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버드나무 시내(사15:1-9) 본문
(펌)
쉼
외로움
추억
안정
고요
아픔
그리움
아름다움
...
...
혹시 , 무감동?
......
무엇인가요?
당신에게는?
무엇일까?
나에게는?
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겨울'
논
유난히 추움
얼음
팽이
앉은뱅이 외날 칼썰매
두발썰매
콧물
따듯한 아름목
할아버지
할머니
군고구마
군밤
불쏘시개
아궁이
솔가지
외로운 버드나무....
'봄'
아지랑이.
칡
먼산
냉이
녹색
노란색
분홍색
개나리,진달래,
달래 간장,
허기..
아름목 노란 밥통
시냇물 냄새
푸릇한 잎사귀
버드나무....
'여름'
물장구
가재
산
수영.
좽이.
어항.
물고기
시냇가 모래.
버드나무 그늘.
논
푸른 벼
매미
모깃불
평상
참외
수박
할머니
옛날이야기
.....
'가을'
시원한 바람
노란색
들판
전
지지미
풍성함.
......
버드나무...
외로움.
아련함..
아침에 묵상은 '모압'의 죄에 대한 징벌을 말씀하신다.
나랑 무슨 상관이 있던가?
나.
죄성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잇는 자.
하지만 예수님 구원 안에서 많이 자유로와 졌다.
그런 눈으로 들여다 보면
난.. 이들 모압의 죄와는 큰 관계가 없다.
묵상이 그래서 현실감이 있게 다가오질 못한다.
그래도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들여다 보았다.
눈이 머무는 구절.
'버드나무 시내' .
어렸을 적 뛰놀던 '자연' 안에서
내 눈에 그리 뛰지 않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늘 근처에 있던 익숙했던 풍경들.
그 중에
시내의 버드나무가 주는
느낌들은 '쉼', '늘 그자리에 있음' , '외로움' , '한적함','그리움'.. 등이다.
특별히 '시내'가에 휘영청 늘어져 있는 버드나무가 주는 느낌은
어릴 적의 향수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런데 오늘 모압은
'재물을 쌓아 들고' 그 버드나무 시냇가를 허겁지겁 도망가는 모습이
조금은 특별한 뉘앙스로 다가온다.
재물은 '어른의 영역'이다.
'버드나무 시냇가'는 '어린이적의 추억'이다.
더구나 어른의 쌓아들고 도망하는 재물은
죄악으로 인하여 받는 고통에 의하여
어릴 적의 그 향수내지 동심이 깡그리 무너지는
그마져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을 의미한다.
돌아갈 추억이나 기억이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파괴되어 없어지는 ...
어쩌면 '재물의 소실'이나 '눈앞의 보이는 손실'로 인한 것보다
인간성을 더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
저런 기억할 가치가 없는 인간성의 파괴가 아닐까?
요새 '묻지마' 살인이
전세계 도처에서 다발적으로 벌어진다.
노르웨이의 극악 살인범이 법정에서 웃으며 21년 선고를 받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우리나라도 말이 아니다.
성폭행범들이 아이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긴다.
자기의 분노를 타인에게 투사하다 못하여
여의도, 전철......시간과 장소 불문하고 마구 벌어진다.
......
이런 일들을 벌이는 사람들의 유형은
'싸이코 패스' 라 분류된다.
그런데...... 이런 싸이코 패스의 기억에도 과연 과거의 아련함이 있을까?
그들은 아마도 '사랑'을 받고 사랑을 했던 기억들이 그리 많지 않을 껏이다.
또 싸이코 패스가 유전적으로 결정될까?
아직도 연구하여야할 것은 많겠지만
아마도 '사단'의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서되는
'능동적 ' 싸이코 패스가 많지는 않을까 싶다.
그들은 '어쩌면' 게임이나 다른 환경적 중독상황에 빠져
귀한 것들을 무시하고
순간적 충동을 선택하는 연습들을 해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것.........
죄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것.......
좋은 기억들이 적어서이다.
좋은 추억......
그중에서도 심성의 버퍼가 적어서 일 것이다.
그 버퍼란.....
오늘의 '시냇가 버드나무'처럼
여유로움, 한가로움, 자연스러움, 그리움......을 줄만한
기억들을 말한다.
어제 한국인의 휴가..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을 보았다.
한마디로,'쉬어야 생산성이 는다'다.
세상은 대 혼란 중이다.
영적인 혼란의 시대다.
쉬어야 한다.
영적으로 쉬기 위해서는
주님의 안식에 거해야 한다.
그것만이 길이다.
예수님의 평강을 더 깊이 체험해야 한다.
세상을 위해서라도
전도해야 한다.
나.
오늘 그렇다면 나와
버드나무 시냇가는 어떤 관계가 있던가?
내가 쉬지 못하는 영적 피곤함은 어떤 부분이던가?
하루종일
버드나무 시냇가를 묵상해야 겠다.
내 영의 과도한 욕심, 재물이 무엇인지 묵상해야 겠다.
그리고는 내려 놓아야 겠다.
나를 더 허겁거리게 만드는
'세상적 원리', 타락한 어른의 원리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렵더라도 그게 있더라면
더욱 내려 놓아야 겠다.
기도
주님.
아마도 제 영혼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타락한 어른의 원리'에 물들었나 봅니다.
어쩌면 괜한 미움,
어쩌면 괜한 욕심
괜한 통제욕으로
내 어린 ,
반드시 회복해야할
주님의 기뻐하시는 원리...
버드나무 시냇가의 기억을 잊고 있는 지 모릅니다.
주여.
저를 지혜롭게 하소서.
부디 내려 놓을 것 내려 놓을 수 잇도록 깨닫게 하소서.
그리고 주여.....
강한 겨단을 허락하사
더이상 아쉬움으로 나를 붙들지 못하게 하소서.
이제...
버드나무 시냇가를 넘어가지 않게 하소서.
그 더러운 재물들..
시냇가에 흘려 보내게 하소서.
성령하나님의 거센 물줄기에 쓸려 버리소서.
저.......
주님.
버드나무 아래 누워 하늘 보길 원합니다.
그처럼 깊은 하늘을 흠향하길 원합니다.
제 감은 눈을 쓰다듬으소서.
주님의 안식에 거하게 하소서
그 평강의 기쁨으로 절 채우소서.
부디 절 잡으소서.
오늘 저를 잡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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