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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신 주님 앞에

주하인 2009. 3. 19. 14:01

주님.

꽃으로 만드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의

 놀라운 빛으로 

밝히시기에

이리

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폭죽 터지는

벗꽃의 봄향연을

이루어 보려합니다.

 

그러다가

주님이 부르시면

내 가졌던

모든 육신의 자랑을

던져 버리고

감각을 만족시키던

모든 육신의 영광을

봄 끝의 벗꽃처럼

과감히

던져 버리고

주님 곁으로

떠날 수 있길 원합니다.

 

빛되신 주님

빛이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꽃을 받으소서.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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