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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셨고 살아계신[계11:14-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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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셨고 살아계신[계11:14-19]

주하인 2012. 12. 8. 12:24


 


17.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감사하옵나니'

주님 그렇습니다.

주님은 감사하신 분입니다.

당연히도 너무 감사하신 주님이십니다.

 계속 고백이지만 소망이나 가망없는 이땅의 유한한 삶에

의미를 불어넣으신 것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옛적에도 계셨고'

주님.

주님은 옛적에도 계셨습니다.

맞습니다.

나를 태중과 복중에서 지으시고 만드시고

나를 때가 되어 구원의 손길을 알게 하시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사실 모르고 지내온

과거를 회개하고 안타까워 합니다.

주님은 옛적에도 날 구원하시었고

날 인도하셨지만

주님의 뜻 가운데서

저의 미련함을 인하여

깨닫지 못함을 허락하신지 믿습ㄴ다.

그러나, 그러함 마져

이제는 주님의 가장 선하신 뜻 가운데 허락됨도 압니다.

주여.

더욱 바라옵기는 옛적에도 계셨던 하나님을

더욱 깊이 깨달아 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그래서 이전의 것으로 원망하고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나의 현재가 영향을 받고

자식이나 주위에 나쁜 영향을 주는 자 되지 않도록 하소서.

더욱 그리 하시옵소서

 

 

'지금도 계신'

지금도 살아계셔서

늘 나와 동행하시는

내 주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고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주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너무나 크시고 대단하신 분이 맞습니다.

말씀 만으로 믿지 못하는 미련한 저에게

인생의 곳곳에서 당신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을 보이심을

전 알고 있습니다.

주여.

전능하신 내 주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 이심을 기뻐 고백합니다.

인생을 아우르고 역사를 아우르시는

내주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주여.

이 길들지 않은 야생 마와 같은

주하인의 영혼을

친히 붙드소서.

조금이라도 편함 만 허락이 되면

이리 저리 뛰쳐 나가려 하고

조금만 성공을 허락받으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지려는

야생들소 같은

이 주하인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사

친히

큰 손

살아계셨고 살아계신 우리 주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친히 저를 붙드소서.

제 혼자되지 않는

이러함을 제어하시고 꼭 붙드시옵소서.

큰 권능을 저 체험하지 않고는 안되도록 하소서.

 

'왕노릇 하시어'

제 왕이 되소서.

주님의 말씀 한마디면

어찌하지 못하도록

제 영혼의 왕노릇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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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보라를 뚫고

조금 늦게 아침 조회에 참가하니

마침 조회사에 P원장님께서 그러신다.

' 형님이 어깨 탈골되어서 병원에 입원하여 Xray 찍었는데

다른데 이상은 없다'더라시면서

아파서 못움직이시겠다고 힘들어 하시는 것 보며

"아니 , 형님 ~ 팔이 어깨라는 틀에서 빠져나와서 자유로우니

더 잘움직이셔야 하는데요?ㅎㅎ"라시며

'진정한 자유'는  

규제와 원리 안에서 자유가 진정한 자유다... 라 하셨는데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오늘.

15세 , 조금은 왕따며 반항아인 소녀 환자가 어머니와 동반해 내원했다.

생각이 많은 아이라서

'우울'함도 보이고 말투와 얼굴 표정이 사뭇 어두운 아이였는데

2달전 수술 하고 나가면서 나와 교회도 나가기로 하고

잘 웃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 좋았던 아이다.

어머니께서는 '이 아이'만 빼고 모두 교회에 나가는데.. 라며 걱정도 많았었는데..

 

오늘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많이 편안해 보인다.

얼굴도 조그마져 있고 살도 많이 슬림해졌다.

아이는 역시 걱정이 많았었는데

초음파를 보면서 '좋다'니까 아주 안심된다는 듯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아한다.

역시 생각이 많은 아이...

여러가지 농담을 하니 얼굴이 풀린다.

그러면서 그랬다.

' 네가 할 가장 좋은 일은 이것야..

 무조건, 어머니나 어른의 말이 옳다 생각해

 봐라.

 선생님이 '괜찮다' 하면 그냥 괜찮으다 믿으면 되지..

 그렇지 않으니까 '죽을까.. 겁내는 거 아니야?' ..하니"

끄덕인다.

그래서 그랬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가장 옳으시다" 라

간단히 생각해 버리는 것이야 ... 알지?"

그러면 편안해져 모든게.. 'ㅎㅎ" 했더니 그러겟단다.

다행이도 '금요 성령찬양예배'에 나오기 시작했다해서

"선생님이 손흘들어 줄께 .. 찬양하다가... "하니까

부끄럽다고 그러지 말라면서

한껏 웃으면서 도망간다.

 

그렇다.

이전에도 살아계셨고

지금도 살아계신다니

나.. 그 주님의 말씀을 단순히 믿겠다.

그 살아계신 분이

오늘도 내 삶속에서

내 엉터리 같이 날뛰는 영혼의 생각들을

고삐 잡듯

큰 권능으로

친히 붙잡아 이끌어서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나의 왕노릇 하신다니

나 그것...

그냥 믿고

그 자유를 누리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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