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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나 주하인아 (아6:13-17:10) 본문

구약 QT

사랑아 나 주하인아 (아6:13-17:10)

주하인 2012. 4. 17. 14:39

(아6:13-17:10)

 

그래도

아름답다

 

빈항구

조그만 어촌

 

보는 사람 적고

찾는 이 많지 않아도

 

햇빛 비추이고

시원한 바람부니

 

그대로

아름답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길 덕이니

 

그 사실  잊지 않으면

그런 내가

사랑스러울게다

 

 

7장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10.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

 

그 구절이 마치 한편의 시같다.

 

'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얼마나 사랑하면 그리될까?

사랑하면 모두 다 시인이 된다고 하더니

그때 읊는 그 시같다.

 

하나님이 '나'를 이처럼 사랑한다니........

 

그런데 가슴 깊이 그 사랑이 전달되는가?

난......남자임에도

비교적 감수성이 좋은 편인데도

저러한 고백이 그리 깊이 가슴에 오지 않는다.

그것은 실은

어쩌면 난 '설마.....나를.....?' 이라는 생각이 깊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아가서를 통해서

주님은 나에게

계속 고백을 하신다.

'난 이처럼 너를 사랑한다.

 내 사랑아.

 사랑아.

 어여쁜 자야.......' '

 

그런데 그 고백의 내용을 보면

완전히 그 분은 나 자체를 기뻐하시는 것이시다.

전혀 내가 이래서 이쁘고

저리해서 기쁘고

이리 아니하니 더 이쁘고

저리 아니하니 더 이쁘고.........가 이니시다.

그냥 이쁘시단다.

 

오늘도

'사랑아......' 라는 표현이 그렇다.

그분은 날 보시는 눈이 그냥 '사랑'이시다.

 

아가서는 대놓고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이제 아가서 묵상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도

그분이

그처럼 사랑하는 나를

기뻐해보자.

사랑해보자.
 있는 그대로 사랑해보자

내 잘못을 들추어 사랑하지 못할 이유를 찾지 말아 보자.

그냥 주님이 사랑하시니 사랑해보자.

잘못은 잘못일 뿐,

나는 나다.

주님이 저토록 사랑하시는 나다.

그런 나를 이해 못할것이 어디 있는가?

그런 나를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있는가?

다시 한번 되뇌어 보자.

'사랑아.

주하인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주하인 나야..

네가 어찌 그리 화창한가?'

'난 너와 하나다.

난 너다.

난 너를 사랑한다. '

세상이 아무리 무어라 해도

그들이 아무리 그래도

난 사랑받는 자다.

주님의 사랑 받는 자다.

그런 나를 사랑하자.

 

 

적용

1. 성경 세장 읽자.

  읽지 않아도 미워하지 않으신다.

 읽었다고 더 사랑하지 않으신다.

 그냥 사랑하는 내 하나님의 목소리를 매일 들어야 기쁘기 때문에 읽는다.

 

2. 나 ...........날 사랑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실망감이 들어도

 날 사랑하고 이해한다.

 사랑아.....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기억하자.

 

3. 사랑아........네가 어찌 그리....를 기억하자.

  묵상하자.

 

4. 타인도 사랑하자.

 그들도 주님이 그렇듯 찾아가셔서 말씀하시는 귀한 자들이다.

 

기도

주님.

귀하신 내 주님.

아가서..

이 부분 만 오면 당혹스러워 스쳐 지나가던 구절이었으나

이제는 얼마남지 않은 아가서 묵상의 시간이 아쉬워 집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고백하는시간임을

마음 속으로 더 깊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그처럼 사랑 받는 나를

내가 더욱 사랑하여

정말 귀한 ' 자존감'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고

때가 되어 이루어지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시간의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이 시간 ..

주님의 사랑을 깊이 만나고

그 사랑을 내 영혼 깊이 받아들여

내가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은

하나님이 이처럼 날 영혼 깊숙이 사랑하는 자임이기에

나를 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아

타인의 소리 타인의 눈

조건의 변화 에 따라 내가 날 사랑하고 못하고를

결정지어지는 '조건적' 자존감의 경박함이 아니고

진정 사랑받고 큰 자의 깊은 자존감으로

흔들리지 않는 당당함을 이루게 하소서.

이제........

인간의 불완전으로 가능치 은

깊은 내면의 회복의 시간을 겪길 원합니다.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뜻에 따라

오직 주님 때문에

내가 이처럼 든든해졌음을

세상이 알게 하시고

내가 알게 하시고

모든 사람이 알게 하소서.

예수님.

사랑의 예수님

사랑아..........하시는 내 예수님.

그 사랑을 받아 들이길 결심합니다.

제 속에서 막아서는

헛된 부끄러움을 파하소서.

모든 이론을 파하고

하나님 앞에 높아진 모든 것을 파하시고

오직 성령님으로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로 가져가게 하소서.

저..........

기대합니다.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답느냐'하시는

그 하나님의 소리를

생생하게 듣길 기대합니다.

그러한 소리를 듣는 제가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길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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