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곧 마주할 진리와 진실[사45:8-17] 본문
8.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하늘' '구름' 땅' ..........
마구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고 흩뿌리는 영상이 그려진다 .
순간적으로...
그거...
가능할 것인가?
내 생각으로 ?
그런데 요즈음 봐서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이 생각된다.
자연재해.. 말이다.
하늘이 열린듯 비가 퍼붓고
땅이 쩍쩍 갈라지고
이곳 저곳에서 화산 폭팔하고
며칠전에는 서울 시내에서 마른 번개가 2-3분 간격으로 몇시간을 그랬단다.
그냥 번쩍이기만 하고 소리도 없이 비도 없이.............
이전.. 우리 클 때까지 (아.. 라떼..ㅎ) 는
거의 보기 힘든 스케일로 그것도 동시 다발로 전세계를 휘몰아치는 것이
사람들은 그 자연 현상의 처음 봄에 당혹해 하다가는 (기후 변화 탓 ㅜ.ㅜ;;)
이제는 받아 들여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형국으로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하늘이 열리어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 열리어 '의'를 뿌리고
땅이 열리어 '구원과 공의'를 움돋게(아... 시적 표현이 넘 좋다 .^^*) 하신다 하심이
아마 저시대에 저런 자연현상이 (뒤의 '공의 '' 의'..'구원' 등의 단어가 아니라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남이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었던 것처럼
우리의 삶속에 전혀 그럴 수 없을 것이란 느낌은 (지금은 마지막 시대에 가까워져 보이는 현상이지만.. ㅠ.ㅠ;;)
마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매일 듣고
그 처럼 찬란한 '간증거리'들을 체험으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일 매일 살다보면
'어느새 뭐 어떻게 그럴수 있겠어'라든가
'나에게는 전혀 ....' 라든가
강한 자의식 (아... 사단의 소리, 핵심 망상, 과학적 세계관의 부작용 ㅠ.ㅠ;)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우리의 삶속에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가도
하나님께서 손내미시어 벌여지는
수도없이 많은 '하늘'이 열리고 ' 땅'이 부어주었고 구름이 열리고 다량의 비를 뿌리는 것을
각각 경험했음에도
아직도 미지근한 의심이 깊이 깔려 있었던 것을
동시다발로 저리 그려지게 하신다.
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마치
질그릇이 토기장이 (아.. 유명한 비유 )에게 어이없이 가질 수 밖에 없는
그 미련한 의구심 말이다.
어찌 질그릇이 토기장이님이 자신을 그리 짓고 만드시고 불에 넣으시고 유약바르시는 의미를 알겠더가?
자신에게 드리워지는 그 고통과
가끔, 점점 더 눈치채이는 반짝거리는 변화 만을 가지고
자신에게 올 완전한 그릇으로서의 품위와 사용성, 가치를 짐작할 수가 있단 말인가?
그런데.........
그 말씀이 그려지고 믿어지게 되니
조금
가슴 안에 의혹은 사라지려 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하나님의 시간이 지나면
믿어지지 않았고
보았지만 그려지지도 않았던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고 구름이 내리 붇던
그 공의와 의와 구원의 실제를
드디어는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
당연하게도 그게 당연한게 아닐런가?
이제
곧 있으면
내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내 믿음의 그릇을 넘어서는 실제가
부어지고 쏟아지고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그렇다면
오늘 내게
하늘과 땅과 구름을 여시고 부어주실
그 실제는 무엇이신가?
오늘 부어주실 공의와 의와 구원이라심은
내 삶중 오늘 하루에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
믿음 부족함,
내 수도 없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힘없는 삶의 근저를
주님께서
저리 증거로 쏟아 부어주실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나 지금
오늘까지
왜 쓸데 없는 질그릇의 고민,
그 수없이 많은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인한
고통과 환란 가운데서 깨달아지던 구원의 흔적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진실로 바로 빚어 가시는 그 시간들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련한 질그릇의 호소를
아직도 몸부림 치고 있었던가?
도우소서.
주여.
쏟아 부으시고
솟구쳐 나오실
하나님의 공의 , 의로우심,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구원의 인도로
저를 수몰되게 하소서.
주님 성령안에서 완전히 사로 잡히어
괜한 고민,
나름합리라는 거짓,
망상같은 어두운 예감들을
씻어버리시고 버려 버리게 하소서.
주여.
오늘 말씀의 질그릇의 미련함이
바로 저의 매일입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저를 더 아름답게 빚으시고
튀어나오고 깨진 부분 ,
주님의 쏟아 부으시는 공의와
퍼부어 주시는 구원으로 온전케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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