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바람 속의 주님 향기(잠5:1-23) 본문
침묵은 영혼이 쉬는 휴식시간이라고 나왔던가?
지난호 생명의 삶 책자 뒤에 나와 있는 글을 보면서 공감하던 바...
나름대로 입을 쉬어 보려고 많이 노력했었다.
말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말을 하고나면 꼭 뭔가 허전한 느낌이 많았다.
대화의 기법 같은 책을 봐도 우리의 강박관념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말이 없는 사람이다.
정신과 의사들이 하는 이야기 비율을 보면 환자 대비 10% 정도이란다.
그러고도 대부분은 '음~~, 아~~ , 그래서요? .. 그렇군요...' 등이 대부분이다.
물론 눈에는 힘을 주고 머리는 끄떡 끄덕하고 가끔 콧잔등 주름을 지어주며
눈망울을 가끔씩 크게 만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환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 쏟아 놓은 후... 혼자 알아서 회복되어 간단다.
그리고는 '그 의사 아주 훌륭해...' 하게되고 많은 치료비를 내고 간답니다.
물론 진심이 담겨 있고 상대방의 아픔을 같이 느끼는 "공감'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야만 진짜로 훌륭한 '대화와 의논 상대'가 되는 것이며 '훌륭한 의사'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지식'을 지키기 위해서 입술을 조심하라 합니다.
많은 말은 자신의 지식을 남에게 보여주기는 하지만 발전은 안되는 것입니다.
가만히 들어 주는 것이 남의 지식을 흡수하여 발전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적 발상은 언어의 유희를 통해서라도 자신을 드러내고 남의 우위에 올라앉도록 부추기고 그것이 선인것 처럼...
그러나.. 성경은 그런.. 유혹을 절제하라 합니다.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음녀도 입술을 가지고 있대요...... !!!!! ㅎㅎㅎ
더구나 그 입술은 꿀처럼 달답니다.
기름처럼 고소하고요.
피끓는 저 같은 남자들은 다 이해합니다.
어쩌면.. 이리도 성경은 재미있는지요... !
절묘한 표현입니다.
저도 약간 더 젊었을 때는 고소한 그 여인네들의 입술과 언어에 혹~했던 적만 있었습니다.ㅎㅎㅎ
그러나 그 음녀는 파멸을 가져옵니다.
이것은 비단 창녀 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상치되는 영적인 유혹,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육신의 정욕.. 모두가 음녀일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달콤하고 눈에 들어와도...주님의 말씀이 아닌 것은 들어서는 아니될 듯 싶습니다.
그럴때 조금 마음 깊이 묵상하고 주님의 말씀을 침묵가운데 여쭈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내 안에서 성령님이 인도하실 거 아닙니까?
7 그런즉 아들들아 나를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여러번 여러번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주님의 말씀을 버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성경이야 말로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아닙니까?
그걸 무시하면 주님을 버리는 행위로 간주하실 수도 있지 않으시겠어요?
9 두렵건대
무서운 일이지요
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성경이 재미있다는 표현을 했는데..
이래도 재미없다면 이상한 일이네요.
전 상상력이 있어서인지... ㅎ
고만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던 부인을 나눈다는 것은 정말 몽고나 알래스카, 아프리카 일부이외에는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를 성경에는 포르노적, 풍물기행적으로 써놓고 계십니다.
얼마나 재밌는지요..!
그러나...........
비단 이게 재미있는 남의 이야기가 현실에서 아닐 수가 있다는게 문제지요.
인터넷만 접속하면 달라 붙는 포르노 싸이트.
공영방송에서 버젓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미화되는 불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와핑.
......
끝간데 없는 것이 요즘의 작태입니다.
그들은 제 우물은 싫다고 합니다.
탄산음료에 너무나 길들여져 있어 우물물은 싫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눈가리고 자극적인 것 찾아서 썩은 물 마셔댑니다.
그리고는 그게 정답이라고 마구 마구 소리쳐댑니다.
그리고 비슷한 부류들 끼리 모여서 집단을 결성하고 목소리를 냅니다.
"썩은물이 맑은 물이다. "
"썩은 물은 시대의 시류다."
"썩은 물 마시는 자가 최첨단이다."
"썩은 물맛이 감칠 맛이 난다."
"썩은 물은 맑은 물이 이해할 수 없는 깊고 참신한 맛이 난다.."
"썩은 물이 최고여~ "
...
전요..
사람들을 보면서 그리 생각해요.
가장 바보가 사람이다.
그 들에게는 약간만 소리 높이고 몇 사람의 증거만 들이대면 금방 선과 악이 바뀌어요.
뭐가 뭔지 몰라요.
남자가 남자를 향해 음욕을 불붙듯이 붙게 하잖아요?
이게 자연의 원리랑 배치 되면서도요..
목소리만 높이면.. 금방... 정상이..되어요.
어른 들도요.. 애기 처럼.. 징징.. 대고 소리 높여 싸우면.... 금방 어른이 애기 노릇하는게 정상이 되어요....ㅎㅎ 거참.
우물은 나누지 말라네요.
사랑해야 합니다.
부부끼린..
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근데 문제는요.
우리 주님이 아무리 성경에서 암사슴 같고 암노루 같다고 말씀하셔도.. 연모를 하라.. 하셔도 ..
그건 우리의 죄책감만 자극 될 뿐이지.. 바가지 긁는 아내... 뚱뚱한 아내를 암사슴처럼 노루 처럼 보기가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이 괴리...!!! ㅎㅎ
이게 왜 문제겠습니까?
이제 ...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평화롭고 살찌우기 위해...
그래서 우리의 지식이 보듬어지고 키워지기 위해 입술을 주의하라하십니다.
이~~~ 말( 발음/ 이이이~~마~알~ )ㅎㅎ 에서 모든 상처와 마귀의 장란이 시작이 됩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영혼에 구멍이 뚫린 사람들은 항상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 허전함은 이렇습니다.
사람에게는요...
누구나 자동차의 기름탱크 마냥... 큰 탱크가 영혼에 있답니다.
이 탱크가 사랑을 채워야 하는 탱크랍니다.
이게 부족하면요..
어찌하든지 채우려 합니다.
어렸을 적 탱크에 구멍난 역기능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면 빕니다.
영적인 공허감은 다양한 방법으로 채우려 합니다.
지나친 일 중독...술.. 마약.. 쎅스.. 담배...남에 대한 의존... 칭찬... ..
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위대함을 칭찬 받아야 일시적으로 영혼이 갈급함을 채워지는 것 같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
깨어진 창고는 더 부담스러워 지며 낡아갑니다.
더 많은 칭찬이 필요하지요.
안됨을 아는 영혼은 아까와 같은 술....의 방법으로 마취되게합니다.
이게 다양한 방법과 정도로 '중독'으로 나옵니다.
입조심하라는 얘기는 이 부분을 지키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음란 조심하라는 얘기는 탱크 깨진 부분을 하나님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취하려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듯 들립니다.
이제 ...
우리가 해야할 일은 분명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 놓여진 그 분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쫓아야 합니다.
부족한 부분 .. 입술을 단속함으로.. 묵상함으로 ... 좋은 교류를 통하여 ... 채워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사랑을 근원적으로 채우십니다.
주님은 사랑의 보고이십니다.
끝없는 사랑의 원천이십니다.
그 분은 기쁨이십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깊이 느껴지는 사랑의 원류이십니다.
깊은 감동이 있습니다.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납니다.
너무 너무 기뻐서 기절하지 않을 정도로 기쁩니다.
사랑이 넘쳐납니다.
든든합니다.
그 분은 그걸 채우시길 원하십니다.
음녀를 멀리하고 입을 닫아서...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그리하면 우리 인생도 펴지게 될것입니다.
그 분의 우리에게 원하시는 방법대로 말입니다.
맡기고 나갑시다.
힘차게..
희망차게..
보람있게..
기도)
사랑합니다.
주님..
우리 귀하신 주님 만을 사랑합니다.
이 입을 주장하여 주세요.
오직 당신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오직 우리 주님의 기쁨을 느끼기 원합니다.
세상의 없어질 허무한 쾌락에서 벗어나서..
진실이신 우리 주님 당신을 알기 원합니다.
깊게 만나기 원합니다.
인격적으로 만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쓰다듬어 주시는 그 손길을 항상 느끼기 원합니다.
내 곁에서 폭풍우가 불어와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입을 열어 신음소리 내기 보다...
입을 닫고 당신이 주신 그 평강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억지로 참기보다는 ..
자연스레 주시는 그 능력으로
우리 주님 당신의 향기를 느끼길 원합니다.
비바람 속에 스며 있는 한톨 향취 ..
그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길 원합니다.
제 입을 막아주소서.
제 눈을 잡아 주소서.
제 영혼을 지켜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죄는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을 때 짓게 된다.
-존 파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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