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사랑이 필요합니다.(삼하1:17-27) 본문
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고백
나는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자기 아버지와 원수될 수도 있는 자의 인격을 사랑할 눈이 있어서 부럽습니다.
난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그의 사랑이 아무런 조건이 없었음을 부러워 합니다.
난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죽어서 형이라 불릴 인격이 있었음이 부럽습니다.
자기의 사랑에 한점 의혹없이 사랑할 자를 사랑할 열정이 있어서 부럽습니다.
난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을 끝없이 유지할 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난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아버지와 사랑하는 다윗 사이에 균형잡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품격이 그렇습니다.
난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다윗이란 인물을 만날 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그의 인격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부럽습니다.
난 요나단이 부럽습니다.
인격으로 신의 사랑을 받는 자와 동시대 같은 장소 같은 언어를 사용할 행운아 임이 부럽습니다.
다윗과 늘 같이 회자되는 그의 정결한 삶이 참 부럽습니다.
다윗의 인간의 상식을 넘어서는 사랑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달란트의 일조도 있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영원 전 부터 인간 세상에 성경과 예수님의 구원을 생각하신 그 순간 부터 거대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윗'이란 모델성 인격을 염두에 두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인격자체 보다는 모든 관심과 일의 출발이 '하나님'께 우선 고정되는 인간형 말입니다.
그런 인간이 다윗일가의 마지막 아들 다윗에게 임하도록 설계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는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처럼 살면 되겠구나 ...하는 감동을 가지도록 특별히 계획된 인격을 가진 자란 말입니다.
이런 사람과 모든 환경과 현실을 건너뛰는 우정을 유지하는 요나단의 인격이야 말로 정말 감동스러운 일면이 있습니다.
그의 사랑이 감동을 주는 본질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 남을 위하여 끝없이 주는 사랑"
어찌 가능하겟습니까?
내 위치를 생각하고 내 이익을 생각하고 현실적인 거리와 시간적 단절을 건너 뛰어서 끊임 없이 베풀 수 있는 사랑 말입니다.
이것은 두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우선은 철저한 사랑에 대한 노력
또하나는 사랑을 베풀자의 너무나도 뛰어난 인격에 대한 감화
후자는 다윗의 하나님 동행하는 삶을 이해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자기의 이익이나, 감정의 변화를 생각할 때 끊임없는 주는 사랑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생각입니다.
요나단은 이것을 해냈습니다.
그는 끊임없는 사랑의 노력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 만은 아닙니다.
그런 사랑의 감정을 놓치기 싫어하고 사랑을 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기쁨임을 아는 명철과 그 기쁨을 놓지기 싫어하는 지극한 노력이 겸비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요나단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는 바란 것없이 인간 다윗을 끊임없이 사랑해주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랑이 다윗의 눈물 샘을 자극 했던 것입니다.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점차로 사랑의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 작금의 세상입니다.
아니 ,
사랑이란 받는 것이지 주는 것이란 사실을 잊어먹고 사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 있어야 주는 것도 있다는 물물 교환적 생각이 팽배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단순한 연애 감정이랑 사랑이랑 구분할 수 없는 것이 현대 사랑의 정의 입니다.
그러나,
오늘 보이는 다윗의 요나단에 대한 눈물은 '사랑의 정수'로 인한 결과물입니다.
그의 정순한 사랑에 대하여 다윗은 극도로 슬퍼했고 시를 짓고 노래를 만들어 주위 신하들에게 부르도록 까지 시키게 말입니다.
사랑을 할 줄 알면 외로움은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주면 기뻐지고, 든든해지고,
주면 날 위해 깊이 안타까워해 줄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 또 하나의 소득입니다.
날 위해 짝사랑하면서 돌아가신 우리 예수님의 그 사랑을 ...
내 이웃을 사랑함으로 펼쳐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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