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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살아있다(히4:12-16)

주하인 2006. 7. 6. 08:51

 

 

(히브리서4:12-4:16)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 말씀은 우리의 단단한  자아 껍질에 대 붕괴를 일으키며 새질서를 창조합니다. ^^ )

 

 

 예수님 믿고 얼마 안되어 이 구절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휘감아 갔으며

그것은 이 구절에 대한 묘한 여운으로 내 속에 남겨두고 그냥 빨리 스쳐 지나가 버리는 것이다.

 말씀은 살았고

 라고 되어 있는 데 그렇다면 내 속에서 확고 부동한 변화가 듣는 순간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아무렇지 않다.

 이것은 두가지다.

하나는 내가 자격이 안되어 나같은 사람은 안되는 것.

또하나는 ...혹시.. 살아 계시지 않는 것..?

 

 운동력이 있어

운동력이 있다는 영어 단어는 'active'이다.

에너지가 넘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힘차게 움직여 가는 역동이 느껴지는 것.

최소한 눈에 띠지는 않더라도 속에 더덕 더덕 뭉쳐 있는 상처와 죄의 찌꺼기들이 한곳으로 빗자루로 쓸려 모이는 듯한 느낌은 있어야 함에도 .. .

 

 어찌 되었던 구절 구절이 이런 꼬투리와 자책이 가해지며 이 구절은 '희망'과 더불어 '좌절'의 이중적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그런데..

시간이 점차로 지나면서

주님의 말씀은 그냥 있으신게 아니었다.

난 분명코 예전보다 훨씬 선한 방향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가 인정하든 안하든

그분의 시간에 맞추어

우리가 그토록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의심하여 왔던 인격의 부분...

영혼 깊숙한 부분까지 하나둘 하나둘 변화를 유발하여 오셨던 것이다.

 

마치..

거친 황야를 개간하고 씨 뿌려 두면 언젠가 발아되어 멋진 초장이 되는 것처럼...

 

그 분의 말씀은 알게 모르게

죄덩어리 뒤죽박죽 혼란덩어리 이 영혼을 하나 하나 밭갈이 하시듯이

날카로운 당신의 기구 (성령의 검)으로

뒤집어 엎고 흔들고 다져서

기름기 있고 윤기 있는 옥토로 바꿔 가고 있으신다.

얼마나 절묘한가?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

 

 마음이 혼란하였던가?

혼을 찌르고 쪼개신다... 그리하여 감찰하신다.

원치 않는 되풀이 되는 쓴뿌리로  영혼이 편치 않았던가?

그마저 찌르고 쪼개고 감찰하신다.

육신이 아프던데가 있는가?

골수 깊이 퍼져서 혼자는 도저히 헤쳐 나갈 힘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드는가?

주님이 세상의 어떤 검보다 날카로운 말씀의 검으로 헤쳐서 감찰하시고 고쳐 주신다고 하신다.

 

 그걸 말씀으로 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냥 쳐다보고 믿기로 선택하는 마음과

주님께 고했으니 그냥 생각을 놓고 기다리는 약간의 인내의 기간 만 필요하다.

그러면 그 분이 다 알아서 행하신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나는 안될거야.

그분이 어찌 알아..

설마..

등의 의혹의 단어들은 우리의 믿음을 현저히 약화시킨다.

아니..

주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러나..

그분은 인간의 육체를 쓰고 세상에 성육신 하신 분이시다.

죄가 없이도

우리의 연약함을 체험하시고

우리의 아픔과 갈등을 이해하시고

우리의 배고픔을 몸소 아시고

원죄의 끊을 수 없는 유혹을 이해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시다.

 

그리고

제물로서 흠없는 양 역할을 위해

음란 죄가 들어갈 소지가 있는 섹스가.. 아닌..

성령으로 인해  동정녀 임신이란

죄없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육신을 입고 오신 후 십자가에 속죄물로서 달리신 것이다.

 

 그리고서는

부활하셔서

제사장의 역할을 보이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루어진 속죄의 은총을 세상에 나누시기 위해

승천 하시며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이 완벽하고 세심한 주의 사랑 !!

우리의 의혹을 철저히 반론하는 증거들...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our time of need 필요할 때마다 )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때가 되면 보리가 익듯이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떠한 노력도 아니요,

해결받은 감각적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분은 우리가 필요한 때 마다

도우시는 분이시기에

그냥 주님 앞에 담대히 무릎 꿇으면 된다.

그리고 무릎 꿇으면서 드는 다양한 생각에 대하여 잠시 중지 명령을 내리면 된다.

'난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한다.'

그리고

기다리면 된다.

 

그 분은 반드시 우리를 가장 선하게 도우실 것이다.

 

그분은 살아계시고

그분의 말씀도 살았고 운동력도 있으시다.

 

 

기도

 

주님.

어제 또 익숙한 죄악을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고 또 익숙한 자책을 되풀이 하려 합니다.

그럼에 따라 또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님은 살아계셔서

그냥 적절한 말씀으로 절 위로 하십니다.

항상 그랬듯이요.

 

이제

다시금 주님 앞에 모든 의혹 뿌리치고

담대히 나오려 합니다.

그냥

살아계신 우리 주님의 말씀으로

제 영혼을 뿌리채 흔들고

골수 깊숙이 배여있던 악한 구습을 뽑으소서.

 

그리 될 줄 믿습니다.

내 영과 혼 마저

주님이 강하게 세척하실 줄 믿습니다.

 

어제의 혼란은

또한번 남아있던 악습이 드러나기 위한 사건이었음을 믿고

난 또 한번 감찰하시는 분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음을 알며

살아가는 동안 늘

당신의 존재를 발견하며 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뻐 받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신실함을 생각하는 것 만큼 우리를 그분께 나아가게 만드는 것은 없다.

-윌리엄 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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