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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간섭하시면(스6:1-6:14)

주하인 2005. 9. 24. 11:14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

 

 

    1. 묵상

 


  (1)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역사하신다.
주님은 오래 참으신다. 

 

 


  (2) 주님의 역사는 절묘하다.
절묘하여서 그분이 역사하신 것을 누구도 모를 수 없게 한다.


 1)왕

 

 

가.괜히 왕을 잠못들게 하셨다.


나. 괜히 역사일기를 읽게 하였다.
  재미있는 동화책, 만화책 무협 소설, 빨간책,...아니.. 책보다는 더 재미있는 게 많은 데.. 아라비안 나이트 .. 왕후 무릎베고 얘기들으면 더 좋잖은가?

 

 내가 만일 왕이고 잠이 안오는 페르시아의 밤이라면 이랬을 것이다.

 

 우선 이쁜 왕후 중 눈감고 떠오르는 여인을 불렀을 것이다.

그리고는 머리 맡에  좌정하고 앉게 했을 것이다.

그런다음 옛날 얘기 재미있게 하라고 시켰을 것이다.

재미가 없으면 확 ~~ 목을 베어버릴까? ㅎㅎㅎ  이것은 참고.. .다른 왕후를 부른다.

 

시녀 하나에게는 커다란 포도 까가지고 입에 넣으라고 했을 것이다.

다른 시녀에겐 커다란 부채를  펄럭이도록 했을 것이고..

또 한놈..아니지.. 한 사람에게는 귀를 파게 했을 것이다.

다리쪽에는 검은 아프리카 흑인 시종을 앉혀야 겟다.

시원한 물을 한 양동이 떠오도록 하여 발을 씻긴다음 부드러운 타올로 딱아주도록 시키고...

 

다.   그런데.. 그 왕은 왜 딱딱한 역사 일기를 읽도록 하였을까?

  지독한 불면증 환자였던 모양이다.

  그게 아니면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잠 못자는 불면증까지 주님이 이용하신다. ~~~!!!

 

라. 괜히 모르드개 이름 앞에 머물게 했다.
  왕은 모르드개가 누군지도 모를 텐데.. 수많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을텐데... 

  왜?

 


 2) 하만

 

가) 절묘한 시간에 왕 앞에 나타났다.
 그 시간은 밤이다.
 왕이 잠이 오지 않아 뒤척거리다 수면용 책(저는 책만 손에 들면 잠이 오거든요..ㅎㅎ) 을 읽을 목적으로 보아 깊은 밤도  깊은 밤이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 때 왜 '불쌍한 하만'이 그 자리에 나타났는가?
 하만의 지나친 지혜로움과 교만을 들어 쓰셨다.
  우선 에스더가 응답 받아서 한 잔치 사건이 하만의 교만과 넘겨 짚음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포석이실 것이다.

  하만은 분위기 상 당연히 자기에게 돌아올 상급이라 넘겨집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더구나 하만이 어떤 사람인가?
 집에서 '나, 나, 나..'할 정도로 교만과 성공에 대한 집착이 큰 사람이다.
 이기주의자이다.
 따라서 그는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도록 되어 있다.
 
 주님이 보시기에 '인간의 지혜는 다 어리석다'라 하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나) 하루 아침에 급전직하하는 상황
. 밤까지는 자기의 의도대로 모르드개를 죽일 음모에 부풀어서 왕을 만나러갔다

.  갑자기 모르드개가 올라가버린다.
. 뭔가 불안해 집으로 머리를 싸매고 돌아온다.
. 유다 민족의 강함 (12)- 이래서 이방민족들이 유대인을 핍박하는가 보다- 에 

 대한 집안 식구들의 불안한 예언

 


   3) 모르드개 갑작스러운 부상(浮上)과 자연스러운 반응
 죽음의 위기에서 갑작스레이 최상급의 대우를 받는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올 정도로 '차분'하다.
 마치 일의 진행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현기(炫氣)로운' 처세이다.
  인간적으로 아주 겸손한 모습이다.

 금식 기도 중 주님의 예시라도 받은 것처럼...
 
 
 
   (3) 교만은 화를 부른다.

 하만은 그렇다.

하만의 당황과 불안함은 너무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머리를 감싸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 마음에는 온갖 번뇌가 가득차 있다.
'이거 이상하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   불안하다.
모르드개가 내 대신 상을 받다니...이해할 수가 없다.
불안하다. ....'
 집사람 붙들고 식솔들을 불러 모아 놓고 안절 부절 못하며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를 보고 냉정한 예언이 돌아온다.

 죄 지으면 말로가 힘이들 것이다.


  (4) 겸손한 자는 주님이 도우신다.

모르드개는 갑자기 과도한 대접을 받은 후 차분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다. (12)
 그는 겸손한 자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이다.

 

 

 

    2. 적용

 

1) 때가 되면 된다.
 주님은 우리의 예상을 깨고 도우신다.

 그때가 되면  통쾌함이 있을 것이다.


2) 기다리자.

 

3) 기도하며 기다린다.

 

4) 겸손하자.
 겸손은 최대의 덕목 중 하나이다.

 

 

 


 
 
 

 


 
  사람이 교만하면 교만할수록 그의 지반은 추악해지고 만다.

-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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