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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들여야 만 할 것들[삼하12:15-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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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들여야 만 할 것들[삼하12:15-31]

주하인 2016. 8. 1. 12:44

 


15.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아가는 무슨 죄가 있는가?

하나님은 다윗만 중요하신가?....ㅠ.ㅠ;;



16.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다.

비록 그가 인간적인 결점은 있었고

때론 그게 권력자의 횡포였고 그는 그것을 인식 못했었지만

그는 그래도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다.


그런데...


20.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그럼에도

그의 기도는 상달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절대로 당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실 때가 있다.

우리의 눈에 '아가'를 거두어 가심 대신

밧세바나 다윗에게 징죄를 하심이 옳으셨을 것 같고

저만큼 간구하는데 들어주심도 하시련만...

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셨다.


그리고는 '솔로몬'을 잉태케 하셨다.


어찌 알겠는가?

솔로몬의 형으로 태어나 인생을 쇠락 속에서 지내다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될 아이를 미리 데려 가쎳을지...

한번 잠시 이 이해되지 않는 장면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역사는

도저히 우리의 심사로는 이해가 가지 않을 ㄸ가 있다.

죄송하지만...


그러나, 여기서 다윗의 모습이 중요하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특질이 여기서 농축되어 나온다/

아기가 죽자.. 그냥 금식을 거둔다.

이거...

예수님 믿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그 뜻을 알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슴깊이 이해가 되기는 더 오랜 세월이 지나야 했다.


아무리 하나님의 뜻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감정이 저렇듯 쉽게 조절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다윗은 감정은 없는자 인가?


더 이상 운다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저항하는 것임이니

더이상 어찌 할 수 없을 때는 그냥 순종하고 받아 들이는 것...


이것이 맞기는 맞다.


하지만 받아 들이기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또.. 그게 받아 들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다.


실은 감정 마져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그게 하나님이 원하시니

나도 그리되어야 한다.


이... 인간이 중심이 되고 '내가 신이라'는 시대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그러기에 수 많은 갈등과 버거움이 가시지를 않는 것이다.



아..

오늘 내게 주시려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다 .


하루에도 수도 없이 많은 생각들이

이게..옳았다가

저게 옳았다 한다.


아직은 힘을 가진 가장.

내 마음대로 하고 싶고

내가원하는 대로 될  상황이다.


주변에도 마찬가지다 .

난.. 나이가 있고

전문의고 한 과의 장이다.

마음대로 하고 싶고 그럴 자격이 있다 .

하지만 세월이 조금 다르다.

이전의 우리 세대와

새로운 시대의 가치가 다르다.

내것을 내세우면

반드시 갈등이 터져 나오게 된다.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의 가치가 그렇다면 조금은 나의 것을 내려 놓을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시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일은 하면 안된다.

그렇지 않고 죄가 되는 일을 남을 위해서 인내한다는 것이야 말로

마음대로 사는 요즈음 사람들이랑 무엇이 다를까?



그러기에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특히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는 너무나도 어렵고 헷갈린다.

특별히... 이러한 갈등으로 인하여

'아.. 정말 이것도 하나님이....' 라는 의구심이 생길 때가 많아진다.

그러면 ... 나.. 더 깊이 좌절에 빠지기도 하여왔다.


도저히 이것은 주님도 인정하지 않하시는 내 죄 탓일 거야...

나는... 어쩔 수 없어... 라면서...

내 기도 듣지 않으시니...난.

주님이 혹... ??...^@#$%^&*()_+|

....

하지만.. 이제는 알고 믿는다.

내가 알지 못하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주님의 뜻이기도 하고

주님은 모르는 게 없으신 분이시며

그런 상황조차 모두 '선'이라는 것... 말이다.


다윗은 그런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아기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이땅 뿐 아니라 영원에서 다른 뜻이 있으실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이 아실 거야.

하나님은... 무조건 선이시다.

그러니 주님의 뜻에 따라 이제 눈물을 거두어야 한다.

내 감정이 그 분을 힘들게 하면 안된다... 는 것을...



오늘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

내가 중심이 되지 말자. ..다.

주님의 뜻이실 것과 내 감정과 상치 될 때

평범하게 이해되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 생각되어지면

여지 없이 날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 .

무조건 받아 들여야 한다.

하나님의 것이 모든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런 연습을 해야 한다.

얼마전 묵상 구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차별하지 말라' 라는 구절이 가슴에 들어온 온적이 있다.

굳이 차별은아닐지라도 내 마음 속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려 요동치는데

예수님의 뜻이 다르시면

모든 논리를 내려 놓고 그냥 말씀대로 행하라.. 시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면

내게 오는 반대 급부가 있음을 잘 알게 하신다.

놀라운 평강,

내적 능력의 증폭..

승리...


하나님은 오늘도 비슷한 맥락이신 듯하다.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사뭇 다를 때,

하나님이 원하심 쪽으로 과감히 나를 내려 놓고 주님을 따르는 연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날이 갈 수록 덜 고민해야 하나...

내 속의 울뚝 불뚝은.... 아직도다.



주님.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맞추어 보려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속의 원함이 제 멋대로 요동을 치고

그 기준에 맞추려니 많은 부분에서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주여.


이 미련한 자를 주께서 가련히 여기시사

매일매일 말씀을 통하여 이렇듯 지도하시고 인도하시어

이제는 내 감정의 흐름에 맞지 않는 경우도

주님의 말씀이라면 돌려 버림의 경우를 체험하게 하시고

그 체험의 승리 경험을 통해서 제게 점점 평강과 자유로움을 허락하심도

쌓여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더 강하고 뚜렷이 말씀하십니다.

도저히 받아 들이기 힘든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마음을 돌릴 선택을 하라는...

그렇게 되면 깨닫게 하시고 선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듯합니다.


주여.

생각을 우주 밖으로 팽창시키고

주님이 계신 그 나라까지 확장시키시며

시간의 한계를 넘어선 영원까지

한계를 없이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곳 지금, 지구의 , 적은 표면에서의 삶에 국한되지 않은

큰 시선을 가지고

넓은 가슴을 가진 영혼이 되길 바라심을 이해하게 하소서.

그래서

받아 들이게 하시되

내가진 것과 못 가진 것,

놔야 할 것과 움츠리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속상해 하고 안타까워 하거나

아파하고 외로워 하지 않게 하소서.

내주여.


믿습니다.

그리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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