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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말씀으로 울다 [느8:1-18] 본문

구약 QT

오늘도 말씀으로 울다 [느8:1-18]

주하인 2019. 3. 9. 08:55

(2009.12.09 진료실, 보호자로 따라온 아가...^^*)

아이들은

이쁘다.

울어도 이쁘고

웃어도 이쁘다

옷을 이쁘게 입어도 이쁘고

이쁘지 않게 입어도 이쁘다

 

그 이쁨은

그들의 영혼이

순수함에 가깝기 때문이다

영혼의 순수함은

그 어떤 보석의 치장보다

더 이뻐 보이게 한다

 

일제히 모여

눈물로  드리는

감동과 회개의 기도는

아이를 보듯

주님의 가슴을

온통 이쁨으로

흔들어 드릴 것이다 

 

 

8.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우선 말씀 듣는 것이 우선이다.

매사에

매일에 ..말이다.

 난 , 그래서 참 다행이다

오늘도 난 말씀을 들으려 하고 있다.

지금.. 말이다.

옳은 선택이다. ^^*

내 인생에서 모든 거 다 잘 한거 없는 것 같지만(진짜... 난.. 그리 느껴왔다. 실패자... 그게 거짓이든 참이든...ㅠ.ㅠ;) 이제는 아니다.

그래도 잘한게 하나 있다.

말씀 묵상하는 습관.

아니다.

습관이 아니다.

당연히 해야할 '식사' '호흡' 같은 것이다.

그 시간이 지나면 굶어죽거나 숨막혀 죽는 , 그 기간이 어느정도인지

시간, 차원... 모든 것의 지배자이신 하나님 만이 아실 뿐이지...

그래서 우리가 잊어먹고 이리 살아도 되는 것처럼 살 뿐..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삶은

그냥 굶어죽는 것보다 , 숨못쉬어 죽는 것 보다 더 비참하니

그 전에 미리 미리 맑은 공기 마시는 난...

얼마나 귀한 태도를 지니게 되었던가.

정말 다행이다.

휴~




9.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그리고는 '말씀'듣고 감동해야 한다.

아..

울수 있는 마음이 동해지면 더욱 좋다.

아니다.

그래야 한다.


나...

자주 감동하고 점점 더 그러하고 또 그러한다.

말씀.

그 딱딱한 (누가 그러던가? 말씀이 딱딱하다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지어진 것이다 .

감동은 절대로 딱딱할 수없다.   율법이란 감동없는 자들이 보는 성경의 감회이고,

어린 자들이 보는 소설의 딱딱함 과 같은 것 아니던가?   율법이 감동임은 그 자체가 벌써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이다... 그래서 감동없는 믿음은 왜곡일 뿐이다. ) 율법을 듣고

다 .. 운다라 했다.


 나...

말씀을 통하여 내 버거운 모든게 녹아내리고 부드러워져 가고 있다.

내 삶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증거들이

참으로 놀랍다.

감동으로 일상의 삶 (내 진료영역, 논문, 새로운 술기 개발)이 변화되고

시가 나오고 찬양이 이루어지고

사진이 찍히고 글이나오며

............뭐 .......그랬음은 수도 없이

15년 가까이를 되풀이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또 매일......내 내면의 깊은 부분들이

따사로운 봄기운에 깊은 얼음들이 녹아나듯

서서히 그리되고 있다.

 아... 인간에 대하여.............

아가들이 그리 이쁘게 보이고 , 항상 이쁘게 보이고( 이쁜 아이만... 을 넘어서 점차로 거의 모든 .ㅎ.)

이제는 주변 젊은 사람들이 그리 보이고 (녀 -=>남...)

점차로 그리 보이는 지경이 넓어져 가고 있다.

나보고...사람들이 '괜찮은 자' .. 라는 소리를 해가고 있음은

하나님이 나를 보고 그리하시느  칭찬의 소리로 들리고 있다.


그 모든 것..........

말씀을 듣고 우는

감동의

매일 체험 덕이다.


그래서 난.. .말씀을 더욱더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나도 모르는 기쁜 습관이 지니게 되었고

점차로 더

앞으로가 기대된다.

몇가지 아직 주께 해결 받아야 할 (내 부족으로 그리되지 못해서 죄송하다. .. ㅠ.ㅠ;;) 부분 만 빼곤 말이다. .



10.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오늘 '토요일'

쉬는 주.

격주로 쉰다.

쉬는 게 그리도 일 할 때는 기다려 지는데

쉬려면 좌불안석이다.

무언가 해야할 것같다.

솔직히 가만히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무협지나 만화를 쌓아놓고 (대본.. 책으로 말이다. . .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xxx탭 으로 보지만... )

몇날 며칠 빠져보고 싶은게

수십년의 로망이었지만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 그렇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것도 하려니 할 수가 없다.

시간을 죽이는 일이 괴로워서다.

 할일은 많다.

'오랜 친구'를 연락해서 나가도 되고

오랫만에 미세먼지 옅어지는데 '자전거'를 타도 되고

그냥 넋놓고..........

그런데...그것도 저것도 못하겠다.

이거...

눈치가 보이는 것 같다. 괜히...

이러다가 실업자 되어서 시간이 많이 남아도

또 이런 괜한 근심들(해도 되는데 하지 못하겠는....그래서 하루종일 방안에 삼식이로 드러 누워 있게 되는... 그런.... ) 이 나를 두렵게 하려 한다.

이전에는 의욕이 많았어서

은퇴하면 '책'도 쓰고 여행도 다니고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고

수일 수개월을 홀로 살아도 될 자신이 있고 그러더만... ㅎㅎ

나이 들어 집으로 회귀하는 남자들의 속성이 겹쳐지면서

내 안의 그리하면 안될 여러 현실적 경험들이 막아서 일까?

 당혹스러워 지려며

본질 보다

그 당혹스러움 자체가 근심이 되어 오려 할 즈음에

난 말씀을 붙들었다.


'근심하지 말라' 신다.

'여호와로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 하신다.


그래 .

난.. 이게 맞다.

근심하고 있음을 주께서 읽어주시니

마음이 일단 진정된다.

무엇을 근심하는가 돌아보게 하신다.

 그래서 위의 나열들이 정체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함으로 대처할 근거가 되었다.



11.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여호와로 기뻐할 상황 아니더냐'신다.

내게..

그렇다.

난..하나님의 말씀으로 감동하는 자다.

감동되고있다.

그러니

난... 기뻐하는 자.. 여호와로 기뻐하는 자니

'힘이 생기는 자'다 .

'힘이 있다'

그거..

자기 암시나 논리적 귀결이 아니다.

그냥..

그동안 해오게 하신

하나님이 또 그리하실 것임이

말씀이 있으시니 믿어지는 것이다.

그러고 나니 근심이 가라앉는다

잊어버렸다.


 그래.

'마땅히'

잡생각 들은 조용해져야지..

이제는

'근심하지 '않게 될 것이다.


감사하다.


주여.

감사하나이다.

내 근심을 직시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며

감사해졌습니다.

주여.

은혜입니다.

장래... 홀로 있게 될 때.... 본격적으로 늙어서 홀로 있게 될 수년간의 시간에

마주하게 될 일들의 근심을

미리 떠 안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님이

근심하지 말라..

마땅히 조용하라.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가 네 힘이다... 하시는

그 말씀에 의거되어

저는 근심이 없어졌습니다.

그것은

내 장래에 대한 '예언'이시기도 하시고

근심...

믿고 내려 놓으면

항상 언제든지

기쁨으로 바뀌게 될 상황이 제게 오게 될것임을

기대하는 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여..

주님을 기뻐함이 내 힘이라... 시는 그 말씀..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시는 그 예언적 위안이

많은 힘이 된 하루입니다.


얼음속에 갇혔다 풀려나듯

내 속의 근원적 부분에 숨어 있던

악한 정체들이

이제 점점 더 끝을 향해 다가가는 듯싶습니다.

전.. 그래서

매일

주님의 말씀으로 웁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전해져 오는 감동으로 웁니다.

내 주여.


홀로 영광 받기에

너무도 당연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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