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나이 마지막 날( 삿 21:13-25) 본문
제 21 장 ( Chapter 21, Judges )
모두 행복하세요...!
13. 온 회중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자손에게 보내어 평화를 공포하게 하였더니
평화를 공포하여도
그게 평화일까?
14. 그 때에 베냐민이 돌아온지라 이에 이스라엘 사람이 야베스 길르앗 여인 중에서 살려둔 여자를
그들에게 주었으나 오히려 부족하므로
15.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궐이
나게 하셨음이더라
16. 회중 장로들이 가로되 베냐민의 여인이 다 멸절되었으니 이제 그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아내를 얻게 할꼬
이스라엘 사람들은
잊어 먹었어도
그들이 끼친 그 잘못의
뒤에는 하나님의 뜻이 계셨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려 한다.
내일이면.
어찌되어든
다사다난 했던 한해는 가고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가 소록소록 들으려 한다.
이 시점에서
다시금 돌아보아
여호와의 뜻에 의해
도구로 이용되었던
숨겨졌던 죄악은 없는 지 돌아 볼 때다.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 들은
끝까지
자신 들의 뜻대로 행한다.
울고 불고 주님에게 매달려
겨우 승리를 거두고 나서도... .
멋진 마무리를 한 듯하지만
주님께 여쭈어 보지 않은 모든 것은
'왕'이 없던 이스라엘의
원인이 고쳐 지지 않은
잠시의 회복의 나른함일 뿐이다.
벌써 몇차례
글을 썼다 지웠다 합니다.
어제 당직을 서며
다시금
주님이 기뻐하시는 듯한
그 영감이 풍부했던 시간을
돌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말씀을 들으면
전율을 했고
그 전율은
그대로 손으로 옮겨지며
글로 나오고
그 때의 내 머리 속은
많은 선한 생각과
아름다운 환영 들이
폭죽이 터질 듯이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사진기를 통하여 들여다보는
세상은
얼마나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는 지요.
주님이 보여주시고자 하는
당신의 피조물 들이
조그만 액정 유리창을 통하여
얼마나 강렬히 들어 왔던지요.
하지만
언제 부터인지
서서히
마음은 냉랭해지는 듯하고
머리는 굳어가고
습관처럼
행위 만을 되풀이 하는 듯 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고역이 되고
나의 주님에 대한 동행의 기적 - 기적이 분명하였었습니다. -을
내 이웃에게 나누고 싶은
그 충동도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감동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습관이 먼저 나를 지배하는 듯 하게
되는 듯합니다.
내년이 몇시간 남지 않은 오늘.
내년에는
주님의 그 특별한 기억이
다시 회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니
그 기억이 사라지려하는
이 어리석은 행위의 이유를 깨달아
이제는
올해와는
조금은 더 다른
결단의 한해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 결단으로 통하여
주님의 은혜를
더욱 크게 느꼈으면 하는게
제 욕심이 올시다.
올 한해는
큰 간증거리는 없었고
내 인생은 비교적
평온했지만
비교할 바 없이
주님의 동행하심을
가까이 느꼈던 한해입니다.
마무리 해가는 이 시점.
며칠 째
계속 보여주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럴 듯한 종교 생활 속에
깊은 '불신앙'의 모습을 보고
그들을 통하여
마땅히
앞으로도 계속 견지해나가야 할
믿음의 순서에 대하여서도
알게 해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 멍한 마음이
둔한 머리가
한톨 찾아 볼 수 없는 영감이
자꾸만 합리화 시켜가려하는
내 일상의 삶의 태도가
혹
주님의 허락하에 이루어진
징죄의 도구가 아닌지 돌아 봅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몇 시간 남기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한해는
주님과 더욱 가까운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 되기 위해서
더욱 주님 앞에
고착되어 달라붙는 결단을 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소원합니다.
이제
제 안에서는
더 이상
왕이 주님이 아닌 시간 들이
늘어나길 전혀 원치 않습니다.
내년에는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현실의 고민을
주님 앞에 가볍게 얘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맑게 응답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게
그들 이스라엘 인의
뒤바뀐 순서
마음대로 뺏다 넣었다 하는 기도의 모습이 아니고
그들의 울부짖고 금식하는 모습은 배우되
모든 것을 주님께 먼저 여쭈어 보는
그런 믿음의 모습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이유로 해서 그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 자만심이 바탕이 아니고
내 인간적인 생각이 바탕이 아니고
주님 앞에 겸허하고
주님의 기쁨을 놓침이 안타까워서
주님의 기쁨을 더 크게 느끼기 위해서
남들에게
그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올해보다는
조금 더
주님께서
제 영혼의 지성소 안에
든든히 좌정하심을
잘 느끼는 해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나의 왕이신
하나님이시여
주님 예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
지난 한 해는 정말 다사 다난 했습니다.
많은 일도 있었고
새로운 일도 있었습니다.
지구적으로
보기 드문 환경의 변화와
태안 일대의 재앙이 있기도 한 해이며
어리신 N 님께서 물러 나시고
가능성 많으신 MB님께서
우리나라를 이끄실 분으로
올해 말을 마무리 하고 계십니다.
주님
우리 나라를 지켜 주시고
지구를 지켜 주시고
우리 고장을 지켜 주시고
우리 식구들을 지켜 주시고
나를 지켜 주시옵소서.
주님
이 블로그를 지켜 주시고
이 곳에 드나드시는 분들을 지켜 주시고
제 영혼을 지켜 주시고
제 눈을 지켜 주시고
제 손가락도 지켜 주시고
제 머리도 지켜 주소서.
오시는 모든 분들에 대한
축복하는 마음도 지켜 주소서.
새해에는
더욱 더 불꽃 같은 눈동자로
저희들을 보아 주소서.
아무리 세상이
왕이 없는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욱 어이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제 눈과 제 의식 범주에 돌아가는
모든 자들을
주님이 지켜 주셔서
그들의 영혼에 왕으로 좌정하소서.
이 몇시간 남지 않은
이 나이의 마지막 시간에
우리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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