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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믿고 기다리기[창 2:4- 2:25]

주하인 2014. 1. 4. 09:10

어느 순간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황량한 들판 뿐이었다

 

분명한 약속으로

화사한 날씨와

풍요로운 복작거림을 기대했기에

흔들림이 혼란이었다

 

그러나  잠시 뿐

이끌리어

진실을 마주하게 되니

내 앞에 펼쳐진 것은

아름다움이었다

 

내게 원하시는

주님의 뜻은

기대하고 기다림이셨다

 

내 앞에 놓여진 것은

아픔이고 좌절이 아니었다

훈련이고 연단이었다

 

곧 있을

에덴의 축복을 받기 위한

나의 영혼의 정결함

그를 위한

기다리림의 훈련

 

감사하다

깨달아지니 그렇다

인도하심이 있으시니

그렇다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계속 창세기 1장을 통해 '보시기에 좋으신' 작품들을 만드시고

드디어는 '인간'을 만드시어 '보시기에 매우 좋으신 ' 결과에 만족하시며

안식일을 누리셨다.

그것 만을 보면

지구에 온통 카오스의 혼란이 사라지고

우주에서 바라본 녹색 아름다움으로 '지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 순간 당혹감이 들 수밖에 없다.

들에는 아직 초목이 없고

채소도 없다........................

그런데 만들어진 인간, 아담은 있다.

아담은 어찌 살라고..

그 아담의 입장에서 '세상'은 그리

녹색의 아름다움 만 있는

'최초' , '처녀지', '환상'의 별이 아니었다.

단지 안개 만. .. 아직 만들어진 '신참 별'의 온기에 의하여 모락 모락 피어나는

그런 '개발 중'인 ..그런 곳이엇을 뿐이다.

 

 모세나 아브라함에 대한 생각이 난다.

다윗에게도 그러셨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크~게 던지 셨다.

그러고는 '상당한 오랜 시간'을 아무런 변화가 없게

광야에 , 떨기나무에 , 그냥 이곳 저곳 방랑생활에 머무르게 하셨다.

 

그들...

그들이 위대한거는 그런 아직 안개만 모락 모락 피어나는

환상 속의 미래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그냥 변함없이 믿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가?

절절한 첫사랑 체험 후

그냥 떠다닐 것 만 같던 기쁨에서

한참의 칼바람 같은 고난을 겪고

다시 '말씀 묵상'의 시간을 거치며

상당 기간 많은 안정기를 거치고 이제는 되었을 것 같은 시간에

바야흐로, 또 다른 '흔들릴 시간'을 맞이 하고 있다.

 

 그것.

이전과는 다른 것이

'축복'에 대한

하나님 살아계신 것에 대한 나름의 확신,

믿음이 영혼 안에 들어와서

하나님 말씀이면 '아멘'~하고

말씀 만 가지고도 믿을 수 있을 거 같고

말씀으로 '녹색별 지구'가 그려지듯

말씀 만으로 '소망'의 시간들이 그려지려 할 때

갑자기 '안개만 그득'한

텅~빈 공간을 마주하는 것 같은 시간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분명히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어딘가 ' 바다와 햇살, 물고기들과 가축들' , ' 신선한 공기와 여유로운 환경'이 있음은

분명한 데... 내 앞에는 '안개'와 모락거리는 온기만 있는 것이다.

 

참 답답하다.

만일.........

홀로 있다면......

어쩌면

얼마 안있어

이 공허~에 매몰되어

'우울'감에 빠져 버리고 말 것 같은.............................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

내게는 말씀으로 그리 다가오신다.

 

 그러기에.. .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것은 확실하다.

그것을 믿는다.

내 눈에 보이지 않고

내 앞에 지금 텅 ~ 빈 것 같아도

반드시 있음은

나 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그 사람을 '이끌어' 라셨다.

그렇다.

그냥 두지 않으셨다.

이끌어 당분간 만들어 놓은 세상의 것들이

번성하고 번져서 온 지구를

하나님이 처음 계획하시던 대로 채워

푸른 녹색의 지구별,

온전함으로 그득한 유토파의 세상이 만들어질 때까지는

그 환경의 축소판으로 만들어진

'에덴 동산'으로 그를 이끌어 데려가셨던 것이다.

 

아.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지금껏 나에게 주신 그 축복들은

아직 내 원껏 내 눈앞에 펼쳐 있지 않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들이다.

그렇다.

주님은 그것을 믿고 기다리길 원하시는 것이시다.

그리고 그대로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면

그 외로운 육신과 혼란스러울 마음을 피할

'에덴' 모델 하우스 에 데려다 놓으실 것이다.

 

 나에게 원하시는 것.

 

나는 '약속'을 받은 자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 받는 자다.

말씀을 받고 약속을 얻어도 시간은 걸린다.

그 시간은 '연단'의 시간이다.

연단의 시간 중 ' 기다리는 훈련' 을 하시는 것이시다.

그리고 ,

걱정하지 않고 기다리면

필요한 만큼 주님이 인도하셔서

에덴 모델하우스에라도 쉬게하실 것이시다.

 

난.. .그래야 한다.

그냥 믿고 기다려야 한다.

비록 내 현재가 별~거 아닌 암담함이라도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은 내 상황에 맞게 보여주신다.

주님은 내 앞에 '안개만 무성한 황야'를 보여 주셨다.

하지만 '희망'도 같이 보여 주셨다.

그래서 힘이 난다.

정확히 아시고 말씀을 주신다.

 

 

 

주님

벌써 새해의 며칠이 확~ 지나갔습니다.

올해는 주여.

그리 목표를 가지지 못하고 시작했습니다 .

그러나, 깨닫는 바는 있습니다.

그냥.. 모두 진짜로 다 내려 놓고 인도받기를 훈련시키시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깨달음에도

앞의 현실이 보이면

안개가 그득한 것 같습니다 .

황량하고 광막한 처음 지구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주여.

신명기의 '광막한 광야 '말입니다.

불뱀과 전갈은 덜하되 메말라 목마른 사막.......

주님.

그럼에도 어디엔가 푸른 오아시스가 있고

언제가 되어도 세상을 덮을 녹색의 하나님의 식물들이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주여.

그게 제게 허락된 축복임을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오늘 아담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가심을 봅니다.

제게도 피할 바위 , 흔들리지 않을 반석을 허락하시고

또 그 바위에서 조차 물이 나오는

그러한 기적의 위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주여.

'오늘 말씀으로 제게 위로를 주신 주님.

저도 이끌어

제 결국을누리게 하소서.

 

아.

그보다 다윗이나 아브라함에게 허락된

약속의 말씀을 지키어 붙잡는

진정한 믿음을 이루어내게 하소서.

주여.

간절히도 빕니다.

주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믿고 기다리게 하소서.

제게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그러한 포인트를 깨달아

올해는 '믿음'을 훈련하게 하소서.

 

덜흔들리게 하시고

덜 걱정하게 하시고

지금 내게 주어진 시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결국 내 가는 길이 선임을 확신하는

그런 믿음 훈련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 동안 동역자들

저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그들 나름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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