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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그 때가 있지 않길 위하여[삼상4:12-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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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그 때가 있지 않길 위하여[삼상4:12-22]

주하인 2022. 5. 15. 10:48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아내의 생일을 맞이하여

세상에서 가장 이쁜 선물인 울 손녀와 함께 ^^*


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그가 이를 때'
윗절에서는 '당일에'라고 나온다.
그 때가 언제가?
불행이, 예견하던 불안한 일들이
불현듯 우리 삶에 '불쑥'하고 발생하는 그 날 아니던가?
그 날이
우리 믿는 자,
나..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인가?

이 삶,
이 고난의 삶에
그 고난이 드디어는 행패를 부리기 시작하는 날.. .
그날이 아니던가?
아 .. 돌이켜 보면 진저리 치던 그 인생의 풍파가 생기던 날.. 날 들... ㅠ.ㅠ;;;
그 PTSD로 또 비슷한 일들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는 날..
어쩌면 지금 깊은 고난 중에 있는 분 들에게 그 일이 시작되던 그날.
가장 '힘든 순간"


바로 그때
우리는 어떤 상태인가?
그 고난이 과연 우리의 잘못으로 만이던가?
다른 주님의 뜻이 있으시던가?
도저히 돌이켜 인과관계를 밝히기 힘든
그래서 '원망 만이 그득한 고난'은 혹시 아니던가?

엘리...
그 분의 입장을 통해
고난에 대하여 돌이켜 보라 심 같다

반드시 인과관계가 이해가 안갈지 몰라도
최소한 '하나님의 눈'에 맞추어
난...
깨달아 지는 바가 있을 듯 싶다.

엘리.. 그래도 그는 하나님을 모시던 자라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가 빼앗길 바로 그때
영으로 느꼈다
보라.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나오지 않는가?
최소한 그는
하나님을 믿는 자다.
믿고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던 자.


15 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하지만 일상에 적당히....사는 것은
어쩌면 주 앞에서 죄이리라.
그 죄에
고난이 영향이 있지 않을까?

적당히라는 표현은 98살까지 자신의 마땅히 해야할 위치에서 하지 못한 나태함
그래서 '눈이 어두워졌다는 표현처럼
영적으로 흐려져 있는 의미가 아닐까?
하나님을 깊이 체험했던 자,
좁은 길을 가다가 넘어진 자


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그냥 그냥 시간을 보내며
'비대'라는 표현처럼 영적인 나태가 심했던 자.......
그에게 하나님은 수도 없이 많은 시간을
경고와 깨닫게 하심과 안아주심을 통해
경고와 권면.. 을 통해 '회개'하고 돌이킴을 권하셨지만
그러지 못한 자의 대명사가 어쩌면
'엘리'가 아닐까 싶다 .
그.. 엘리는 평범한 자가 아니다.
가장 영적인 위치에 서있는 영적 리더다 .
그가...........
결국......이리 비참한 종말을 맞이했다 .
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라는 입장에서 말이다.
그 후는 하나님 의 백보좌 상급심판에서 어찌될지 모르지만... ^^;

내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어제
아내의 생일이라
식구들이 근처뷔페에서 정말 오랫만에 '거루두기 완화'의 일상을 누렸다
다 큰 아들 둘..
며느리와 손녀
아내...........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한편의 성공'이기도 '한편의 실패'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행이도 하나님 안에서 나름 '휴전'같은 느낌의 평화로움이 이루어졌고
그대로 '평화'로 이끌어지며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가족 구성원모두 '주 안에서 승리하는 삶'이며
세상적으로도 어느 정도 더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는 것을 보며 갔으면 좋겠다.

그것...
나.
엘리 같은 '깊은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삶을 살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 더 이상
의미다른 엘리의 가슴떨림을 경험하는 대신
옳은 영적 가슴떨림을 체험하는 삶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나이들어도 '영적' 눈이 어두워져 가지 않고 더욱 뚜렷해지는 내가 되고 싶다.
그냥 살이 디룩디룩찌는 게으름의 소산으로 내 마지막 모습이 유지되기 않고 싶다.
내 죽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고난들이 깨져나가고
눈물어린 몸부림의 기도로
결국 승리하였다'라 기억되는 자 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하여
'그날'
'당일'.....'그가 이를 때'가
내 안에서 더 이상 이르지 못하도록
더 기도하고 더 인내하고 더 회개하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
그날, 그 당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주님 안에서의 결국의 승리,
주님으로 인한 결국의 선을 기대하는
소망의 삶이 되어야 하리라 .
그러기 위하여
주님의 말씀을 더 깊이하려 몸부림치고
매일을 회개하며 돌이키고
기쁨으로 인내하는 나..
타인의 기쁨을 배려하는 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위한 것임을
매일 인식하고 사는 내가 되어야 하리라.
과거의 어떤 것도
하나님께서 모르실 것이 하나도 없음을
다시 기억하고
내 잘못된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들을
주님 앞에 더 내려놓고 태움 받아야 하리라.
감사하다 .


주님.
엘리의 '그날.. ' '당일'을 통하여
그리고 엘리님의 눈이 어두워. 살이 찌고 나이 그냥 늙어가는
사명자,
좁은 길 가는 자로서 나태함과
그의 돌이키는 능력의 소실로 인하여
개인적 종말을 경험함을 보고 있습니다.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묵상합니다.
내 주여.

나이들어가는 저,,
허락되어진 가정의 풍성함을
더 눈물로서 깨어있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
저를 위하여
주변을 위하여
하나님의 궤이신 하나님의 이름이
저로 인하여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주여.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절제하는 입술을 주소서.
내 주여.
거룩하고 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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