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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적응 능력(출 2:11- 25) 본문

구약 QT

모세의 적응 능력(출 2:11- 25)

주하인 2008. 3. 28. 20:45

제 2 장 ( Chapter 2, Exodus )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 같이 나도 죽이려느

      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자기 동포를 구하고

동포끼리의 싸움을 보지 못하는

열혈 남아 모세.

 

 그의 정의에 불타는 행위가

뜻하지 않게

동포에게 제동이 걸린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그 제동은

그로 하여금 

단 한번에 밑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게 만드는

아주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미디안 땅.

구약의 역사 내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

그 곳에

우물 곁에 앉았다는 표현이

그의 심사를 그대로 표현 해준다.

 

아무 것도 수중에 남은 것이 없다.

풍비박산.

망연자실.

급전직하.

 

 왕자에서

쫓기는 도망자 신세.

 영웅에서

나락에 떨어진 거지 신세.

 

 그때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 까?

팔다리에 힘을 다빼고

어깨는 축쳐져서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무리에게 먹이니라 
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러나,

모세는 좀 다르다.

 

 그 상황에서

양무리를 몰고 나온 일행을 도와

물을 먹인다.

 

도망자에서

도움을 주는 자로 순간 바뀌었다.

힘이 없는 우울할 상황에서

갑자기

일하는 자로 바뀐다.

 왕자에서

일군으로 바뀐다.

 미디안 제사장 일행들과

동거하기를 기뻐했다고 되어 있다.

 

 이것을 보며

모세의 성품에 대하여

놀라운 면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의 놀라운 적응능력이다.

또한

낙천적 인물이란 것도 알 수 있다.

과거의 것은

필요없다 생각되면

과감히 짤라 버릴 수 있는

결단력의 소유자이다.

그가

그렇다고 바보는 아니다.

게르솜이란 아들을 낳고나서

그 이름을 붙인게

타국에서의 객이란

자기 연민의 뉘앙스를 보면 알수있지 않은가?

 젊을 적 돌발적 행동을 보아도

그의 영웅적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일단 그는 그릇이 되는 인물이 분명하다.

 

 이러한 그릇인 모세를 두고

주님의 그에 대한 뜻을 본다.

 

 아무리 훌륭한 자질과 품성이 있더라도

주님은

연단을 반드시 허락하신다.

아무리 훌륭한 뜻이 있더라도

그게 주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라면

주님은 허락지 않으신다.

 

사람의 뜻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반드시 오류가 있을 것이 분명하고

그 오류는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거대한 행사에 분명코 걸림돌이 될 것이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주님은 그를 가장 낮은 곳에 낮추셨다.

가장 낮은 곳에 낮추실 수 있는 것은

위에서 찾아본

모세의 기본 품성이 훌륭함을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한편 다행이다.

 주하인 같이 적은 그릇은

저런 심한 연단은 견디지 못하기에

허락지 않으실 것이 틀림없음을

모세를 들어 알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연단의 도구로

우리가 그러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보라.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 중 대적인

미디안 사람들

그 중에서도 제사장의 보호 아래서

모세가 40년을 지내게 하도록 허락지 않으신가?

 

엉터리 같은 상황 조차도

주님의 눈으로 보면

그러하실 수도 있겠고

앞으로 먼 장래를 본다면

그것도 역시

모세를 연단하여

이스라엘 60만 민족을 이끄는

영도자로 키우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고난이 깊으면 영광도 깊다.

 

모세는

그 고난 중에

히브리인 임을 잊지 않았다.

아들을 낳을 때에도 '고국'을 잊지 않는 자였다.

왕자로 있을 때에도

히브리인임을 잊지 않았다.

고국은 고국의 히브리인을 의미하는 거다.

 

 고난 중에도 주님의 자손임을 잊지 않는 자기 인식 만 뚜렷해야 한다.

 그렇다면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법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 분명하다.

 
24.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25.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견디다 못해

그 분을 다시 찾는 그 순간에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다고 되어 있다.

 

 주님이 원하시는 때 그때에

우리의 영적 성화가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에

주님은 역사하신다.

 

 

적용

 

1. 성경 여섯 장 읽겠다.

 

2. 주님의 뜻이 아닌 내 자아의 움직임은 고통을 초래할 뿐이다.

 빨리 내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살펴야 한다.

 

3.  환자를 위해 기도한다.

 자아 충만하여 교만치 않도록..

너무 일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의 뜻을 자꾸만 여쭙고 ...

 

4. 어떤 상황이 오면

거기에 금방 순응하겠다.

 

 

 

기도

 

주님

아시지요?

늦게라도

주님의 말씀을

억지로 억지로 묵상하고 갑니다.

주여...

아시지요?

무엇인지 아시지요?

모세가

우물 곁에 힘빠져 앉아 있는 것이

남모습 같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주님

그 속에서도

최선이 안되면 차선이라도 찾는

모세를 봅니다.

저도

그리

금방 적응하게 하소서.

주님 뜻에 맞추어

어서어서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

예수님

성령님

성령님..

저를 도우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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