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모든 것 나를 위하여[사1:1-20] 본문
9.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말씀 시작 부터
무서운 말씀으로 죽~~ 이어지더니
갑자기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 라 하신다.
아.. 우리를 위하여라시니
우리는 다른 특별대우를 ..하는 기대와 다르게
곧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다면'이라 시며
말씀이 이어진다. ㅠ.ㅠ;;
기대하기는
그래도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재미난 드라마가 그렇듯 (^^;; 그러고 보면 넘 세속적인가..ㅎ)
대 반전을 도모하셔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세상에 대비되게
'이거봐라'시듯
조금더 편안하고 부귀영화 ^^;;를 그래도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살려두신다.'
그것도 적나라하게 '생존자'라 표현하신다.
어제 갑자기 '박원x' 서울 시장이 실종되었다 나오더니
아침에 뉴스를 들으니 사망 했다 나온다.
자살로 추정되는..
거기에 2일전에 비서의 '성추행'고발로 인한
(도피성)자살로 추정한다고 조심스레이 방송멘트가 나온다.
거......
가슴이 아프려 한다.
그러면서
믿지 않는 자들,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면서도 자신을 더 믿는 자들에게
어쩌면 누구에게나 다가올
저 영적 육적 종말 ,
그 과정에서 다가오는
그 어려움과 고통의 심대함에 대하여
다시금 역으로 감사하게 된다.
나.
피흘리더라도 살아라.. 시는 이사야 서 말씀이
나에게 하는 말이신 것처럼
피를 토하듯 설교하시던 십수년 전의 담임목사님 말씀이
다가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마음의 혼돈, 그 현실과 심령의 타는 듯곤란함을
온전히 내가 다 받아 이겨내려다 못해
불면과
고혈압과
하루 두갑의 끽연..........을
드디어 주 앞에 내려 놓고
말씀으로 인도받아가며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조금 남은 생존자로서의 그것처럼
나...지금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고백한다.
주님이 오늘 말씀하시는
무서운 선언과 더불어
'우리, 나를 위하여'
'생존자'로 남겨 놓으신
그 행운은
누구나 자신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결국 그 언젠가 다가올
그 개인적 종말의 시간을
주님으로 인하여
편하게 맞이하게 될 것에 대한
어쩌면 아주 큰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심이다.
주여.
오늘은 아침 출근길 부터 가슴아픈 소식을 들어서 인지
말씀이 특별히 무겁지만
주님의 말씀안에서 거하는 자의
대단한 행운에 대하여 다시금 묵상하게 됩니다.
주여.
주님을 모르던 시절..
깊이 모르던 시간
제안에 불같이 타게 하는 듯 고통스러운 때를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예비하신
그 연단의 시간들
그를 잘 통과해나가고 있게 하심으로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믿지 않는 자, 원리를 모르는 자들의
안타까운 종말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원리를 알게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이 아침 가슴을 흔듭니다
주여.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하심,
말씀대로 인도하심을
다시금 깨닫는 아침입니다.
저를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우리들의 연단을 위하여
모든 것 예비된 이 세상입니다.
주여.
사랑하는 이들을
연단하시기 위하여 허락되어진
모든 불시험을
이들..
주님을 모르는 자들의
끝없는 절망 가운데 잘못된 선택을 하듯
그리 하지 못하게 하심도
오직 우리를 위하여
생존하게 하시는
주님의 축복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여.
자꾸만 단속되는 가운데
말씀 묵상이 원활치는 못하지만
주님의 철저한 붙드심을 통하여
오늘도 다가올 지 모를
그 어떤 버거움도
오히려 기뻐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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