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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그득채우시는 주님임재의 옷자락[사6:1-13] 본문

구약 QT

내 삶에 그득채우시는 주님임재의 옷자락[사6:1-13]

주하인 2020. 7. 17. 16:21

 

1.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주께서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라 나온다.

 

 언젠가 정말 말씀 묵상을 깊이 하시는 'P부목사'님께서

이구절을 실감나게 설교하시며

그 깊은 감동을 전해주신 바가 있다 .

 난.. 이 구절을 지날 때마다

이상히도 '보라색' 실크 천으로

내 서 있는 곳 ( 내 평생 원하는 바.. 그의 성전에 살면서.........그의 집에.. 라는 구절이 있다. 

내 서있는 곳이 거룩한 곳........이라는 구절도 있다 . )이

어디나 주님의 임재가 되시는

'거룩한 성전'

내가 곧 성전이고 성전에 내 가 있을 수 있는

이 임재 신앙이 깊어지고 넓어지면

하나님의 영광이 마치 내 서 있는 곳에

보랏빛(연상되어지는. ㅎㅎ)  거룩한 주님의 임재의 옷자락이

날 감싸며

어떤 상황이든

사그락 거리는 임재안에 감싸질 수 있을 것 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이 말씀에 눈이 머물며

감사한 생각이 들어온다.

 


3.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아..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내 서 있는 곳 어디에나

충만할 수 있는 삶이 될 수만 있다면.........

세상에 거치는 게 어디 있게 될 것인가?

할렐루야.

 

 

 

5.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런 말씀 묵상의 시작 중에

갑자기

'나여 망했다. '

'화로다'

'나는 입술이 부정.. 입술이 부정' 하고 외치는 소리가 난다.

 

 아.

 나.

이리도 대단하고 황홀하신 주님의 임재와 영광 안에 살면서

매사 매초

잠시라도 틈을 주면

내 안의 거북한 죄들이 얼마나 나를 사로 잡으려 하며

내 매일 중에 밀려오는

이 죄성들이

입술이 부정하고

망할 것 같고

나는 '화'.. 같은 존재 같이 나를 살라 버릴 것 처럼 밀려오던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두 상황이

갑자기 뒤 범벅 되는 것 같이 이어진다 .

그런데.........

그러함이

내겐

전혀 먼이야기나 뜬금없이 느껴지질 않고

마치

내 매일 속에

저리 두 상황이 내 한 몸을 붙들고

이리 저리 잡아 끄는 것 만 같이 느껴진다 .

표현하고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내내 난 그런 개연성을 가지고 살아왔다.

 

6.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그 중에

내 가장 큰 '죄'나

내 벗어나기 힘든

그러나 벗어나길 기도하는 버릇 중 하나가

이 '입술'이다 .

나도 모르는 사이

시원히 ㅜ.ㅜ;;

부정적 언어, 나쁜 단어, 남을 비하하는 소리들이

몸짓, 눈 빛이

여지 없이 튀어나오곤 한다 .

 

그것..

내 입술의 죄

내 입술의 부정이다.

 

주님의 그 임재하시는 옷자락의 영광은

그러나,

내 노력과 절절한 씨름보다는

마치..... 잘 아물지 않는 궤양, 상처에 '알보칠' 대어 지져버리면 나아지듯

주님 성령의 불로 지져 버리면 될 것만 같이..........

그래서 잠시의 아픔 후 곧 밀려오는 뜨뜻한 안온감의 그 치유 처럼

내 입술의 부정을 '성령의 숯불'로 지져 내어 주실 것만 같이 느껴진다.

 

 옆 방의 여 샘이 휴가 갔다.

너무 바쁘다.

아침내내

바로 작년 그 분 오시기전 바빳던 것처럼 바쁘다 .

잠시 잠시 말씀을 들여다 보기 조차 힘들지만

그래도 위의 구절들이 눈에 들어온다 .

그런데....................

그 짧은 여유의 시간동안

일년치의 전도를 다 한듯

오시는 분들에게 나도 모르게 기쁘게 전도하였다.

그들이 듣든, 안듣든

그들이 날 핍박하던 안하던 개의가 되지 않았다.

 

놀랍다.

대부분 반항을 하지 못했다. ㅎ

이전의 병원은 '미션'병원이고

아직 분위기가 '개독교' 무.........어.. 이럴 때가 아니라서

훨씬 전도하기 편한게 있었지만

여기는 전혀 아니다.

그런데 그런다.

 

살아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님.

정말 바빳습니다.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암환자에 대한 공부도 ..........

시간이 정말 어찌 지나가는 지도 알 수 없이

그리 했습니다.

그런데............

내게는 에너지가 충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주님은 비록 제가 뛰어난 믿음의 소지자나

이긴 자가 아닐 지라도

자주 허락하시는 임재의 충만함으로

일상에서 저도 모르는

세미한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그것..........

깨어 있어 바라볼 수 있도록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제게 힘을 주소서.

입술의 부정을 막을 힘을 주소서.

제 입술의 헐음,

부정의 단어와 어이없음의 습관으로

제 삶속에서 무 비판적, 무저항적으로 그리 익어온

잘못된 입술을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상황을 통하여서도 바꾸소서.

그 때마다 기도하고 깨어있는 저의 영혼의 상태를

기뻐하시는 주의 임재하심,

주의 옷자락으로 보듬으시는 그 은혜를 인하여

제가 그리 변케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 , 거룩하신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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