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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는 게 채우는 것이다 .(히4:2-11) 본문

신약 QT

비우는 게 채우는 것이다 .(히4:2-11)

주하인 2006. 7. 5. 10:18

(히브리서4:2-4:11)

 

 


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

  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6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비워야 주 앞에 설 수 있다 )

 

 '안식' 이라면 어떠한 의미인가?

이상하게도 개인적으로는 고리타분하고 어딘지 구석쟁이에 처박혀야할 뉘앙스로 느껴지는 단어이며 그러면서 오늘 강조되는 내용으로 보아서도 주님께서 아주 중시하시는 그런 것이 느껴진다.

 

 그러나, 안식은 쉽게 영어로는 'Rest'  한글로는 ''이다.

 주님은 '쉼'을 가지라 하시는 것이다.

 

아니..

쉼이 뭐가 중요하기에 이리 쉬라고 하시는가?

굳이 굳이 성경에 6일 만에 창조하시고 쉬라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땅에서 쉬기만 하면 신앙이 완성될 정도로 그리 쉬는 안식이 중요한가?

 

 쉼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

모든 생물체 뿐 아니라 기계 조차도 쉬지 못하면 마모된다.

특별히 이 세상을 살면서 영적인 분이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영원한 세상에서 진짜 안식인 '천국의 삶'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이 비워져 있어야만 한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영적 전쟁터이다.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은 함께 할 수 없다.

주님은 질투의 하나님이시다.... 등..

주님이 상서롭지 않게 선언하시는 모든 말씀이...

이 땅에서 '시험의 여정'을 거치는 우리가 주님 나라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우리를 비우기 위함이다.

 

비움이 있어야 주님의 채움이 있으시고

주님의 채움이 있으셔야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

 

비단 이땅에서 아닌 듯 보여도 성공한 삶,

즉 평강의 삶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세대는 X 세대를 넘어서는 '탈 X세대'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총학생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는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의 대학가 풍토, 손 위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초 개인주의 성향의 세대라고 어제 신문에 나와 있는 것을 읽었다.

 이런 개인적이고 초 경쟁적인 사회, 눈만 뜨면 정신없이 돌아가는 정보의 변화를 통하여 사람들은 정신없이 자신도 모르는 이유없는 경쟁에 내 몰리고 있다.

 

 쉼이 없다.

머리는 온갖 잡동사니 지식으로 들들 차있다.

미덕이라고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이다.

세상에 존경하는 성인은 남을 누르고 이기는 자이다.

특별한 방법으로 이기면 그들은 하루 아침에 모든 존경을 받는다.

   - 정말 개인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너무나 획일 적이다.     

     '붉은 악마'를 보면 잘 알 수 있지 않은가?  

      그게 개인적인가?  

      병적으로 뭉치는 현상이지...   

      스타에 뭉쳐 움직이는 것은 또 어떤가?

       정상이 무엇인지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다.

 

 

 한마디로 현대인의 삶은 뒤죽 박죽이다.

 영혼을 쓸데없는 수없는 지식과 정보로 가득 가득 채운다.

 그것도 모자라 더 더 더 한다.

 돈을 쓰고 배우러 다닌다.

 

 목적도 없다.

 이유도 없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한다 .

 안하면 불안하고 초조하니까 한다.

 단지 이 세상이 목적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너무 많이 채우니 '주님'이 들어서실 장소가 없다.

그러니 갈급함은 더 커진다.

그러면 그 악순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더 더 더 더 더.....한다.

영혼은 메마르고 찢어지기 시작한다.

냉랭해진다.

 

 

 분주함은 마귀들의 장란이 아니다.

그것은 마귀다...

라고 한 글을 읽었다

정답이다.

 

 

정말로 채우는 게 채워지는 것인가?

비우는게 채우는 게 아닐까?

 

 분주한 머리를 내려놓고

세상의 욕심을 잠시 뒤로 하고

손해볼 것 같은 초조함과

혼자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을 잠시 접어 두고

일상의 일정 시간을

일주일의 하루를

주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둘 수만 있다면

우리 주님이 알아서 역사하셔서

당신이 바라는 우리 영혼의 변화 , 성화가 이루어져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거기엔  순종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하려고 마음 먹고 약간의 용기만 내면 된다.

 우리가 믿음이 부족해서 설마 주님이 그 약간의 쉼을 가지고 역사하시랴...는 의혹이 있어도 순종하여 그냥 시행만 하면 주님께서 다니엘의 엎드러져 있을 때 손내밀어 들어 올리듯이 화합 

하여 변화가 시작되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특별한 의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특별한 노력이 아니다.

그냥 일요일에는 세상 걱정 쉬고 주님을 위하여 보내면 된다.

30분이라도 모든 일 젖혀 놓고

주님  뜻'을 묵상하면 된다.

 

그게 바로 주님이 바라시는 '안식'이시다.

 

 

 

기도

 

주님

쉼이 필요한데도 쉬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현대의 삶입니다.

그러다 보니

쉬고 있는 것은 마치 도태된 자의 두려움을 느끼도록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 특별히 주님 앞에서 쉼을 강조하십니다.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주님 바라 보기 원합니다.

 

이제 주님

일요일은 온전히 주님 앞에 쉬기를 원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하루의 일정시간을 특별히 주님 앞에서..라는 생각으로 묵상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남에게 보임이 아니고

습관이 아니고

 

그냥

주님과 순수히 교제를 나누는

그런 쉼을 가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가 주님을 신실하게 섬기면, 그분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것이다.

-치체스터의 성 리처드  
 
 
 
 G.Vitali/ Chaconne in g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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