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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주님께 (행19:21-41)

주하인 2011. 10. 2. 13:12

제 19 장 ( Chapter 19, Acts )

 


21.  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이 일이 다 된 후.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에베소에 널리 전파된 후.....

참 으로 보람도 있고 기운도 날것 같다.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간 더 있으니라
 그래서 많은 행정적인 문제도 정리하고

안온하려 했으나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인하여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그때 쯤 ,또 소동이 일어났다.

 

 바울의 입장에서 보면 '한시도 편할 날'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내가 바울님의 입장이라면 .. .

흔들릴 수도 있는 문제란 이야기다.

 이렇게도 퍼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정도면 .. 할 즈음

바로 그때쯤 되어

또 다시 시작이 되는 소동들..

때로 그로 인하여 믿음이 뿌리마져 흔들릴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금은 미천한 신앙인 인... 난?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때가 되면 또 ,   내 예상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모든 것을 다 아는 듯 조급하게 판단하고 결정내리는

내 못난 심사 탓일 뿐...

하나님은 하나님의 순리 가운데서 가장 선한 대로 움직이시는 것을...

어찌 모든 것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일상의 자그마한 변화에 일희 일비 하는지...

사도 바울님의 이 '맡김',

하나님께서 주시면 누리고

흔드시면 더 좋은 것 주실 줄 기다리는 그러한 믿음의 성숙과

안정된 평강을 닮아야 하지 않을까?

 

 여러 조건이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토록 돌게 하셨고

아니, 돌고 또 돎을 허락하셧구나.. 싶어

이제는 하나님의 시간인 줄 믿고 열심히 힘내서 기도하고 기대하려는 데,

아들이 내 기대와 반하는 일을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것처럼

난 솔직히 약간 depression에 빠지려 했었다 .

그러나, 그러지 않음이 좋음은 난 잘 안다.

수없는 인생의 환란과

돌아보면 주님의 방식대로 가장 선한 이끄심을 이끄셨던 기억과

그 방식이 내 원하는 것과 아주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되고

그런 흐름 속에 믿음으로 믿고 내려 놓다 보면

이 또한 또 다른 방식의 선함을 누리 게 될 것임을

실제로 조금씩 더 믿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삶이 조금은 덜 무겁다.

 

오늘...

사도 바울님은 상황의 변화에 롤러 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일 수도 있겠다.

이제 '예루살렘"도 들리고 로마도 들려볼 요량이셨는데

또 대단위 사건이 '자신'이 중심이 되어 돌아간다.

하나님의 뜻임을 전제하지 않으면

그의 양심은 '난 왜 이토록 문제아.. '냐 할 정도의 소란이

곳곳에서 벌어지지 않는가?
그럼에도 그는 전혀 그런 자의식이 없다.

그럴 이유가 없음을 잘 알고 잇다.

당연하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하나님은 모든 것 다 선하게 이끄시기에

이 것 마져 그냥 주님의 뜻 가운데서 선하게 흘려 보내면 되는 것 아니던가?

실제로 그러고 나니

그들은 그냥 흩어져 버리고 말았지 않은가?

 아마도 PR 이 되어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선작용이 분명코 있었을 것이다. ^^*

 

나.

흔들릴 일이 별로 없다.

당황할 일이 별로 없다.

자식들.

비교하면 속상하지만

그들도 그들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가장 선하게 그들의 인생에서 역사하시는

그들의 하나님이 계시겠지...

지금은 조금 못마땅하고 속상하지만

그냥 또한번 내려 놓는다.

이 주일 의 당직방에서 난... 혼자 주님께

이렇게 위로 받고 있다.

감사하다.

 

 

주님.

내 하나님.

내 아버지시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온통 구멍과 상처 투성이인 제 삶에

주님이 오셔서 이처럼 말씀으로 인지시키고 위로하고

결국 가장 선한 방법대로 이끄심을 체험합니다.

주님이 계시기에

모든 것 이해가 갑니다.

어떤 상황에도

모든 것 주님이 인도하심을 느낍니다.

내 선한 아버지시여.

나의 가장 좋은 보장이시자 요새이신 내 아버지시여.

제 어려운 부분들,

제 관심 거리들...

더 좋게 이끄실 줄 믿습니다.

기다립니다.

그냥 주님이 알아서 하시옵소서.

성령의 도우심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거룩한 주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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