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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흐르는 승리의 밤을 지나[삿5:19-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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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흐르는 승리의 밤을 지나[삿5:19-31]

주하인 2015. 9. 11. 11:43

 


 
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별들' , star

하늘에서 부터 싸운다.

별이 다니는 길에서 싸우다 .

'시스라'와 싸웠다.

 

 어제 묵상 구절에서

드보라가 승리의 장소에서

바락과 같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 했다 .

그 노래를 지어 부르는게 '작곡'을 하기 위하여  머리를 쥐어짜고

작사를 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며

그것을 하기 위하여

서로 나누어 분량을 맞추고... 뭐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스레이

감동이 흐르는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탄성이 깃든

하나된 마음의 노래.

성령이 운행하여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움.

흐름.

그로 부터 나오는 '시'적 운율의 노래.

 

별들.

밤에 나와 새벽이 맞도록..

흐르는 길에서 ..

우리를 대신하여

시스라를 물리쳤다..

감동이다.

별이 흐르는 길에서

내 걱정보다는

오히려 감사와 감탄과 운율로 느껴지도록

그러나 그 안에

격렬한 '대신'하는 전투로

시스라.,

나의 대적들을 물리치셨다는 표현이지 않는가?

 

 그게 느껴지는가?

하나님이 나를 대신하여

나도 모르게

기적적이고

너무나 당연하게 흐르는 듯한 승리.

 

이제는

이기기 위하여 온 심혈을 기울이고 심려를 다써서

고뇌하는 가운데서 이기는

그런 싸움이랑은 다르다.

자연스러운 흐름.

성령의 기운이 이글거리는 기운.

그 가운데의 이김.

통렬한 이김.. 이다.

 

 


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그래서 터져나오는 승리자의 외침.

'주여..

 원수들은 다 이같이 망하게 될 줄 믿습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

 이 주하인 같은 자들은

 해가 힘있게 돋는 것 같이 하소서.. '

그런 외침이 자연스러운 고백으로

터져나오는 그런 때가 되기원한다

 그래서 '사십년 동안' 평안 하였듯이

나도 그리 평안킬 원한다.

 

 나름 갈등하던

30년 졸업 후의 동기모임에서

난.. '하나님'을 증거하고

그 분이 함께하셔서 내게 임하신 간증들을 펼쳤다.

사람들이 감동하고

동기들.. 하나 같이

그 술좌석에서 나와 새벽예배를 이야기하고

장로로서 잘못 살았음으로 눈물겹게 고백하고

자기도 '안수집사'임을 고백하는...

그런 흐름들이

이런 별들이 자기 길에서 흐르면서 싸우는

그런 자연스러운 승리를 보이는

일단이 아닐런가?

 

나에게

40년의 대 평안은 있을건가?

방금 전까지

내 속을 들여다 보아도 그런 대승은 기대할 만큼

고요하지는 않았다 .

하지만.. 어제

충주댐 뒷길.

내 퇴근 후의 운동하는 길의 벤치에서

깊은 어둠 속에서 '홀로' 기도하면서

난.. 감정이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는 증거는 될 수 없음을

마음 깊이 깨달았다 .

 

 승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짐이 먼저고

승리나 결단이나 평안이나 믿음의 증거로서 나오는

감정의 변화는

그 후로 따라오는 것이고

역으로 감정이 흔들린다고

믿음이 없음이 아님을 불현듯 느끼게 되었다

 

 별들이 흐르고

내대신 싸워

그 시스라와의 격전의 밤이 지나면

난.. 40년의 평온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게 믿어진다.

그래서 감사하다.

내 부족한 듯한 착각과는 아무 상관없이

하나님은 내 승리를 약속하신다.

 

귀하신 주님.

갑자기 환우가 뚝 떨어지며

바쁘기만 해야 좋은 내 분주함의 결핍으로

마음이 조금 그랬음을 아시는 주께서

다시 제게 깨달음을 허락하십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별들이 다니는

흐르는 길의

내 대신의 싸움의 승리

그리고 평안을 묵상합니다 .

주여.

믿고 가오니

또 그리 승리케 하소서.

해가 불쑥 솟음을

매일 느끼고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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