

 

 

 주여.

어제도 그랬습니다.

본홈에서 내려온 후 수영을 갔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자리를 조금 밀집하게 올려놓았던 수영가방을

보이지 않는 구석쟁이에 마치 던져놓고 복수하듯 숨겨놓아

한참을 찾게 하는일이 벌어지며

또 제 안의 '울~컥'이 올라오려 함을 '애도'의 문제가 덜 끝난 것으로 생각되어

참고 인내하여 눌렀고 한편으로 화살기도로

그 의도의 악함을 행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갚으심을 기도는 했으나 

유사한 일들,

어쩌면 훨씬 더 강한 악함이 우리의 일상에서 유사히 벌어질 때

그것을 어찌 감당할까... 제 안에서 자꾸만 용트림하려는 어두움들이 느껴져 당황했습니다.

 

아... 어쩌면 제 문제도 크리라 생각되어졌습니다. 

아직도 온전히 해결하지 못한 애도의 문제,

그를 통해 제 영을 흔드는 익숙한 사단의 논리........

하나님 도우소서.

 

 제게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시다면

강제로라도 제 일상의 시간에서기도의 분량을 늘려 주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이 ... 미련히도 끌려들어가는 ㅇㅌㅂ 등의 안목의 정욕으로 허송되어지는 시간들을 

기도의 시간, 애도의 시간으로 바꾸어 주소서.

더 기도가 기뻐지게 하소서.

 

그리고 ...........다윗님을 통해 보여주신 

세상에 대한 미래에 대한 기도도 하게 하소서.

 

특별히 둘째..........기도 제목이 뚜렷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들도.. 저도......아내도요.

 

주여.

힘을 주시고 '그쪽으로 올라갈까요?''어디로 갈까요? ' 하게 하소서.

그리고 다윗님에 대한 짧은 응답을 통해서

그 모든 것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그 온전하지 못함과 온전함에 상관없이 인도받는 대로 가게 하소서.

 

힘을 주소서. 

주여.힘을 주시고 

더 기도하게 하시며

응답하심을 기대하게 하시고

모든 것 다 기도하는 삶을 통해이루어지는 과정을 기대하게 하시며

결국 '기도하는 삶'이 인생의 목적임이 

이 매일의 세상에서 잊혀지지 않게 하시어

'상황'을 통해 '기도하게 하심'

그 자첼 기뻐하게 하시며

이루어주시는 변화들에온전히 감사하는 자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완전한 애도를 통하여

과거를 온전히 내려놓고 현재를 충실히 살되

기도하는 자의 태도로

매일을 삶을 기뻐하게 하시어

그것,기도하는 매일의 삶 자체그 이상도 그 이하도 

더 이상 이땅에 의미가 없음을 기뻐하는 자 되게 하소서.

 

비옵기는제 아들의 기도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그 아들이 기도의 분량이 늘어났으니

더 기도하게 하시어

감사하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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