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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적인 벧엘적인(삿21:1-11) 본문

구약 QT

미스바적인 벧엘적인(삿21:1-11)

주하인 2007. 12. 30. 12:57


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2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큰 소리로 울며
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스라엘에 이런 일이 생겨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없어지게 하시나이까 하더니
4 이튿날에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거기에 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라
5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스라엘 온 지파 중에 총회와 함께 하여 여호와 앞에 올라오지 아니한

   자가 누구냐 하니 이는 그들이 크게 맹세하기를 미스바에 와서 여호와 앞에 이르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 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쳐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끊어

   졌도다
7 그 남은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얻게 하리요 우리가 전에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8  또 이르되 이스라엘 지파 중 미스바에 올라와서 여호와께 이르지 아니한 자가 누구냐 하고 본즉

   야베스 길르앗에서는 한 사람도 진영에 이르러 총회에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니
9  백성을 계수할 때에 야베스 길르앗 주민이 하나도 거기 없음을 보았음이라
10 회중이 큰 용사 만 이천 명을 그리로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야베스 길르앗 주민과

   부녀와 어린 아이를 칼날로 치라   
11 너희가 행할 일은 모든 남자 및 남자와 잔 여자를 진멸하여 바칠 것이니라 하였더라

 

 큰 일을 마무리 하고 난 사람들.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앉아서 큰 소리로 울 '었다 한다.

우는 이유는

베냐민 지파를 멸절 시켜버리게 된

자신들의 잘못을

그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그 이유가

'형제애'든,

'하나님 앞에 회개' 든

그들은 뒤늦은 버스에 손 흔들기 하게 된 것이다.

아침에 다시 모인 그들은

뉘우치며

베냐민 지파를 위해

다른 일을 꾸민다.

 야베스 길르앗 공격 하여  

처녀들 600명을 강제 모집하여

남은 베냐민 600자손 들과 결혼 시켜

후사를 잇게 하는 것.

 

 몇가지 눈에 띠는 점이 있다.

 

'미스바'란 지명이 '두번'

그리고

'벧엘' 한번.

 

아래에

미스바와

벧엘에 대하여

적혀 있는 바 처럼

미스바와 벧엘 모두 ,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명이다.

 그중

미스바는 사무엘 사사 이후

영적 대각성을 위하여

이스라엘 온 지파가 모여

금식 성회를 벌였던 곳이며

오늘 큐티 구절에서 보는 것처럼

'베냐민 지파'에 대한 결의의 장소이기도 하다.

 

  미스바는 온전한 회개의 장소이다.

 

반면

벧엘은

예루살렘에 대비하여

북이스라엘이 '기도의 장소'로 정하기도 한

그러면서

야곱이 하나님과 만난 장소이고,

길갈에서 법궤가 옮겨져 있기도 했던

영적으로 아주 의미가 깊은 장소이기는 하지만

인간들의 변질된 믿음의 상징이기도 한 장소이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이

벧엘에 모여서

뉘우쳤다.

회개했다.

눈물로서..

 처음 시작에

그 눈물의 의미를

굳이 '형제애의 발로 일지 하나님이 두려워서 일지'에 대하여

추정해보고자 했던 이유가

어렴풋이 느껴지기에 그랬다.

 

 주님 앞에 순수한 회개

오늘

2007년

내 나이 40후반의 한해를 단 하루만 남겨 놓고

주님이 보이고자 하시는 것이신 듯하다.

 

 이들

이스라엘 열한지파의

눈물어린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도

그 동기에서

진실로 하나님 뜻의 어긋남에 대한 회개가 되어야지

자신들의 약속을 스스로 어긴데 대한 '쪽팔림',  '자존심상함',

그제야 생각난 형제애를 숨기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짓는

기본 마음의 자세는

또 다른 왜곡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단 사실이다.

 

 보라.

그 이후 그들의 행위.

그들은

하나님께 다시 여쭈어 본 후

야베스 길르앗을 공격한 흔적이 없다.

그냥 공격했다.

회개하고 온전히 돌아섰으면

그들은 틀림없이

주님께 먼저 여쭙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이것은 어떤 의무에서 나온 추측이 아니다.

구약식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의 소산이 아니다.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의 임재시에 느껴지는

그 열정의 평안함을 알기에 그렇다.

그 기쁨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주님 앞에 자꾸만 나가게 된다.

그 평강의 유혹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본인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

자기의지의 일벌임을

자제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

벧엘이

벧엘이고

벧엘이

미스바가 아니었던 이유가

제일 마지막의 행사로 알 수가 있다.

 

 

적용

1. 2007년도가 하루 더 남았다.

 돌아보며 회개할 일이다.

 

2. 용서할 자 용서하고

 회개할 것 빌겠다.

 

3. 성경 여섯장 읽겠다.

 

4. 늘 주님 앞에 내려놓는 삶을 산다.

 특별히 새해에는...

 물어가며 하겠다.

 

5. 오늘 오후 있을 가족 망년회에

 기도로서 인도함 받겠다.

 

 

 

 

 

기도

 

주님

미스바와 벧엘을 보며

벧엘 적인 회개에 대하여

보고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처절한 눈물의 회개인듯 하면서도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온전치 못함이

벧엘의 영적 특별성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의 기도를 상징하고

이스라엘 지파의 어딘가 모를

버걱 거리는 기도를

상징하는 듯합니다.

 

 주께서는

주 앞에 온전한 회개를 바라시고 계십니다.

특별히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의 이 나이를

주 앞에서

깊이 회개 하며 보내시기를 원합니다.

주여

그리하게 하소서.

주여

미스바적인 회개가 필요합니다.

딱딱히 굳어진

이 심령에

그런 회개 마져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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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

엘리의 뒤를 이은 제사장으로서 또한 선지자와 사사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자가 된 사무엘은 이스라엘 전역을 두루 다니며 율법을 가르치고 우상숭배로부터 돌아설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킨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을 주축으로 미스바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 금식성회를 열어 기도하였다.

온 백성이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는 하늘보좌에 상달되었고 하나님의 권능 앞에 블레섹이 패주하는 [에벤에셀]의 기적을 낳았다. 블레셋을 물리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족지도자로 인정받은 사무엘은 하나님께 받은 능력과 경건하고 청렴한 삶을 통하여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나라를 통치하였다. 그런데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의 안정만을 위해 열심을 내는 사무엘은 그의 가정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

 

 

창 31:49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 피차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감찰하옵소서 함이라

미스바(미츠파) - '지켜보다'란 뜻을 가진 동사 '차파'에서 유래한 말로 '파수대'(Watchtower)를 의미한다. 이 이름은 서로 헤어진 후에 피차간에 약조를 지키나 안 지키나 하나님께서 지켜 보아 주시기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라반이 히브리어로 명명한 '갈르엣'의 또 다른 명칭이다.
훗날 입다(삿 10:17;11:11,19,34)와 사무엘 시대에(삼상 7:5-16;10:17-24) 이곳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벧엘

신의 집 이라는 의미 + 에브라임의 성읍이다.
구약 시대의 예배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성읍이다.
현재는 예루살렘에서 약 16㎞쯤 떨어져 있으며, 팔레스틴 북부로 통하는 주요 도로의 동쪽에 있는데,작은 성읍 베이틴과 동일시된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을때, 야곱은 하나님의 현현 장소의 표로써 돌기둥을 세우고 기름을 부은 곳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궤는 길갈에서 여기에 옮겨졌다.
벧엘은 사울 시대에 희생을 바친 장소로되어 있었다.
여사사 드보라는 벧엘 부근에서 살았다.
왕국 분열 시대에여로보암 Ⅰ세는 벧엘과 단을 북국의 성지로서 예루살렘에 맞섰다.
호세아는 벧엘을 `벧아웬'이라 부르고 있다(호세아 4:15).
요시야 왕은 예배를 예루살렘에 통일시키기 위해 벧엘의 성소를 파괴하였는데, 이것이 성소로서 마지막이 되었다(열왕기하 23:15).
+ 시므몬 지파의 영토에 있던 성읍 이름이다(사무엘상 30:27, 여호수아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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