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힘의 욕심 십자가에 못박기[삼하13:1-14] 본문
주여
저는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흰색으로
그냥
조그만 풀꽃으로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그리 되어도
만족할 수 있는 자
그런 마음 가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아시오매
아직도 제안에 이글거리는
이 붉고 강한
힘의 욕구를
주의 보혈로 꺼주시고
성령의 강력한 도우심으로
십자가에 못박게 하시사
이제 이후로
나는 죽고
주만 내 안에 사시는
온전한 자 되게
그리 도우소서.
간절히도 비옵니다
주여
14.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암논이
죄를 지은 것의 근본은
그 속의 악을 제어하지 못했음이지만
그렇게 행동을 하게 한 것은
그녀보다
힘이 센 것이다.
아니...
그녀보다
그가 힘이 센 것을
그가 알았고
그것을 자신의 욕망 달성에 이용하기로 맘먹었기 때문이며
그 사실에 대하여
하등
고민을 하지 않았음이다.
나.
돌아본다.
누구보다
힘이 세던가?
그 누구보다가 누구인가?
그 누구보다 힘이 셈을 빌미로
내 죄악의 방향이
마구 흐르지 않는가?
마치
막아논 댐이 홍수가 나며
그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한곳 .
좁은 틈으로 몰려나가다가
결국
댐이 터져 버리듯...
정말 중요하다.
내가 누구보다 힘이 세다 느껴도
그 힘을 함부로 사용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절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씻김 받고
예수님의 십자가에 자신을 못박는 의미가
이런 '타인보다 힘이 센 자신''을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절제할 결심을 하고
마구 들쑥 날쑥 힘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와 처절히 싸움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자신의 위세를
내세우지 아니하는 것...
본능처럼 또아리를 튼 '거의 반사적인 이기주의'를 내려놓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행위가 될 것이며
어쩌면
'성을 지키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경성하는 것이 더 힘들다'시는 성경의 말씀구절에
함당한 얘기가 될 것이다.
이 암논.
이 악독한 자식 (^^;;; 죄송합니다. 욕해서... ) 의 근본은
자신의 권리라 생각되는 것을
남을 향해 마음대로 휘두른 결과다.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나..
그게 '죽을 일'만 아니면
내 권리를 행치 않길 원한다.
비록 그들이
나를 향해 약간의 손해를 끼쳤어도
내 힘센 논리와 위치를 뿌리길 원치 않는다.
비록 내 마음에서
마구 마구... 이 통제의 욕구가
날뛰는 '황소' 같이 내 속에서 힘을 써도 말이다.
주여.
정말 간절히도 빕니다.
내가 남보다 힘이 강하고
어쩌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을때
내 속의 교만과 포악이
통제욕구를 타고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려 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난.. .선을 행한다고 했는데
그것을 빌미로 내게 손해를 입힌다고 생각되면
여지없이 프로그램된 '힘의 욕구 씨스템'이 마구마구 순간적으로 가동되는 듯합니다.
오늘 다말의 암논에게 힘없이 당하는
저 패악을 보면서 몸을 부르르 떨지만
내 안에는 저런 암논 같은 죄악이 없던가... .돌이켜 보면
아니다 말 못하겠습니다.
주여...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만 되면 난.. ... 견디지 못하고
내 힘을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그 통제에 들지 않는 대상들을 향하여
여지없는 고통을 주려 합니다.
이 못난.. 습관..
주님 모를 때 습관화된 이 죄악.
너무나도 강렬한 원죄의 결과물인 이 통제의 욕구,
힘을 과시하고 싶은 어리석은 미물의 욕구...
이 미련한 죄악들을
자제 시키소서..
주여..
주여...
부디 ..
이런 욕구를 십자가에 내려놓고
성령으로 승리하는 원리야 말로
나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를 십자가에 못박는 기회임을
확실히 인식하게 하소서.
정말.. .
주여..
알면서도 잊어먹습니다.
이 힘의 욕구가 얾마나 강렬한지
욕구에 저항하는 대상에 '분'이 올라오려 함을 주님... 아시오매
저로 지혜를 주시고
부디 '성령'으로 강하게 사로잡으셔서
전신갑주를 입게 하시고
하루하루 승리하는 경험을 하시게 하시어
이 모진 죄악덩어리 육신의 삶을
점점 더 승리로 이끄시사
우리 주 예수님을 닮은 거룩한 자 ..가까이 되게 하소서.
아기 같이 맑은 영혼되게 하시고
양처럼 순한 자 되게 하시며
눈처럼 깨끗한 순수의 영혼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대합니다.
주여.
저 혼자의 힘으로는 가능치 못합니다.
악을 써도
어느 순간.. 죄의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무비판적으로 힘을 사용하고픈 욕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어이없는 미련함을 주의 보혈로
성령의 불검으로 잘라 주소서.
새로운 생각의 씨스템이
평화의 생각이 자동적으로 내 안에 자리잡게
어서어서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죄의 발톱[삼하13:23-39] (0) | 2016.08.04 |
---|---|
죄는 멈추어 져야 한다[삼하13:15-22] (0) | 2016.08.03 |
받아 들여야 만 할 것들[삼하12:15-31] (0) | 2016.08.01 |
내가 임신하였나이다[삼하11:1-13] (0) | 2016.07.29 |
주하인의 집[삼하9:1-13] (0) | 2016.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