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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고 계시는 주님[느9:9-22] 본문

구약 QT

보시고 계시는 주님[느9:9-22]

주하인 2019. 3. 11. 07:44

어디에나 계시는
나의 하나님
거기에
주님의 계심이
느껴집니다


이 아침 출근길
이 부족한 제 영혼에
당신의 생기가
당신의 온기가
나의 발걸음을 붙드십니다


 아
나의 주님
주께서는 진정
어디에나 계시고


나를 감찰하시고

보시는 내 주님
나의 하나님이
맞으십니다

 



9.주께서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홍해에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오늘.

월요일.

아침에 일찍 눈떠져 잠시 눈을 감고 묵상하고

늘 그러하였듯 묵상을 들여다 보았다.

 아..

머리가 멍해서 집중이 안되고 잡생각만 드는 것을

그래서 눈을 감아도 자꾸만 딴생각 (아.. 별 죄스러운 생각들 .......주여 용서하소서.) 이

시간만 끌게 하며 집중하게 못하더니

말씀 묵상도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시간이 되었다는 알람이 울려

얼른

겨우 말씀을 긁어서 (^^; , 복사해서.. ) 올려 놓고는

출근을 서둘렀다.


 월요일이라해도

새로운 과장님(여선생님 ) 한분이 오셔서

반분되어 버리니 허전~한 듯 그냥그냥 하루가 지난다

오후가 되어서 수술 한분 하고 나니

이리도 저리도 하지 못하고

말씀 묵상을 글로 피워내며 '레마'를 받지도 못하고

아무 부담도 없이

그냥 지났다.


그래도 '감찰' 이란 단어외에는 들어오는게 없다.

문제는 별 부담이 없다.

그냥 마음이 평안하고

그것으로 끝이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오래된 허리병 (디스크 , 압박골절, 허리 관절염.. 총 5군데..^^;; 걸어다니는게 하나님의 은혜시다. . 난.. )이 또 이유없이 도져

하루종일 절룩거리고 '복대'하고 다니다가

얼른 집에 와서 이부자리 위에서 여러 스트레칭 하면서

그래도 마음의 부담이 되어

'유튜브'에 많이 떠돌아다니는 'YKS'목사님 동영상을 틀어 놓았다.

아...............

이런 거... 시류에 떠다니려는 교회...의 뭐.. 이런 내용으로

가능하면 제한 시켜 놓았는데도 자꾸만 뜨더니

하나 틀어 놓고 듣는데

아... 말씀이 뜨거우시다.

아.. 온유하신데 뜨거우시다.

연달아 두편이나 들었다.

성령으로 익어가시는 듯한..


그 설교 말씀 중에 이러하신 말씀을 하신다 .

' 권세자를 예수님 보듯'... 이라는 성경구절을 설명하면서

그러함을 누구나 다 아는데

왜 이런 어린아이 교훈 같은 이야기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가 하나님이 보시고 계심을 인식 하기에 의미를 가지게 된다.. 는 것이란 이야기시다.

그거..

늘 블로그에

'성령으로 하셔서 내가 피동적'으로 하게 되는 바램을

다른 표현으로 쓰셨지만

거기에는

우리가 '그 분을 의식'하고 말씀을 더 준행하여 결심하려는

그 분의 전적인 하심에

우리가 인식하고 느끼고 받아 준행해야하는

더 성장된 관점이시다.


오늘..

감찰이란 단어를

겨우 붙든 이유를 알겠다.


나.

많은 깨달음은 가지고 있으나

실행면에서 아직 .............과정이다.

 'Y' 목사님은 단언하신다.

' 원수를 사랑하실 수 있다.

우리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을 의식하게 되면.........'

맞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면이 있다.

그 목사님은 깊은 영적 체험을 하신게 분명하시고

그러기에 그러한 설교가나오고

전적으로 공감된다.

하지만 ... 비교적 순탄한 가정에서 (아직 잘 모르지만... 관계적인 면 말씀이다.  ) 자라신듯..

그래서 알지만

따르지 못하는

많은 '아픈 성장의 과거'를 가지신

그러나, 깊은 성령의 체험을 가지고

자신을 다스려 나가는 분들에 대한 반대 면에 대하여서는

성찰이 조금 부족하신듯하다.


 나 같은 자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여

원수를 용서하려는 결심으로 다가갔지만

되풀이 되는 상황의 엮임으로 그러지 못하던.............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잠시의 단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시

그 '원수를 사랑하지 못함'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 는 것이다.


어쩌면

과정을 통해

쉬게 하기 위한 잠시의 단절도 잇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 안에서 하시는 역사를 믿고

그래도 원수를 사랑함.. (비록 관계를 회복은 못해도 스스로는 .. ) 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 내게 '감찰'을 보이시고

설교 말씀을 들으시게 함은

그 '원수를 사랑'하니 하여야 할

태도를 잃을 까봐 환기시키심이시다.


그렇다.

하나님은 지금도 날 감찰하시고

게을러지는 나..

사단의 흔듦에 멍해져서

말씀을 잊고

하나님이 날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고 살 뻔 했다는 것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신다.


참.. 감사하다 .

이제 저녁 여덞시가 넘은 시간

그래도 말씀을 놓치지 않았으니

참으로 기쁘다 .



주님.

살아계신 하나님.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늘 의식하고 살게 하소서.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소 서.

내 주여.

이 복잡하고 미련한 심령에

죄된 흔들림으로 잊어 버리고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고자 노력하도록 도우소서.

그마져 말입니다 .


참 감사합니다.

버거운 관계들에도

제가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

그들이 먼저 인사하고

앞에 앉아서 다가오는 역사들을 보고 있습니다.

내 주여.


모두 하나님이 풀어주시는

은혜

그 하나님이 하심을 잃지 않으려는 제 작은 노력을

감찰하시고 복주시는 하나님의 도움이신줄 믿사오니

바라옵기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원수를 사랑하는 자, 그럴 두 있는 자 되게 하소서.

사랑이 많으시고

늘 감찰하시는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가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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