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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끝은 다르다 [삼하20:14-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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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끝은 다르다 [삼하20:14-26]

주하인 2022. 10. 23. 09:04

(형도의 가을 석양)

해질 녁 늦은 가을 노정의 끝은

꼭 쓸쓸하지만은 않고 

꼭 또 외롭지많도 않았다. 

 

아름다움도 있었다

아직 갈 길은 남았고 

도달한 끝은 확실히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랬다

 

두루 쫓겨다니는 무리 같은

의미없는 누구나의 종말 같은

그러한 자가 아니었기에

굳이 그리 초조하거나

서둘러야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이름없는 작은 마을의 여인의 입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내 길 끝에 또

날 위해 마련되어진 

쉴곳이 있을 것이 믿어지니

나  

오늘또 기쁘다

 

아.. 아름답다

 

14 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뭣 때문에 이들은 이렇게 살까?

다윗도 다윗을 따르는 무리들과 이리저리 몰리다가 

이제 겨우 광야 나루터를 다시 건너면서 '회복'의 과정에 있지만

그들에겐 하나님의 편에선 자부심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인생의 목적이라도 있지

동일하게 '두루 %$%^&...' 다니긴 하지만

이들 무리의 두루 다님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냥, 세바의 두목감임에 반해서?

먹고 살길 없어서?

그냥 무언가 모를 자신의 상처를 대신 회복시켜 주는듯해서?

이쪽이 곧 성공할 끈 같아서.... ?

 

 그 어떤 이유든... 

'따르는 무리들의 헛된 두루다님'을 보면

순간

이 .. 누구나의 앞에 허락되어진

인생 광야, 사막같은 인생의 길에

그나마

우리는 

그래도... 

아니 오직 그마져 허락되어진 인생의 연단, 제련 과정에서 

이 좁은 길을 

옳게 가고 있음이며

그렇지 못한 넓다란 길을 가는 대부분의 그들이

결국 , 그 넓다고 생각되어지던 그 길마져 

누구하나 다름없이 

두루두루 쫓겨다니가 허덕거리며 죽어갈 

그게 '인생'이란 이야기다. 

 

 이 허탄한 인생길을 

말씀 묵상 초장부터 묵상하게 하신다. 

아.. 할렐루야 .. 다행이도 

난 옳은 길을 가고 있구나 ^^*

 

 

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보라.이 인생이 정말 '제 마음대로 살아도 될''두루두루 무리끼리 다녀도 될' 그러한 인생이던가?
 과연 하나님을 모르고 마음대로 사는 게 
그 결국이 옳은가?

 

 '어떤 여인'인지도 모를 여인을 통해서라도주님은 주님 만의 방법으로 세우신 도구, 매개체, 인생의 막대기, 사람의 채찍인'여인'을 통해서라도 또 바로 잡으신다.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그리고 

그 여인과 

세바들과

그들을 받아 들여 자신들의 뜻대로 마구 살던 자들과 

아~무 상관없는 

다윗 편의 ,

아..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역사는 또 흘러가게 되고 있다.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보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무엇인가?

 

오늘은 '세바'들의 어이없는 행보,

마치 모든 인생이 다 똑같애. .

그냥 마음대로 살아도거기가 거기야.. 하고 다니는

'세바'들과그의 무리들의 '

두루 쫓겨다니는 '헹보와

그들과 거기서 거기 같이 쫓겨다니던 다윗들의 행보를 비견시켜 가시며

인생의 광야 여정이라는 것,

산다는 것... 

다 거기서 거기 같고 

결국 끝은 모두 같이 늙어버려

마치 80넘은 바르실래의 어제의 허탄한 고백같이

모두 그냥 끝나는 존재가 우리 인생이기에 

이리 살아도 저리 살아도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하나님 앞에 서려 하며 살아가는 것도 다 똑같다고 

그리 대비시켜 가는 것 같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그 후에 '그들'..

세바와 심지어는 지혜로왔던 '여인' 조차 

결국 시간이 지나가며 묻혀 잊혀져 버리는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그라져 버리는 존재들인 반면

다윗들은 하나님의 뜻가운데서 중심인물로 잊혀지지 않고 이어져 옴을 보면서

좁은 길 가는 것.. 

그 것을 목표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최소한 지금.. .

이 고요하고 적막한 듯... 

이제 모든 젊음의 신경들이 무뎌지고 

그때의 그 폭렬하고 화려했던 감성들이 다 사그러져가는

이 인생의 끝부분에서고

 아니 ..  더 나가 정말 '죽음'이 바로 눈 앞에 어른 거리는

고센의 야곱의 뒷방생활일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놓지 않으실 것임.. 

그래서 그 마지막까지.. 

그 보다 더욱 그 이후의 천국의 삶까지

붙들어주고 인정하시고 이끌어주실

진정 옳은 선택올바른 편에 서 있음을

대비시켜 주심 같이 느껴진다 .

감사하다.

 

 주님 

그렇습니다. 

누구라도 인생은 다 하나같이 똑같은 귀결을 맞이합니다. 

 어제 잠깐 읽은 스캇숄즈 목사님의 

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책에서도 

그리 씌여져 있었던 것처럼

아무리 유명한 이름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기억되어지는 인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하던 것처럼

누구나에 이 땅, 이 삶, 이 인생에 어떠한 이유도 있지 못함을 

그러나, 그러함을 아니라고 부인하며

그 모르는 목적들을 따라 

이리저리 '두루두루 무리지어 다니는 '게 

대부분 인생들의 산다는 행태가 아니던가 생각되어집니다. 

 

아.. 

그러나 동일한 무리로 

이리저리 쫓겨다녔지만

두루 두루 의미없이 다니지는 않고 

그 어떤 것이라도 매개로 

결국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심이 

우리, 믿는 자들의 

좁은 길을 선택한 자들의 결국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아.. 

결국 '안심'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의미없는 인생광야의 방황의 시간에 

또 다시 이 망각투성이의 어리석은 주하인의 뇌리에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너는 잘 가고 있다.....라고 위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주여.

 

남들이 저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누가 나를 기억하지 않아도 또 어떻습니까?
이리 저러 방황하는 것 같고

어디 하나 날 반기는 자 없는 

괴리된 고독의 길 같이 보 여도

하나님은 날 잊지 않고 기억하셔서

결국 '선한' 결과롤 인도하실 것임... 

내 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주여.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힘내서 오늘 하루 또 주일 예배 드리고

새로운 한주를 걸어가겠습니다. 

나머지 주께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내 닫는 걸음 끝에 

곧 뵈올 우리 주님을 기대하며 그리하겠습니다. 

주여.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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